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p를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지방사립대 무역을 전공하고 있는 22살 재학생 3학년입니다.

현재 저는 전공 자격증도 아직 없고 직무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전공이 저에게 맞는지 확신이 없었고 과거에 다른 예체능 진로를 준비하다가 무역 전공으로 오게 된 것이라서 그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방황을 좀 했고 2학년까지는 교양이나 다른 전공을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3학년부터 제가 무역에서 점수가 괜찮게 나오고 무역공부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무역쪽으로 진로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욕심이 많다보니 대외활동,동아리,공모전 등을 1년동안 많이 했는데요.물론 성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해서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래서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직무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무역이 포워딩,물류,해외영업 등 종류가 다양하고 저에게 맞는 직무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저의 성향에 맞는 직무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가 현장에서 일을 배워본 적도 없고 아직 직업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현재 진로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

*저의 성격,성향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mbti는 intp로 나오고 자유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좀 많이 내향형이라서 불편한 사람들과 자주 마주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물론 지금은 사람을 대하는게 좀 늘었지만 과거에는 솔직히 토론에서 어릴적 말 한마디도 못할때도 많았고 팀플에서 자존감 부족으로 말이 입밖으로 안나올때도 많았어서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오히려 팀플이 많은 경영동아리라던지 팀플이 있는 대외활동과 공모전 활동 등을 많이하고 팀플이 있을때 조장도 많이 맡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 의견을 말하고 팀프로젝트를 하는데는 좀 성장한 것 같지만 제가 알바경험도 부족해서 사회성을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결핍 때문에 제가 부족함을 어떻게든 극복하고자 저 스스로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는데 너무 방향 없이 노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허무하기도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주어진 일에 일단 최선을 다하고 제 스스로가 저를 못난 사람으로 여기지 않도록 솔직히 대학교에 와서 성적에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학년때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고 동아리,대외활동 등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사회성을 늘리려고 했고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물론 이번년도에 무언가에 쫓기듯 산 경향이 강해서 뭔가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기는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익준비도 실패했고 자격증 시험도 어려웠고 성적도 조금 떨어져서 3.9쯤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취업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보를 찾아보니 인턴경험이 있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학벌도 좋지 않고 자격증도 별로 없는 저를 뽑을 데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Ipp는 그나마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기업에서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거니까 하는게 좋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Ipp가 다음주까지만 신청이 가능하고 내년 4학년을 1년동안 하면서 기업과 매칭시켜서 일경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지만..

하지만 걸리는것은 제가 4학년때 1학기까지만 하고 휴학을 할 생각이었습니다.솔직히 대학생 신분으로만 할 수 있는 대외활동도 있고 아직 졸업인증점수를 다 채우지도 못했고 자격증도 휴학하고 딸 생각이었습니다.그런데 만약 일경험을 하게 되면 다이렉트로 졸업을 하게 되고 자격증과 대외활동 등을 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또한 제가 인문100년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이게 일경험을 한다면 최소 학점 이수가 불가능하다보니 장학금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Ipp는 재학중에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어떤 것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지 고민이 됩니다. 문과다보니 이과보다 취업하기도 어렵고 인턴을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Ipp를 하는 게 저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아직 직무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서 만약 제가 나중에 지원할 직무를 다른 직무를 Ipp에서 경험을 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수업을 들었던 것은 무역서류 작업, 무역마케팅 등 실무와 관련된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보네 마케팅,전시,무역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역사무직 쪽은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 같아서 이왕이면 경력인정이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직무를 원합니다.학교 선배님들 중 선사쪽에서 일하시는 분도 계셨던 것 같고 물류관련 회서에서도 일하시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버신다고 들어서 물류쪽도 고민이 됩니다. 만약 직무를 정한다면 어떤 기준을 두고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두서 없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