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석사 유학 고민

안녕하세요

경영전공 후 중견기업 문과직무에서 일하다 석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계속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직할 때 조금이라도 경쟁력을 가지려면 뭐가 있을까하다 데이터 분석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직무에서든 활용도가 높아보이기도 하고요.  

일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특수대학원을 다니는 방법도 있지만 

전부터 막연히 외국에서 석사를 하고싶단 생각이 있었어서 석사 기간이 1년으로 짧은 영국 석사까지 알아보게 되었는데 이공계 쪽이 아니면 주니어경력으로 이직/재취업 시 스펙업 측면에선 정말 메리트가 없을까요? 

석사 전공했다고 직무전환할 수 있단 생각은 아니고, 현재 업무는 흔히 물경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돼서 

기존 경력을 살리면서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필요한 직무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물론 비용을 생각하면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그럼 가성비를 제외하고 보면 어떤가요?

사실 가장 큰 걸림돌은 한국 리턴 시 나이가 서른셋넷 정도 된다는 점인데

재취업 시 경력이 있더라도 중간에 퇴사 후 석사를 다녀온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업 담당자분들이 보는 관점이 궁금합니다.

실제로 신입이나 주니어경력을 뽑는 연차이신 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