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저는 대형 증권사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파견직)로 근무 중인 금융권 취준생입니다.
올해 8월 말부터 일을 시작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업무를 하면서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말이 ‘사무보조’지, 월말·월초처럼 바쁠 때를 제외하면 부서 내 잡무나 심부름 위주의 일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인턴이 아닌 단순 서무라서 부서 분들이 나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다는 것에서 오는 회의감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이럴 걸 각오하고 들어오긴 했지만, 각종 잡무 부서 장봐오기, 계란 삶기, 택배오면 나르기 등등...업무를 하며 현타를 받는 것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ㅠ
이런 생각이 들어, 이번 겨울에는 은행 위주의 동계 인턴에 지원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인턴에 합격할 경우입니다. 인턴 최종 발표가 12월 30일이고 근무 시작일이 1월 19일이라, 현 직장에서 후임자를 구하기엔 기간이 너무 짧을 것 같아 부담이 됩니다.
사실 계약상 1년 근무 조건으로 들어왔는데 4개월 만에 퇴사하게 되는 것도 죄송스러운데, 혹시 “1개월 전에 퇴사 통보하지 않았으니 후임자 올 때까지는 계속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걱정도 됩니다.
김칫국 마신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이 현실적으로 너무 고민됩니다.
그래서 여쭙고 싶습니다 — 인턴 지원 및 준비 사실을 미리 말씀드리고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조용히 준비하고, 합격 후에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작성자 옹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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