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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경제학부 수료했습니다. 19학번 00년생입니다.

학점은 3.3/4.5로 낮습니다.

 

25-1 막학기 보내고 방학때 조그만 언론사에서 인턴기자로 국가근로 하다가 채용공고 올라온 중소 언론사에 붙어서 한달 반정도 일했습니다. 취재기자였습니다.

 

연봉 3000 정규직이었는데 직원 수도 적고, 회사 분위기 적응하기도 힘들고 업계에 대한 회의감도 들어서 늦기 전에 뛰쳐나왔습니다.

 

학부때 했던 알바에 다시 연락했고, 거기서 생활비 벌면서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취준 몰두하고 다시 알바나가는 생활 하려고 합니다. 
알바는 주 5일 월급 100-120정도 벌릴 예정이구요. 

 

자취지만 월세는 따로 안나가고, 고정지출은 식비랑 통신비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해봐야 가끔 차탈 기름값 정도.

꾸준히 알바하고 나름 월급도 두 달 받았는데 모은 돈은 없습니다. 오히려 갚을 돈이 적게 있구요. 빨리 처리하려면 식비를 최대한 아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은 퇴사 결정한 뒤 "그래도 달에 50씩은 지원해 주시겠다" 하십니다. 선택도 존중해주셨고. 그게 죄송해서라도 빠르게 좋은 곳에서 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부를 너무 편하게 들어와서 그런지 정신 못차리고 어영부영 보내다가 운좋게 온 기회마저 못 버텼네요. 무조건 더 좋은 곳에 가서 일해야 제가 포기한 거에 대한 가치가 있겠습니다.

 

문제는 학부때 한 게 없습니다. 학점도 보시다시피 공부를 빡빡하게 하지도 않았고(연대가 4.3 기준이란 걸 생각하면 더 그렇겠죠), 대외활동이나 공모전도 제대로 이뤄낸 게 없습니다. 그 흔한 어학 성적도 없어서 어학부터 딸 생각입니다. 쓸만한 건 버스킹 동아리 회장 경험이랑 스포츠마케팅학회 수료한 내용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는 1년 반 가량 알바 경험이랑 잠깐 일했던 언론사...

 

언론사는 스펙으로 활용할 생각 없습니다. 두 달도 안돼서 그만둔 게 좋게 보이지는 않겠죠. 거기서 배운 건 '체계가 없고 정규직의 고용안정성도 흔들리는 회사'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것들이고...그걸 느꼈으니 경험 삼아 이갈고 최대한 빠르게(길어지겠죠)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우선 영어부터 따보려고 합니다. 다시 빡빡해진 생활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책임져야죠. 대학생활 나이브하게 보낸 만큼 좀 늦게 출발했다 생각하려고 합니다. 우선 오픽부터 따려고 합니다. 금공, 사기업, 7급 등 방향성은 지금 가진 게 없는 만큼 빠르게 설정하고 맞춰서 준비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기자라는 일에 현타가 온 건지, 회사에 현타가 온 건지 확인하고 싶어서 언시 준비도 생각 중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방향성 가져가야 할지,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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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쥐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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