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생활 연말정산① : 비대면 대학생활

코로나로 얼룩진 2020, 나는 무엇을 했는가?

#1. 비대면 대학생활

12월에 서서 뒤돌아 보니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하여 정신없는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비대면 대학생활, 비대면 대외활동으로 올해가 물들었는데

나 말고 다른 대학생들은 어떤 2020년을 보냈을까요?

콘텐츠 에디터 6기의 도움을 받아

대학생들의 2020년을 살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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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대학생활을 살펴보기에 앞서,

콘텐츠 에디터 6기가 외친 비대면 대학생활의 장단점을 요약해볼게요!

먼저 장점으로는,

수업 외 시간이 절약되어 시간 관리가 편리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까지 모았다는 사실!

통학 시간은 줄이고 텅장은 채우고 완전 일석이조 :)

단점은,

학바학(학교 by 학교라는 뜻)이지만 교내 장학금이 사라진 학교도 있대요.

(그렇지만 에디터는 외부 장학금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아리도 여러 개를 하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던 에디터는

학교를 가지 않는 생활에 무기력함을 느꼈다고 해요.

여러분의 비대면 대학생활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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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학생활이 재미없어졌지만,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좋았던 점은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에요. 과제가 많지만 통학 시간, 수업 외 시간 등이 줄어들어 여러 수업을 관리하기 편해졌습니다.

남는 시간에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고 아쉬운 점은 보통 그렇듯이 실시간 강의였어요.

작은 노트북 화면을 쳐다보며 1-3시간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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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가장 큰 변화는 졸업 시험이 아닌

졸업 논문을 쓰게 되었다는 것?”

평소에 배운 전공보다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어야 해서 어렵게 느껴졌는데, 과제를 할 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생각을 다듬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꽤나 즐거웠어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였다면 질문을 하지 않았을 텐데, 게시판이나 이메일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거나 수업 후기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김*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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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방학이 1년째 안 끝나는 기분이에요.”

이전에는 학과 행사 모두 참석하고, 동아리도 4개씩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창업 동아리 2개 정도로 줄이고, 학교를 열심히 다녔는데 지금은 학교조차 가지 못해 너무 심심해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교 수업이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어요. 1학기 땐 학교와 본가가 멀어 자취 생활을 했는데 수업이 없어 그곳에 혼자 살며 공부하는 것이 너무 지루했어요.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어 현재 본가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수업을 듣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배속으로 강의를 듣고 늘어난 과제만 수행하고 있는 매일입니다. (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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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코로나19로 인하여

성적 장학금이 없어졌어요.”

현재 막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막학기라 수강하는 전공이 많지 않아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여행을 미룬 상태예요.

그리고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전공 공부 이외에도 공인 영어, 자격증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수업 전환과 동시에 교내 성적 장학금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등록금 충당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등록금을 낼 수 있었어요.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에요! (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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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5 만점 성적을 얻고,

아르바이트로 500만원을 벌었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수업 방식입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팀 프로젝트가 대부분 개인 프로젝트로 변경되거나 시험으로 대체되었어요.

그래서 1학기 땐 수업 외 시간을 활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주 35시간 꽉 채워서요! 놀러 갈 수 없다 보니 이때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어요.

1, 2학기 모두 시험기간에만 공부를 하고 그 외 시간에는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공모전 등 자기계발에 집중했어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대학생활 4년 중 최고로 열정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성적,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어요!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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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무기력해진 일상이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 학교 수업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 개개인 모두가 자율성을 가지고 독립적인 생활을 시험해 본 한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코로나 19는 끝나지 않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보완하고 잘한 점은 스스로 칭찬하며 행복한 12월 보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