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입니다. 현재 영업지원/사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몇가지 이유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 현재 팀 인원은 총 3명으로 원래 팀이
(사원~주임/대리) - (과장/차장) - (부장) 구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 사원 2명 (저 포함, 다른 한 분은 4개월차고 사기업은 아니지만 사무직으로 2~3년 경력 있음)
- 부장 1명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기존에 업무를 담당하시던 중간 직급 직원분은 인수인계를 해주고 몇주 후에 떠납니다.
결과적으로 중간 직급이 사라지면서 실무 경험이 부족한 사원 둘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간 직급의 직원이 있다면 제가 업무에서 실수를 하거나 속도가 느려서 지연되더라도 커버가 가능하고 업무를 계속하다 보면 처음 보는 케이스 또는 배우지 않았던 부분이 나오더라도 바로 도움을 받아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 직급의 직원이 몇주 뒤면 없다 보니 안그래도 업무 속도를 중요시 하는 부서에서 팀원으로 사원 둘만 있는데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사원 한분이 휴가를 쓰는 날도 있을텐데 그러면 제가 혼자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지라 이것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2. 앞서 얘기했듯이 저희 팀은 다른 부서보다도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다만 저는 업무를 할 때 신중하고 꼼꼼하게 처리하는 성향이라 속도를 빠르게 내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무 속도를 맞추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업무량도 많은 상황에서 속도까지 요구되다 보니 제 성향 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텐데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3.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 며칠 연속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간혹가다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서 실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약 복용도 고려해봤지만 오히려 업무 시간 중 졸림이 올 수 있어 부담이 있습니다.
4. 월말과 월초에는 많이 바빠서 휴가를 쓰기 힘듭니다.(쓸 수는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솔직히 승인해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달에 거의 절반은 휴가를 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동연차가 거의 2달에 한번씩 있어서 일년에 6개 정도의 연차를 강제 소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 다니면서 이직 생각을 하더라도 환경 상 힘들어 보입니다. 계속 버티면서 다니게 되더라도 이런 환경 때문에 1년만 다니고 쌩퇴사 후 취업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임금, 위치, 복지 등 나머지 조건은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나머지 조건이 좋아서 어떤 이유에서든 계속 참고 회사를 다녀야 겠다는 아니지만 위에 저 4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이 나쁘진 않으니 다닐만 하다 이 수준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아직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단순 적응 문제인지 아니면 실제로 제가 처한 환경 자체가 버티기 어려운 수준인지 아직 회사 경험이 없어서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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