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리셋하고싶은 25살 3학년 여학생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 중 뭐가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사립대3학년 사회복지학과(경영학과) 복수전공 중인 25살 여학생입니다.

개인사정으로 입학을 3년 늦게했습니다.

고민은 간단하게 그냥 학교레벨을 높히고 싶은데 늦은 나이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희망 직무는 마케팅, 인사인데 둘 다 학력을 많이 따지는 직무라는 점을 알고있습니다. 고민하는 범위 중 은행 영업점 창구직으로 들어가 본사 직원 전환되는 루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필 욕심이 많은 성격이라 저라는 사람이 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학교는 해당 지역 사람이 아닌 이상 아예 처음 들어볼 학교이고, 동기와 선후배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현재 스펙은 이렇습니다

학과 : 사회복지학과+경영학과 복수전공

학점 : 3.8

어학 : 토익800점대

자격증 : 컴활1급

교내*대외활동 :

• 교내x지역 주관 청소년 진로멘토링(에세이 최우수상)
• 교내 청소년 진로체험 부스 운영(활동 에세이상)
• 교내 대형 동아리 기획부장 한 학기, 회장 1년
• It창업경진대회 수상(esg아이디어) 3건
• 통일토론대회 최우수상
• 굿네이버스 마인드서포터즈 1기
• 굿네이버스 굿플루언서 3기
• 마케팅 pjt제안 최우수상 2건
• 아르바이트 5년간 다수

제가 드는 생각들은 제가 아무리 어학점수를 올리고 스펙을 쌓으려 해봤자 현실적으로 현재 학교 이름이 박힌 이력서를 제출하면 서류탈락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졸업 후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학력사항 때문에 위축되거나, 커리어 정진에 제한이 생길까봐 불안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학벌 리셋을 위해 노력 하고싶은 마음은 충분한데, 25살이라는 나이가 너무 걸립니다.

편입을 한다면 현재 3학년이 끝나가니 4학년 졸업 후 학사편입을 도전해봐야할 것 같은데, 졸업나이가 29살이 됩니다.

어차피 이럴 거면 석사도 2년이니 경영으로 대학원 준비를 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희망하는 직무에서 석사 출신을 선호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아예 그냥 학력 리셋 없이 지금 학교에서 열심히 해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며 많이 고민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