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학기 해외영업 희망, 스펙이 많이 부족할까요? (현실적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4학년 2학기, 국제통상학 전공생입니다.

해외영업 직무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려는데, 제 스펙과 경험이 경쟁력이 있을지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 상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전공/학점: 국제통상학과 / 3.7

• 어학: OPIc AL

• 교내활동: 국제학생 대상 소모임 스터디 회장 (1년)

• 경험: 국제학술대회 통역 아르바이트 20회 이상

  (주로 메디컬, 엔지니어링 분야 / 2025년에는 APEC SOM 3, UN 컨소지엄 안내 및 통역 스태프 등)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대외활동 및 공모전 수상 경험 전무' 입니다.

다른 동기들이나 합격 후기들을 보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실무 프로그램이나 인턴 경험을 통해 직무 경험을 쌓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2, 3학년 때 공모전에 여러 번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모두 실패해서 이력서에 기입할 내용이 없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은 교내 스터디 회장 경험과, 꾸준히 해온 통역 아르바이트가 전부입니다.

현직자 선배님들이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1. APEC, UN 행사 등에서의 통역 스태프 및 국제학술대회 통역 경험이, 인턴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영업 직무에 유의미하게 어필될 수 있을까요? (단순 아르바이트로만 보일까 봐 걱정됩니다.)

2. 현실적으로 공모전 수상이나 대외활동, 인턴 경험이 없는 것이 서류에서 많이 치명적일까요?

3. 마지막 학기인데, 지금이라도 다른 스펙을 급하게 쌓아야 할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통역 경험을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글로벌 역량'으로 잘 풀어내는 데 집중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렵습니다.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많이 부족한 편인지,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따끔한 조언이나 현실적인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