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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원서 제출할 때 학업계획서를 같이 제출해야해서 미리미리 준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학업계획서 문항이 1.진학동기, 2.학업계획, 3.졸업 후 진로계획 이었는데요.

진학동기의 경우는 자기가 왜 이 학교와 이 학과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동일계열이나 동일학과로 지원하신다면 수월하겠지만 다른계열과 다른학과로 지원하게 된다면 왜 바꿔 지원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잘 적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업계획의 경우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커리큘럼을 확인해 본 뒤 자신이 어떠한 산업과 전공에 집중할지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 때 학과와 관련된 뉴스 기사를 활용한다면 조금 더 어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반도체라는 산업을 선택했고 학과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과목들을 열거하여 제가 이 학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어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로계획의 경우에는 졸업 후 자신의 계획에 대해 적어주시면 되는데 막연하게 대기업에 가겠다 이런 식 보다는 '뉴스에서 이 학과가 이런 연구를 하고 있는 것에 관심이 생겼고 졸업 후 이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에 들어가 이러한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 이런 식으로 학교와 학과에 관련된 로얄티를 어필하시면 작성에 좀 더 수월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면접에서 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들이 나왔는데요, 제가 학업계획서에서 작성했던 연구실을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면접관으로 나와 면접에서 되게 좋은 인상을 많이 남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면접을 보지 않는 학교더라도 학업계획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으니 미리 잘 작성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