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고민 들어주세요 - 콘텐츠 마케팅 vs 방송국 FD

안녕하세요. 지거국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인 경영학부 학생입니다.

지역 방송국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데, 인턴 근무 이후에

방송국 FD(연출보조)를 1~2년 정도 할 생각이 없겠냐 제안이 들어와서 고민이 되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직무는 콘텐츠 마케팅 쪽인데, 사실 학점이나 스펙이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취준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인턴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이 됩니다.. (계약직이긴 하지만 취준 공백기 없이 바로 일을 할 수있다는 점이 좋아서)

FD라는 직무는 계약 파견직 형태로 진행되기도 하고, 향후 계약기간이 끝나고 제가 마케팅이나 다른 곳으로 취업을 하고싶을 때 큰 스펙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현재 다니는 회사 분위기, 상사 등 전반적으로 만족해서 이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면 좋을 거 같은데, FD라는 직무가 저에게는 생소한 직무이기도 하고 /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 콘텐츠 마케팅 직무로 취업 하고자 할 때 불리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정리)

콘텐츠마케팅: 흥미있고 하고싶은 직무, but 쌓아온 스펙이 부족한 거 같아 취준 공백이 아주 길어질 거 같음.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취업이 되어도 이후 회사 생활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음

방송국 FD: 마케팅에 비해 흥미는 없지만, 경험은 한 번 해도 좋을 거 같음. but 계약 종료 이후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음(PD를 희망하지 않고,, 단지 지금 다니는 방송국의 사람들이 좋아서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큼) <-회사에서 사람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상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