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munity.linkareer.com/mentoring/6415700
1년째 취업준비중인데 단 1곳도 합격되지 않았습니다...
직무는 해외영업, 구매를 희망하고 있으며
기업 규모는 20인 중소 ~ 3000억 규모 중견
7:3 비율로 넣고있습니다.
저의 스펙은
경기도 4년제 국제통상학 학점 3.84
토익:860
오픽:IH
국무사 1급
무역영어 1급
컴활 2급
코트라 덱스터즈
Kita ax마스터즈
중견기업 국내영업 2개월
(현재 오픽 AL 도전 중에 있습니다.)
* 경험을 쌓자고 해서 중소, 인턴을 넣었지만
인턴 > 서류 합격률 0%
정규직 중소> 20인 중소도 면접 탈락, 서류 탈락
중견 > 서류, 면접 탈락 중입니다.
* 자소서/경험 정리를 했느냐..?
> 면접왕 이형 체인지업 수강.
기업 인사팀 커피챗 컨설팅 2회
개인 컨설팅 2회
취창업지원센터 첨삭 5회
얼마나 답답했으면 전시회나 행사까지 찾아가서 기업 인사팀 관계분한테 자소서 피드백받고 수정했습니다.
그래도 안됩니다.. 빠르게 중소기업으로 취업할려했으나 중소기업도 떨어지니 너무 답답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토익이나 오픽을 900/AL로 맞추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르바이트나 어학연수를 통해서 경험을 더 만드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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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et9807
신고글진퇴양난입니다. 어떤 스펙/경험을 추가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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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티님,
현재 토익 860, 오픽 IH, 무역 관련 자격증까지 있다면 어학 점수를 더 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20인 규모 중소기업에서도 서류 탈락이 반복된다면 스펙 추가보다 지원 직무와 경험 연결 방식, 지원 기업 선정 기준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외영업과 구매를 동시에 준비할 수는 있지만 요구 역량이 조금 다르므로 자소서는 반드시 직무별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영업 2개월 경험도 고객 대응, 매출 관리, 거래처 커뮤니케이션처럼 해외영업으로 연결되는 요소와 발주, 납기, 원가, 협력사 대응처럼 구매로 연결되는 요소를 구분해 정리해보세요.
어학연수나 일반 아르바이트를 새로 추가하기보다는 무역사무, 해외영업 지원, 구매지원, 수출입 운영 같은 계약직이나 파견직까지 범위를 넓혀 실제 직무 경험을 확보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오픽 AL은 지원과 병행해서 준비하시되, 취업 자체를 미루면서까지 점수 보완에 집중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현재 토익 860, 오픽 IH, 무역 관련 자격증까지 있다면 어학 점수를 더 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20인 규모 중소기업에서도 서류 탈락이 반복된다면 스펙 추가보다 지원 직무와 경험 연결 방식, 지원 기업 선정 기준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외영업과 구매를 동시에 준비할 수는 있지만 요구 역량이 조금 다르므로 자소서는 반드시 직무별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영업 2개월 경험도 고객 대응, 매출 관리, 거래처 커뮤니케이션처럼 해외영업으로 연결되는 요소와 발주, 납기, 원가, 협력사 대응처럼 구매로 연결되는 요소를 구분해 정리해보세요.
어학연수나 일반 아르바이트를 새로 추가하기보다는 무역사무, 해외영업 지원, 구매지원, 수출입 운영 같은 계약직이나 파견직까지 범위를 넓혀 실제 직무 경험을 확보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오픽 AL은 지원과 병행해서 준비하시되, 취업 자체를 미루면서까지 점수 보완에 집중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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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오픽은 지금 점수도 크게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서 900이나 AL까지 올리는 건 시간 대비 효율이 낮아 보입니다.
서류 탈락률이 높다는 건 스펙보다 자소서에서 직무 연결이 약하거나 지원 기업군이 안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국내영업 경력을 살려서 해외영업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소서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토익 오픽은 지금 점수도 크게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서 900이나 AL까지 올리는 건 시간 대비 효율이 낮아 보입니다.
서류 탈락률이 높다는 건 스펙보다 자소서에서 직무 연결이 약하거나 지원 기업군이 안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국내영업 경력을 살려서 해외영업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소서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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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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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영업관리
늦으신 분들께서는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특히 거울과 주경야독을 꼭 기억하라고 말씀드리죠.
우선 말씀주신 직무를 포함해, 비기술직군 내 직무 TO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해요. 오뚜기 공채 50명 기준으로 했을 때, 글로벌영업 직무 TO가 1명일 정도였어요. 따라서 경영지원이나 전략기획 직무만큼은 아닐지라도, 스펙 커트라인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아요.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이 지원해요. 더불어 이윤창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대기업조차도,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으로 주로 채용하구요.
오뚜기에 최종합격해본 경험, 그리고 그 외 GS리테일, BGF리테일, AK플라자, 롯데 코리아세븐 인적성검사 합격 경험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늦은 사람의 자세: 거울과 주경야독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개인데요. 학벌과 학점은 바꿀 수 없으므로, 영어 말하기 점수와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에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거울이란, 스스로 해온 일들을 인재상(목표달성, 도전정신, 주도성,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위주로 정리해두세요. 스스로의 현 상황을 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가지 위주로 진단해보는 거죠. 이로써 어떤 산업군과 직무로 갈 건지 정하는 것을 말해요.
주경야독은 낮에는 학교 밖에서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밤에는 영어 말하기 점수(2년 유효기간 있음), 팀 프로젝트, 직무 관련 자격증 등 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걸 의미합니다.
2.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 성실성의 척도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는 일정 이상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물론 학점이 다소 부족해도, 영어 말하기 점수가 없거나 부족해도 좋은 기업에 가는 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것 아셔야 해요. 아래 2가지는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기 때문이죠.
- 전 학년 평점 3.5/4.5 이상 (직무별 상이)
-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IH ~ AL 이상 (토익말고,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 직무별 상이)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만일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가 일정 이상이시라면,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에 집중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3. 스펙도 기업의 눈으로 보자
우선 기업의 관점에서 스펙을 바라보는 자세를 갖추셨으면 좋겠어요.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기업/산업군/직무마다 이력의 가중치가 전부 다 다르니까요.
특히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이런 3가지는 쓰지 말라고 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은 이유죠. 특히 봉사활동은 적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기업은 이윤창출을 제1목적으로 하는 단체이지, 자선단체도 정의로운 단체도 아니니까요.
4.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인 이유
우선 스펙이란 기본기에 직무역량이란 특별함을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전까지는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들으시기엔 이해가 잘 안 되실텐데요.
a. 이력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기에는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30배수(1천 5백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7,500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을 겁나 따지는 기업에서 하겠냐는 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b. 자기소개서
채용 담당 1명은 하루에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 입장인데요. 따라서 "잘 쓴 자소서 고르기"가 아니라, "이 친구가 실수 한게 없나"를 위주로 평가를 해요.
5분이란 시간 안에, 이 친구를 떨어뜨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죠. 못 볼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 위주로 읽으면 충분히 볼 수가 있어요.
"잘 쓴 자소서 고르기"는 여러 기준을 고려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에 비해 "못 쓴 자소서 필터링"이, 여러 기준 중 하나만 미달되면 떨어뜨리면 되니까 훨씬 더 빠르니까요.
게다가 실수로 부적격자를 면접에 올릴 경우, 윗선으로부터 팀에 "왜 이런 친구를 면접에 올렸냐"고 한 소리 들어 곤란하기도 한 것도 영향이 있어요.
c. 적성검사: 학벌과 유사하지만, 익숙화 작업으로 상쇄 가능.
적성검사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능검사에 수능 얹어놨단 생각 많이 드실겁니다. 적성검사는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과 "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 이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취준생들을 기반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 이 2가지를 점수화해서 줄세울 경우, 학벌과 유사하게 나옵니다.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한 시험이란 점이 적성검사와 수능과 유사하죠. (SKCT 응시 경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학벌과 적성검사의 관계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이 학벌인 이유는,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라서입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입시 전형 다양화(편입, 논술 등)"과 "후천적 스펙(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의 상향평준화"란 변수가 생겼어요. 이런 변수를 기업 차원에서 한 번 더 필터링하는 목적으로 보는 것이 적성검사입니다.
다만 선천적인 영역인지라, 후천적인 학벌 대비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리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자괴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괴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꾸시면 됩니다. "잘 쳐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으로 말이죠. 그마저도 기업마다 평가 방식이 다 다르며, 외주 줘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에서 외주 기업(마이다스인, 잡코리아 등)에서 결과값만 받아오는 식이니까요.
시중 문제집 1~2권을 풀어보되, 문제 유형을 익힌다고 생각하며 반복해 풀어보세요. 맞춘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이런 익숙화 작업을 해두면,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피할 수 있어요!
(수능 전날 고사장 미리 가보는 이유도, 집중력이 흐트러져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d. 인성검사: 알맞는 사람을 뽑는 과정
인성검사는 면접의 보완재입니다. 면접은 15~30분 동안 이뤄지는 평가인데요. 그 시간 안에 지원자를 면밀히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보는게 인성검사입니다.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는 수백 문항을 60~90분만에 빠르게 봐야 하기에 어려운데요. 한 문항당 10초 남짓한 시간에 스스로를 정해야 하는 싸움이예요.
그 시간안에 답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답해야 한단 뜻이예요. 즉 솔직하게 답하란 이야기죠. 모르면 차라리 모른다고 답하는 게 낫습니다.
즉 인성검사는 조직적합도를 보기 위함이며, 거짓말하는 인성을 거르기 위함입니다. 물론 거짓말해서 붙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분들은 그 값이 탈락할 값이 아니어서 그런거지, 속여서 붙은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큰일나요!
5. 자기소개서: 자기 가치가 아닌, 소비자 이익이 핵심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신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는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저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돈 주고 구매해 주십시오"여야 합니다.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죄다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도움이 되셨을까요?
늦으신 분들께서는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특히 거울과 주경야독을 꼭 기억하라고 말씀드리죠.
우선 말씀주신 직무를 포함해, 비기술직군 내 직무 TO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해요. 오뚜기 공채 50명 기준으로 했을 때, 글로벌영업 직무 TO가 1명일 정도였어요. 따라서 경영지원이나 전략기획 직무만큼은 아닐지라도, 스펙 커트라인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아요.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이 지원해요. 더불어 이윤창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대기업조차도,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으로 주로 채용하구요.
오뚜기에 최종합격해본 경험, 그리고 그 외 GS리테일, BGF리테일, AK플라자, 롯데 코리아세븐 인적성검사 합격 경험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늦은 사람의 자세: 거울과 주경야독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개인데요. 학벌과 학점은 바꿀 수 없으므로, 영어 말하기 점수와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에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거울이란, 스스로 해온 일들을 인재상(목표달성, 도전정신, 주도성,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위주로 정리해두세요. 스스로의 현 상황을 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가지 위주로 진단해보는 거죠. 이로써 어떤 산업군과 직무로 갈 건지 정하는 것을 말해요.
주경야독은 낮에는 학교 밖에서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밤에는 영어 말하기 점수(2년 유효기간 있음), 팀 프로젝트, 직무 관련 자격증 등 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걸 의미합니다.
2.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 성실성의 척도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는 일정 이상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물론 학점이 다소 부족해도, 영어 말하기 점수가 없거나 부족해도 좋은 기업에 가는 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것 아셔야 해요. 아래 2가지는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기 때문이죠.
- 전 학년 평점 3.5/4.5 이상 (직무별 상이)
-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IH ~ AL 이상 (토익말고,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 직무별 상이)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만일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가 일정 이상이시라면,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에 집중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3. 스펙도 기업의 눈으로 보자
우선 기업의 관점에서 스펙을 바라보는 자세를 갖추셨으면 좋겠어요.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기업/산업군/직무마다 이력의 가중치가 전부 다 다르니까요.
특히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이런 3가지는 쓰지 말라고 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은 이유죠. 특히 봉사활동은 적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기업은 이윤창출을 제1목적으로 하는 단체이지, 자선단체도 정의로운 단체도 아니니까요.
4.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인 이유
우선 스펙이란 기본기에 직무역량이란 특별함을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전까지는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들으시기엔 이해가 잘 안 되실텐데요.
a. 이력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기에는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30배수(1천 5백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7,500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을 겁나 따지는 기업에서 하겠냐는 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b. 자기소개서
채용 담당 1명은 하루에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 입장인데요. 따라서 "잘 쓴 자소서 고르기"가 아니라, "이 친구가 실수 한게 없나"를 위주로 평가를 해요.
5분이란 시간 안에, 이 친구를 떨어뜨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죠. 못 볼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 위주로 읽으면 충분히 볼 수가 있어요.
"잘 쓴 자소서 고르기"는 여러 기준을 고려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에 비해 "못 쓴 자소서 필터링"이, 여러 기준 중 하나만 미달되면 떨어뜨리면 되니까 훨씬 더 빠르니까요.
게다가 실수로 부적격자를 면접에 올릴 경우, 윗선으로부터 팀에 "왜 이런 친구를 면접에 올렸냐"고 한 소리 들어 곤란하기도 한 것도 영향이 있어요.
c. 적성검사: 학벌과 유사하지만, 익숙화 작업으로 상쇄 가능.
적성검사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능검사에 수능 얹어놨단 생각 많이 드실겁니다. 적성검사는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과 "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 이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취준생들을 기반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 이 2가지를 점수화해서 줄세울 경우, 학벌과 유사하게 나옵니다.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한 시험이란 점이 적성검사와 수능과 유사하죠. (SKCT 응시 경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학벌과 적성검사의 관계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이 학벌인 이유는,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라서입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입시 전형 다양화(편입, 논술 등)"과 "후천적 스펙(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의 상향평준화"란 변수가 생겼어요. 이런 변수를 기업 차원에서 한 번 더 필터링하는 목적으로 보는 것이 적성검사입니다.
다만 선천적인 영역인지라, 후천적인 학벌 대비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리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자괴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괴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꾸시면 됩니다. "잘 쳐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으로 말이죠. 그마저도 기업마다 평가 방식이 다 다르며, 외주 줘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에서 외주 기업(마이다스인, 잡코리아 등)에서 결과값만 받아오는 식이니까요.
시중 문제집 1~2권을 풀어보되, 문제 유형을 익힌다고 생각하며 반복해 풀어보세요. 맞춘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이런 익숙화 작업을 해두면,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피할 수 있어요!
(수능 전날 고사장 미리 가보는 이유도, 집중력이 흐트러져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d. 인성검사: 알맞는 사람을 뽑는 과정
인성검사는 면접의 보완재입니다. 면접은 15~30분 동안 이뤄지는 평가인데요. 그 시간 안에 지원자를 면밀히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보는게 인성검사입니다.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는 수백 문항을 60~90분만에 빠르게 봐야 하기에 어려운데요. 한 문항당 10초 남짓한 시간에 스스로를 정해야 하는 싸움이예요.
그 시간안에 답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답해야 한단 뜻이예요. 즉 솔직하게 답하란 이야기죠. 모르면 차라리 모른다고 답하는 게 낫습니다.
즉 인성검사는 조직적합도를 보기 위함이며, 거짓말하는 인성을 거르기 위함입니다. 물론 거짓말해서 붙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분들은 그 값이 탈락할 값이 아니어서 그런거지, 속여서 붙은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큰일나요!
5. 자기소개서: 자기 가치가 아닌, 소비자 이익이 핵심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신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는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저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돈 주고 구매해 주십시오"여야 합니다.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죄다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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