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 마케팅 대행사의 신입으로 근무하다가 수습사원 3개월 즈음에 회사 경영악화로 인해 권고사직을 당해 다시 취준생이 되었습니다. 이에 현실적인 고민 + 마인드셋 고민이 생겨 글 올려봅니다. 글이 좀 길어요;;
회사의 고정 수입이었던 고객사와의 프로젝트 전부 종료 및 연이은 제안서 탈락으로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신입사원이었던 저, 인턴 및 경력사원을 포함한 직원 40%가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권고사직을 당해 연휴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었는데요.
수습사원인데 연장 근무를 80시간이나 시켜놓고 다시 취준생이 되었다는 막막함과 수많은 서류 및 면접 탈락을 겪었던 취준생 생활로 다시 돌아가기가 두려워서 열흘째 노트북을 켜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을 머리로는 알아도 몸이 움직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고민으로는 제가 3개월간 한 업무들을 이력서에 쓰고 싶은데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1. 제안서 3개 작성, 2개 탈락, 1개 심사 중
수습이지만 저는 3개월간 야근, 주말 근무 등 연장근무를 약 80시간이나 할 정도로 입사하자마자 제안서를 썼고, 총 3개의 제안서를 연달아 썼습니다. 간단한 참여 정도가 아니라, 제안서 아이디어 회의부터 기획, 디자인 제작, 제안서 PPT 작성까지 전부 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2개는 탈락했고 1개는 심사 중인 상황입니다. 탈락한 제안서라도 아이디어나 기획 부분에서 이력서 및 포폴에 어필하는 용도로 활용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또한, 보통 이 경우에 제안서 공고명(?)을 포폴에 적어도 될지 혹은 이력서에 어떻게 적는 건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모두 나라장터에 올라온 사업 공고의 제안서 작성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2026년 00사업 종합 홍보용역 제안 기획 이런식으로 작성하는 걸까요?
2. 그 외 유명 기업 SNS 업무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유명 대기업의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무를 제안서와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다 보니 인스타 게시물 2개와 브런치 3개 정도인데 해당 부분이 이력서에 어필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이력 요약>
만 25세, 마케팅 직무, 졸업 작년 2월
토익 950, 오픽 AL
마케팅 프리랜서 7개월(2명의 동료와 회사를 아얘 만들어서 제안을 따고, 일한 형태)
마케팅 인턴 2개월
그 외 대외활동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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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나 마인드셋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이나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이 완성주의보다는 완벽주의적인 부분이 강하다 보니 시작하는 게 더 어려운 듯합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을 정도니까요.....인생이 좀 꼬인 듯한 느낌이라 슬프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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