30세 무경력 미지정 회계사의 진로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현재 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나이 : 30

2.학벌 : 국숭세(졸업예정)

3.자격증

•한국공인회계사합격(수습)

•컴퓨터활용능력2급

4.경력 : 없음

5.어학 : 없음(만료)

6.희망 직군 : 재무, 세무

본래의 경우라면 회계법인에 취직하여 수습 절차를 2년 밟고 정식적으로 자격을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근래 회계사 채용시장이 역사상 최고로 암울하여 이력서를 30개 이상 써보았으나 어느 곳에서도 면접 연락조차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나이가 있는 상황인지라 언제까지고 회계법인만 바라보며 시간을 허비할 상황이 아닙니다. 사기업에도 적극적으로 구인을 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장은 만료된 어학 점수부터 해결하고자 무작정 토익공부를 하는 실정입니다. 오랜시간 수험에 매달려 아무런 경력도 없는 이 상황에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전문직이 무슨 걱정이냐? 라는 말은 수습조차 밟지 못해 자격증을 사실상 포기해야할 제게 너무나 잔인한 처사입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글 남기오니 어떤 의견이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