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고민올립니다.

현재 금융공기업 인턴중입니다.

나이는 30대인데 이렇게 될줄알았으면 대학때 사기업부터 노릴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이미 나이는 나이대로 찼고 공기업도 필기부터해서 다시 하기에 너무 부담되고..

특히 지방대라 지역인재 가점을 활용하려해도 지방에 공기업이 거기뿐이라 모두가 다 몰려서 의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서울보다 티오도 적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인턴도 처음에는 지방 위주로 적다가 안되서 서울에 적었는데 붙은겁니다.

사실 인턴월급으로 고시원 방세 55만원부터해서 나가니 남는것도 없고... 

이제 계약이 끝나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신분사 투운사 재경사 재무위험관리사 afpk adsp kbs2+자금세탁방지업무능력시험 3급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 자주 답변 주시는 멘토님들처럼 영업이나 기획으로 갈 경험과 스펙도 없고... 

다시 공기업 계속 도전하기엔 이제 공백과 나이부담땜에 정신병이 올 지경입니다. 

같이 취준했던 형 누나들도 다 필기는 계속 뚫어도 면접을 못뚫어서 다들 연락두절된지 오래되었고... 저도 저렇게 될까 걱정됩니다. 그 힘든 한국은행 산업은행 이런데도 필기를 뚫던 형 누나들이었는데 다들 결말이 안좋더라고요.  

내년 취준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방향 설정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