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진로 방향성

현재 대학교 4학년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라는 곳을 다니고 있구요.

전공은 영문/경영 복수전공을 하고있습니다.

학점은 3.8조금 넘고, 900 언저리의 토익 점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스펙은 없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진로에 대한 고민은 있으나 뭘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아예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뭔가를 하고싶다는 것고 없었고 남들따라 그냥저냥 살고 있습니다.

나이도 20대 중반이고 4학년이고하니 슬슬 취업 생각이 들긴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걱정이 큽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고자해도 저희 학교가 공대 위주의 학교라 문과 계열에 아는 선배가 전무해서 그것도 쉽지않고, 그나마 동기들끼리 뭐 이거 공부해야한다 저거해야한다 이러는 정도인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어 쪽에 관심이 많아 대학원에 관심이 조금 있기한데, 영어 실력이 변변치 않기도 하고 밥벌이가 많이 걱정됩니다.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면 어느정도 길이 보일 줄 알았는데, 각 분야의 기초 정도만 배우다가 졸업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방학 때 뭔가 열심히 해보고싶다! 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뭘 할지가 문제네요.

일단 남들 더 따는 컴활같은 기본 자격증이라도 따 볼까요? 아니면 진로를 확실히 정해서 그쪽을 파는 게 맞을까요?

철이 아직 안 들어 많이 한심해보일 수도 있지만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 도움 한 번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