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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신입 중견기업 마케터로 6개월째 근무중입니다. (공채x, 상시채용) 다만 말그대로 퇴사를 너무 하고싶어 고민이됩니다.

 

1. 회사의 성장과 방향성이 안보입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꾸준히 하락, 재직자분들과 임원들은 나몰라라 손놓고 본인들이 익숙한, 할 것만 하는 개인주의 태도. 제 전임자도 아니고 기존 막내였던분이 하셨던게 나이가 비슷하고 막내라는 이유로 저한테 갑자기 처리하라고 넘어옵니다. 참고자료나 히스토리 물어봐도 난 모른다 일관하시구요.

2. 경력직 채용 공고로 운좋게 입사해서 2인분은 해야되는데 대응하기 힘든데다가 사수가 사실상 없이 혼자 쳐내야됩니다
신입이 잘 없어서 완전 막내라 잡무도 저에게 옵니다. 계속 성과내라, 보여줘야된다는 말을 듣고있습니다.

3. 업무를 알려주진않고 ‘지시’만 있습니다
이거 해봐, 일단 해봐가 인수인계입니다. 참고할 수 있는 문서나 기록은 일절없고 그 누구도 담당자나 히스토리를 모릅니다. 피드백 받기도 어려우며 물경력과 마케팅적 지식없이 허송세월 보내는 느낌이 큽니다.

4. 수직적 군대문화
까라면 까 문화. 심한 탑다운. 꼰대문화
술 강요, 잡무는 모두 막내가, 휴가 쓰는것도 사유 물어보고 눈치주십니다.. 팀장과 사수의 막말까지. 굉장히 압박하는 환경이고 숨이 막힐정도로 장난인척하면서 꼽을 주십니다. 왜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냐, 계속 그렇게 표정 지을거냐, 말 좀 재밌게해라, mz다, 정신차려라, 업무 다 끝내고 칼퇴가 아님에도 어디가냐라고 말씀하시는 등. 공채와 어떻게든 병행하려고 했으나 눈치가 보이고 휴가를 쓰기 어렵습니다.. 매번 이유 지어내기도 힘들고요. 눈치, 숨막힘, 기죽임을 많이 겪었습니다. 텃세도 심하고요. 막내가 분위기 좀 띄웠으면 하는게 있으신거같은데 제가 그정도의 말주변이 없긴해서 ㅠ 이것도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까지 복용하고 있는 상태이며 우울과 불안 상태가 높다고 합니다. 다만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워낙 요즘 취업 시장이 안좋고 ‘정규직 마케터’ 자체가 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버티는 게 좋을까요? 이미 인턴 경험도 3번 있구요. 나이도 많이 들고 그렇게 스펙이 좋지않아서 (인서울 하위권) 상반기 공채와 병행하였으나 면탈하고.. 물론 회사와 병행하면서 야근하느라 준비 시간도 부족했습니다만 스펙적인것도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취준에 한 번 올인해볼지(그동안은 인턴병행) 계약직을 하면서 하반기 공채와 병행할지도 생각중입니다.

스펙 : 인서울 하위권 / 29세 여자(98년생) / 정규직 재직중 / 마케팅 인턴 3회 / 자격증 3개 / 대외활동 6회 / 오픽IH / 수상 1회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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