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vs 퍼포먼스 마케팅 진로 고민, 디자인 툴과 데이터 역량 부족이 가장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팅 직무를 꿈꾸는 대학교 3학년 재학생입니다. 현재 콘텐츠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 두 직무 모두에 관심이 있지만, 당장 내세울 만한 스킬이 부족해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1. 콘텐츠 마케팅) 기획 자체에는 흥미가 많지만, 시각화할 수 있는 디자인 툴 역량이 부족합니다. 카드뉴스 등은 주로 미리캔버스에 의존해서 제작해왔고, 최근 위기감을 느껴 포토샵 기초를 독학으로 시작한 단계입니다. 영상 편집은 캡컷을 주로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고 퀄리티가 높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툴 역량이 중요한 콘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걱정됩니다.

2.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를 다루는 것에도 관심은 있으나, 실질적인 경험이 전무합니다. 교내 데이터 분석 스터디를 통해 SQL 기초 강의 수강 및 실습을 진행했지만, 기초적인 쿼리만 짤 수 있는 상황이라 막막함이 큽니다. GA4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아시다시피 오픈북 시험이고 이렇다 할 운영 실습을 진행하진 않은 상태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신입 TO가 그나마 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족한 디자인/영상 툴(포토샵, 프리미어 등)을 집중적으로 파서 콘텐츠 마케터로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자격증과 분석 경험을 쌓아 퍼포먼스 마케터 쪽을 파는 게 현실적일지 현직자 멘토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