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하반기 인적성 합격 후기 "추리 문제 OO랑 비슷함"

남자친구가 현대캐피탈 서류, 인적성 둘다 대신 확인했다.

공교롭게 둘다 같이 있었어서 ㅋㅋ

과목도 모르고 인적성 타노스라는 얘기도 있고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얘기도 있어서 공부를 거의 아예 안했다..

전날 응용수리 몇문제 풀어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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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반까지 입장해서 5시 넘는 시간까지 적성,인성 둘다 봤다.

적성은 3시부터 4시까지, 인성은 4시부터.. 인성은 다 하면 먼저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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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이 6개정도 있었던것 같다.

과목마다 시간이 정해져있고, 하나 끝나면 다음 과목으로 자동으로 넘어감

한과목당 10~15문제 정도 있었고, 시간은 8~10분 정도?

과목마다 문제수도 다르고 시간도 조금씩 달랐음

그리고 오답감점이 있느냐,없느냐는 아무도 몰랐는데 나는 그냥 안찍었다.

찍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안찍고 후회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근데 찍은 분들도 많이 합격하고 안찍은 분들도 많이 합격한걸 봐서는 미궁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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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특이한 점은 투명 파일에 규정 종이를 인쇄해서

한장 넣고 수성 싸인펜으로 그 위에 적는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이게뭐야 했는데, 상반기때는 필기 불가능이었다는데

이거라도 어디냐 하면서 감사하게 여겼음

컴싸로 쓰면 지워진다길래 보드마카를 샀다.

엄마가 운영하는 토즈에 가서 했는데,

거기 보드마카도 있고 보드마카용 지우개도 있었음

보드마카용 지우개 아주 잘썼다.......

휴지로 하면 가루 엄청 나오니 지우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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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어휘), 응용수리, 수열찾기, 개수찾기, 전개도, 추리

이렇게 있었던것 같다.

빼먹은게 있을수도 있는데 아마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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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내가 어휘력이 딸려서 어려웠는데 뭔가 안풀고 넘어가긴 좀 그래서 반은 감 오는걸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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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수리는 꽤 쉬웠음. 계산도 간단하고 풀이를 생각하는데 전혀 오래걸리지 않음

GSAT 응용수리 공부하신 분들이면 쉽게 푸실듯

근데 마지막 문제가 계산이 쬐끔 복잡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풀고 넘어갔다.

연립방정식 두번 푸는거였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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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찾기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바로 생각나지 않는게 몇개 있긴 했는데,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면 알 수 있었음

x2 +1 x2 +1 .. 이런거나

한개씩 건너뛰고 규칙이 있거나 이정도였다. 그래서 수열은 겨우겨우 다풀었음

​

​

개수찾기는 이런 문제였다.

처음에 과목 시작전에 문제 유형 보라고 예시를 한번 보여주는데, 문자 개수가 한 8개 있길래

뭐야 이거 눈만 있으면 풀거아녀 했는데

실제 문제 들어가보니 문자가 한 3~50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자리수, 아랍어 같은 꼬부랑 글자 등등 다양했음

눈 빠지는줄 알았다. 거의 모니터에 들어갈것 처럼 목 쭉 빼고 품

아마 감독관분들 다들 목빼고 풀고 있어서 보면서 웃었을 것 같음...

풀면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함 ㅋㅋ

심지어 처음에는 그냥 이 문자의 개수는? 이었는데

중간부터는 보기에 문자가 있고 여기서 없는 문자를 골라라 였음..

시간이 몇배로 더 걸려서 여기서부터 엄청 속도 느려짐

한 3분의2만 풀었던것 같다. 몇개 못풀었는지 잘 기억이 안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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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도는 이런 문제가 나왔다.

물론 이것보다는 덜 복잡했는데, 처음에는 정육면체가 나오더니 나중에는 삼각뿔, 정사면체 뭐 등등 이상한 도형 다 나옴

게다가 위에 문제처럼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저거보단 무늬가 덜복잡),

다 똑같은 선으로 나누어져 있다보니 대체 어디까지가 무늬인지 너무 헷갈렸다........

이건 하나하나 다 확인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대충 면 몇개만 확인하고 맞는 것 같으면 찍고 넘어갔음

그래도 꽤 많이 못풀었던걸로 기억남 한 5문제는 못풀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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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는 GSAT이랑 많이 다르고, SKCT온라인이랑 많이 비슷했다.

예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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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워야 일본어를 배울 수 있다.

영어를 배워야 아랍어를 배울 수 있다.

아랍어를 배워야 일본어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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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보기는?

1.중국어를 가장 먼저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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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이었다. 처음엔 간단하다가 나중엔 복잡한 문제가 나온다. 이것도 몇문제 못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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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전체적인 후기를 말해보자면...... 난 아주 맘에 들었다.

1시간 내내 보는게 아니라 한 과목씩 나누어서 보고 한과목 보고나서

쉴수 있는 시간이 2분 정도 있어서 좋았다

나의 집중력.......10분이 끝이니까......

필기 허용하긴 했지만 필기 사용한 과목은 응용수리, 수열, 추리 이렇게 3과목 뿐이었던듯

단점은 보드마카가 두껍다보니 글씨를 크게 써야하고,

이렇다보니 한문제 풀고 지우고 한문제 풀고 지움 ㅋㅋㅋ

그래도 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잡아먹지는 않았다. 문제 읽으면서 지우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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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성검사랑 비슷했다. 맞나 LG?

3가지 문항 체크하고 거기서 또 가장 가까운거, 먼거 하나씩 더 체크하는 방식

이거 끝나고 다른 유형의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게 무슨 유형이었는지 기억이 잘..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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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뢰도 때문인지 계속 똑같거나 비슷한 문항이 반복해서 나왔음

그리고 특이점은 화가 많은지를 확인하는 질문이 엄청 많이 나왔다.

화가 나면 언성을 높힌다, 비속어를 사용한다, 크게 싸운적 있다? 뭐 이런식으로..

다혈질인 사람을 싫어하나? 싶었음

난 화가 없는 편이라 다 매우아니다를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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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게 봤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리 잘본건 아니어서 발표나고

다들 탈락했다는거 보고 당연히 탈락일줄 알았다.

아무래도 LG처럼 인성검사 결과를 많이 반영한것 같다.

그래도 GSAT공부랑 SKCT 공부안했으면 탈락했을 것 같다.

삼성이랑 SK 둘다 떨어져서 공부한게 너무 아깝고 슬펐는데, 결국 다 쓸모가 있었다.

그리고 학원 알바에서 맨날 중학생들 문제 풀었던게 도움 엄청 됐음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알바인데 의도치 않게 인적성에 엄청 도움 되는것 같다.

공부하러 간다 생각하고 알바 가야될듯 ㅋㅋㅋ

아무튼 운 좋게 붙은게 분명하니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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