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32세, 조금은 특별한 경로를 거쳐 '신입'의 마음으로 도전 중인 취준생입니다. 요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답답한 마음에 현직자 선배님들과 취준생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제 인생은 남들보다 조금 많이 돌아온 편입니다.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졸업했고, 군 전역 후에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공부에 대한 갈증이 생겨 뒤늦게 전문대부터 시작해 편입을 거쳤고, KY 분교 상경계열 학부를 졸업한 뒤 SKY 대학원에서 사회과학분야 석사 학위까지 마쳤습니다.
저보다 젊고 스펙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밑바닥에서부터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한 계단씩 올라왔다고 자부해왔는데, 최근 서류 탈락이 이어지니 제가 걸어온 길이 틀린 건가 싶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스펙 요약]
- 나이: 만 32세 (남성)
- 학력: 검정고시 → 전문대 → KY 분교(상경) → SKY 석사(정책 관련 논문) *학점은 3.5-3.7점
- 경력: 대기업 연구원 1년 이상 (계약직)
- 어학: Opic IH, TOEFL iBT 100점 초반
- 기타: 수상 3회(대상 등), 대외활동 7회, 국제자격증 1개
- 희망 직무: 인사(HR), 사업개발, 해외영업
올해 초까지만 해도 최종 면접까지 두 번 정도 갔었는데, 최근에는 서류 단계에서부터 계속 고전하고 있습니다.
1. 32세 나이가 신입 지원 시 치명적인 결격 사유일까요? 최종까지 갔던 경험이 있는데, 최근 서류 탈락만해서 나이 때문인지 걱정됩니다.
2. 학벌(검정고시/분교)이 발목을 잡는 걸까요? 과거의 이력이 서류 필터링이나 평가에 여전히 큰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3. 희망 직무를 위해 더 보완해야 할 스펙이 있을까요? 지금 제가 가진 조건에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단순히 스펙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제가 넘을 수 없는 벽 앞에 서 있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원래 제 인생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었는데 요즘 자꾸 작아지기만 하네요.
현실적인 조언이 간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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