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첫 취준에서 서류탈락을 겪고있는 중상위권 대학 비상경 졸업유예생입니다.
방대한 대내외활동 경험, 광고 스타트업 인턴 경험이 있습니다. opic IH 외 자격증은 없습니다. 상반기에 대기업 인턴과 취준을 병행해보려 했으나 탈락해 공백기 상태로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영업 / 영업관리 / 마케팅 기획 / 홍보 관련 직무를 고려하고 있어 난사하고 있습니다만, 지원자들이 말하는 '난사'라는 게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인지도 우선 모르겠습니다. SNS 운영 경험, SQL 활용 경험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맞는 경험이 없는데 지원하는 것까지인건가요? 적어도 자격사항에 적합하고, 우대사항 일부라도 맞아떨어지는 경우에 대하여 난사 중입니다...
이번에 영업관리 직무 한 곳, 연초에 총무 직무 한 곳 서류 합격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탈중입니다. 또한 매일 링커리어 등에서 공고를 스크랩해서 전술한 기준으로 나름대로 난사...했으나 아직 50곳도 채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이번 취준을 통해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컴활, SQL, AL을 준비해야 했다는 것
자격증의 경우 휴학이라도 하고 따야할까 했지만 재학중 여러 곳에서 받은 컨설팅을 통해 '자격증 필요 없다', '경험 많으니 충분하다'라는 피드백을 줄곧 받았기에, 그 대신 직무적합성 없는 대외활동만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채용공고에는 컴퓨터활용능력, SQLD, 수준급 영어능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 광고 스타트업 인턴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플랫폼 IT산업에 얕은 관심이 있어 스타트업 회사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제가 한 일은 렙사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그마저도 내부 플랫폼을 활용하는 업무였기에 그 흔한 GA, AA 등의 경험도 해보지 못했으므로 영업도 마케팅도 아닌 애매한 경험만 했습니다. 당시에는 인턴임에도 정직원과 동등한 업무를 하며 최대 매출도 내면서 좋은 스펙이 될 거라고 생각했으나, 우선 인턴 경험을 통해 광고대행업(미디어)에는 정말 가고싶지 않아졌고 타 산업에서는 딱히 어필되지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사내 최대 매출을 낸 경험은 면접 경험에서 제가 구체적으로 설명해도 제가 과장한 것이라고 인식한 듯한 대답만 돌아오곤 했습니다. - 방대한 대내외활동 경험(최소 7개)이 직무적합성이 없다는 것
정확히는 대내활동이 많았습니다. 대외활동은 주로 SNS콘텐츠 위주의 마케팅 직종에 맞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당시에 흥미를 갖지 않았고, 대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정말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학생회, 동아리, 학회, 학보사, 각종 사업단 등에 참여하며 많은 기획과 컨택 및 조율, 협업을 했습니다. 수치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험도 여럿 있었습니다. 대기업 대외활동, 전략학회 대신 몸 담은 조직에서 2년, 3년씩 깊게 관여하며 나름대로 말할만한 성과를 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험들은 결국 자소서에서 인턴 경험보다도 어필되기 어려운 약한 경험으로 여겨지고 있고, 그 까닭은 실무 경험도 아니면서 동시에 직무 적합성도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소프트스킬만 많은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5월부터 우선 컴활/SQLD/AL/운전면허 등 제가 채우지 못했던 부분을 채우려고 합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계속 이렇게 서류를 넣는 게 맞는 것인지, 혹 합격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제가 자기소개서가 불충분한 것인지, 자격증만 취득하면 경쟁력이 생기는 상황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여러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작년과 올해 컨설턴트들의 말이 다르고(올해는 다른 인턴을 더 하지 그랬냐, 휴학을 하지 그랬냐 등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들 서류를 100개씩 난사한다던데 저는 왜 그러하지 못한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왔습니다. 이번 상반기 공채가 끝나가고 있는데, 5~8월에도 계속 이러한 상태가 반복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상반기 공채 이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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