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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단기근무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다른 회사에서 정규직 전형 제안이 왔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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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중인 신입입니다.

 

한 달 정도 전에 콘텐츠 관련 중소기업의 사업기획/PM 직무에 지원해서 과제와 면접까지 봤는데, 이후 별다른 연락이 없어 불합격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계를 위해 현재는 규모가 큰 회사에서 3개월 단기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입사할 때도 3개월 근무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직 출근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고, 팀에서도 다들 친절하게 업무를 알려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하반기 중견·대기업 신입 공채도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이전에 면접 봤던 중소기업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기존에 지원했던 사업PM이 아니라 제 이전 경력을 봤을 때 콘텐츠 제작 PD 직무가 더 잘 맞을 것 같다며 회사 쪽에서 먼저 다른 포지션을 제안했습니다.

 

조건은 대략 이렇습니다.

- 서류전형 면제
- 별도의 직무 과제 진행
- 면접 재진행 이후 처우협의 및 최종합격
- 수습 3개월 후 정규직 전환
- 업무는 콘텐츠 제작 전반의 일정·예산·외주·퀄리티 관리 등 일정에 맞춰 과제 시기와 입사일은 조율 가능하다고 함

 

문제는 제가 이미 현재 회사에서 3개월 근무를 약속하고 일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계약을 다 채우면 12월 초 정도에 입사가 가능한데, 새 회사의 원래 채용 일정은 10월 초 최종결과 발표입니다. 회사에서는 12월 입사도 전형 진행 자체는 가능하고 과제 일정도 맞춰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고민이 됩니다.

 

첫째, 과제와 면접까지 다시 준비해야 하는데 합격이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

 

둘째, 10월에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회사가 정말 12월까지 저를 기다릴지 의문입니다. 그 사이 더 빨리 입사할 수 있는 괜찮은 지원자가 나오면 그 사람을 채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셋째, 제작 PD는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경험과 가장 잘 맞고 재미도 느낄 가능성이 높은 직무이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콘텐츠 제작 쪽에서 일해보면서 낮은 보상과 워라밸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MD·사업기획·브랜드 등 다른 방향으로 확장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단기직이긴 하지만, 입사할 때 제가 분명히 “3개월 근무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달 정도 만에 퇴사하게 되는 상황 자체가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회사에서 저 한 명을 위해 커리어를 책임져주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제가 한 약속을 깨는 느낌이라 불편합니다.

 

1. 여러분이라면 현재 3개월 단기근무를 유지하면서 공채 준비에 집중한다

2. 일단 제작PD 과제·면접은 진행하고, 합격 후 결정한다

3. 제작PD 쪽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히고 빠른 입사까지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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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멘토 취뽀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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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기업일치_check-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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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멘토입니다! 정규직 전환이 있는 회사로 갈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무 전환까지 해서 포지션제안을 햇다는것 자체가 정규직도 염두하는 부분이고, 현재 업무가 사무보조의 3개월 단기 알바다보니 멘티님께서 지금은 조금 개인주의적으로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다시 면접을 보더라도 해당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생각이 잇다면 도전하시는게. 맞아보이고, 아니라면 공채를 별도로 준비해보세요. 그리고 회사입장에서도 결정내린다면 최대한 빨리 말씀드려야 서로 낭비하는 시간이나 비용이 최소화되지 않을까합니다.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하신다면 꼭 좋은 회사 취업 가능하실테고, 자소서, 이력서 등 기타 궁금하신 점 잇으시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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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지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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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비앤맘기업일치_check-icon

    마케팅전략/기획직무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멘티님~! 마케터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제작PD 전형은 끝까지 진행하되, 최종합격하더라도 조금 신중하게 선택할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제작 경험은 향후 콘텐츠 마케팅이나 브랜드 마케팅으로 연결할 수 있지만, 말씀하신 업무가 일정, 예산, 외주, 퀄리티 관리 중심이라면 커리어가 제작PM 쪽으로 굳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본인은 장기적으로 MD, 사업기획, 브랜드 등으로 확장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하셨으니 단순히 잘 맞고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동하기에는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작PD 업무에서 타깃 분석, 콘텐츠 전략, 성과 분석, 브랜드 캠페인까지 경험할 수 있는지를 면접에서 꼭 물어보세요. 이런 경험까지 가능하다면 마케팅으로 확장하기에도 좋은 경력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작 일정과 외주 관리가 대부분이라면 저는 현재 3개월 근무를 마치면서 하반기 공채에서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사업기획 등 원하는 직무를 직접 노려보는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겠습니다. 지금은 제작PD에 합격하는 것보다 그 경험이 23년 뒤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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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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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리아서티프로젝트팀기업일치_check-icon

    마케팅전략/기획직무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현직 마케터입니다.

    정규직 전형 제안 받으신 포지션이 멘티분의 장기적인 커리어 측면에서 고려해 봤을 때 적성/흥미/강점과 부합하고, 이쪽 커리어에 대한 확신이 드신다면 도전해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반대로 fit하지 않거나 커리어 측면에서 확신이 서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규직 보장이 된 것도 아니고, 모든 전형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만큼 조금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볼 거 같습니다.

    즉, 현재 단기근무가 연결고리만 존재한다면 이곳에서 계약 종료기간까지 경력과 스토리를 만들면서 이후 공채 준비를 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더 좋을 거 같고요.

    어차피 멘티분의 커리어는 남들이 책임져주지 않고, 멘티분 스스로 챙겨야 하는만큼 '장기적인 커리어'를 고민해 보시면 방향이 어느정도는 잡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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