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입사 고민 멘토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과를 졸업했고, 대기업에서 뷰티 마케팅으로 8개월간 체험형 인턴으로 재직했었습니다.

사실 원래 준비하던 직무가 승무원인데(항공과를 나오지 않아도 꿈이 승무원이라 계속 승무원만 준비했었습니다)

이미지가 좋지만 최종에서 떨어지다보니(FSC 2번, LCC 1번) 다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채용 중)

그런데 나이가 27이다보니, 안정감을 추구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편이라,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전공(디자인)을 살려 대기업 마케팅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퇴사하고 나서는 운좋게 2년 경력직 이상만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먼저 정규직 자리 제안이 와서 퇴사 후 1달 반만에 합격했고, 이 회사 외에도 조금 더 큰 기업들 채용 전환형 인턴 2곳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합격한 중소기업의 출근이 당장 다음주 부터라, 입사를 해야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저는 성취욕이 강하고 목표를 꼭 이루는 편이라, 승무원을 꼭 하고싶지만 현실적으로 안될 경우도 생각해야하고, 또한 누구나 알만한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재 중소기업 정규직에 입사하더라도, 마케터로써는 2~3개월 안에 조금 더 큰 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중견기업 이상으로 이직, 혹은 승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2차 면접 기회가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연차/반차를 내거나 불가능하면 퇴사 후 면접 참여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정규직을 뽑는 곳이 많이 없는 반면에 채용시장에서는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을 원하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됩니다.
대기업에서 근무하신 선배님들이나 현직 마케터 클래스를 들으면 요즘 채용 시장이 어려워 작은 기업이라도 정규직이라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