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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HN] 대학생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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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HN #윤석열 대통령 #환경에너지공학 #우수상 #공대생 #공모전 벼락치기

언젠간 정말 블로그 한번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이었는데 소재거리가 없어 못하고 있었다.

7월 7일날 정말 사골우려먹을 소재거리 탄생함,, 할머니 되서도 손자 손녀한테 뉴스기사 보여주면서 우려먹을 거임!

에코프로 대학(원)생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프로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 개최된거다.

이 공모전에 나가게 된 이유는

1순위: 아! 나도 대학 졸업 전엔 공모전 나가봐야 할 거 아니야~~ 학교에 내 이름으로 플랜카드 함 걸어보자!!

2순위: 상금 미쳤네;; 다들 공모전 포스터 쓱 보면 알겠지만, 대통령 상 정도 아니면 1천만원 주는데 거의 보지 못함.

3순위: 이 공모전을 통해 나두 전문지식 한번 스스로 키워보자!!! 스스로 실천 갓생 가보자구!!

사실 대부분이 4학년을 생각하면, "ㅋ 너네 수업도 별로 안 들어서 놀지?" 라는 생각 할텐데

그 말을 실제로 공대 4학년한테 하면 공대생한테 후드려챱챱 맞을 수 있음.

4학년이 전공 수업을 별로 안듣는 만큼 과제도 많고, 팀플이 장기적으로 시간 투자를 많이하는 프로젝트가 많다, 또한 기사 시험 학기 중에 봐야되서 머리가 깨질듯하다..

여튼 나랑 친구는 공모전 접수가 5월 11 ~ 6월 2일 이였는데, 5월 후반부에 이 공모전을 발견해 정말 부랴부랴 준비했다. 일찍 발견할걸,, 이라는 후회 100배함

짧은 기간에 준비했지만 대충안함 , 교양 수업을 째면서까지 학교에 남아 카페에서 친구랑 계속하며 주말에는 친구:인천, 나: 안산 이기에 중간지점의 소래포구를 가면서 직접 대면으로 만나 계속함.

4학년 대학생의 공모전 벼락치기 순서

1. 공모전 주제 정하기 각자 생각하는 주제의 ppt 만들기 (이 과정이 진짜 울고 싶은게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다 이미 있는거라서 머리깨짐)

2. 교수님과 만나 친구와 내 주제 중 어느게 더 나은지 상담

3. 주제 구체화

4. 주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 이 분야의 시장, 등등 조사

5. 보고서 만들기

6. PPT 제대로 만들기

필수조건: 벼락치기란, 적은 시간 투자라고 생각 ㄴㄴ

1개월 n시간 투자할 거, N일 n시간 투자라고 생각하자!

즉, 투자하는 총 시간은 거의 같지만 기간이 짧아졌기에 하루에 공모전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는 거임!!

추천사항: 비대면 보다는 대면이 좋음! (만나서 얘기할 수록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옴)

대가: 수면시간 단축, 기간동안 스트레스 대폭발, 기사 실기와 시기가 겹쳐 조금 소홀히 공부하다 4점차로 떨어짐 큐ㅠㅠㅜㅜ, 준비하면서 교양수업 몇번 째서 이것만 학점 박살남,,

얻은거: 친구와의 우정 대상승 (실제로 친구와 거의 서로 멱살잡으면서 끌고옴,, 서로 포기할까 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 상대방이 했던 고생들을 생각하면서 한명이 포기하면 수포로 돌아가니깐 친구 생각하면서도 더 열심히 함!, 상금, 이력서 퀄리티 높아짐, 에코프로 입사지원시 가산점 받음, 이 계기로 우연히 대통령이랑 같이 에스컬레이터를 탐,

기사에 올려진 내 사진 평생 볼 수 있어 자랑할 수 있음!

다시 돌아가도 난 공모전을 선택했을거다!

되도록 나처럼 공모전 늦게 본거 아니면 벼락치기 하지 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요런 결과를 받을 수 있게되었다!!!

사실 이건 에코프로 회사 측은 당연히 모르는 TMI 설명이지만, 우리의 팀명은 원래 "에코프로 내년 입사자들" 이었다. ㅎㅎ(사실 이 공모전하면서 에코프로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애정이 가서 저렇게 하려고 했었음,, 약간 손만 스쳐도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느낌? ㅎ)

이 팀명 안하길 잘했다.

진짜 다른 팀분들 팀명이 엄청 무난했고, 했으면 평가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셨을지 몰라도

내성적인 관종인 나는 모두의 시선을 받아 부끄럼 대폭발했을듯!🥲

생각보다 팀명을 많이 불러서 나름 "경기도대표"라고 많이 불려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 내가 언제 경기도 대표 되보겠냐구우

그리고 에코프로 회사가 좋은점이 내가 공모전 처음이라서 이렇게 원래 주최측에서 해주시는지는 잘 몰라도,

1차 심사때의 제출했던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준다는 점이다! 이걸 토대로 발표전에 아이디어에 대해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이 피드백을 토대로 PPT 내용 부분에서 덜어내야 하는 부분과 더 첨가해야될 부분을 추려나갔다

그리고 지식적으로 이게 맞나..? 라는 확실치 않은 부분은 교수님께 이메일드리며 공부해 나갔다.

(사랑합니다 교수님,, 처음으로 전공에 대한 지식에 애정을 느껴요,, 뭔가 학과에서 시험보기 위해 공부하는거랑 다른 느낌으로 나는 공모전 준비하면서 배우는게 좀 더 다양하고 재밌었음!!)

그리고 한가지 조언할게 있다면, 미리 PPT 발표 간략하게 연습해서 팀원 중 누가 발표할지 미리 생각해 놓는게 좋다!

2차 발표때, 발표자가 누군지와 보고서를 미리 제출 내야하는데 PPT 수정하느라 우리는 누가 발표해될지 고민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촉박했다.

나는 요근래 교정을 시작해 발음이 중간 중간 안좋을때도 있어서 발표는 친구가 하기로 했다!!

(진짜 같이한 경기대 똑똑이 친구 발표 너무너무 잘해서 눈물 날뻔,, 사랑해요 ♥ )

​​

7월 7일 발표날, 에코프로 HN에서의 발표 및 시상식

//중간에 KTX에서 대통령만난건 다른편에 참고//

택시타고 기사님이랑 얘기 나누면 에코프로 도착!

에코프로 6층에 갔는데 회사 내부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취준생인 나 이 회사 다니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들음.. 저 데리고 가실래요..?

일단 토익이랑 사이 화해 좀 하도록 노력해볼께요.

(토익이 진짜 나랑 전생에 사이 안좋았던 듯)

6층 에코프로

​​

왼쪽이 식당!

​​

경기대 똑똑이들 기념사진

대망의 발표 시간

생각보다 너무 큰 장소여서 놀랐다.

장소가 커서 일단 단상만 찍었다.

우리 발표하시는 거 피드백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10명? 정도 되시는데

진짜 교수님들 10명 오신느낌,, 시작 전부터 패왕색을 느낄 수 있음.

모두 another level로 진짜 전문지식 넘쳐나는게 보이셨음,, 이게 바로 레벨차다 이놈아 ㅎ

이라는 포스가 넘치셨다..

피드백이랑 조언들이 다 정말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보안해될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대학와서 느낀게 있다면, 누군가가 내꺼를 평가해주고 조언해주는것이 귀한 것을 느낌.

평가를 하려면 그 만큼 전문지식이 뛰어나신분들이어야하는데 그 분들이 나를 위해 시간을 그만큼 투자주신다는것 자체가 고마울 따름.

다른 팀들 발표를 듣고 정말 다들 열심히 하셨구나를 느꼈다,,

사실 다른 팀 분들 발표를 듣고 너무 다들 잘하셔서 기대를 많이 못했는데 우수상을 타게 되서 친구랑 서로 부둥켜 안음 ㅋㅋㅋㅋㅋ​​

TMI지만 에코프로는 정말 복지가 좋을것 같다는게 눈에 보인다.

공모전 참가자 신분임에도 우리한테 먹을 거랑 등등 잘 챙겨줘야지! 라는게 눈에 보였음.

1. 카페 아이스아메카노 + 시원한 물 + 음료수

3개 다 주셔서 감동

발표 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며 교통비 지급

2. 팀당 ㄴㄴ 한사람당 교통비 봉투로 주심 ㅎㅎ

3. 중간에 회사식당에서 점심밥 같이 먹음.

4. 발표 에코프로 홀내에 배고플까봐 다양한 과자 준비 해둠..

과자 너무 많아서 결국은 다 못먹음 ㅎㅎ 예감자랑 쿠크다스도 있었는데 내가 젤 많이 먹은 것 같음!

심지어 끝나고 5. 여러가지 물품(스타벅스 & MIRU 텀블러, 레모나 세트, 꽃다발)들이랑 5시쯤인데도 저녁사주려 했는데 다들 교통시간 혼잡할까봐 6. 식사 따로 간단하거 포장해서 챙겨주심.

공모전 끝나고 안산 사는 공모전에 유일하게 혼자 나온 대학원생 언니가 있었는데 우리를 안산 사리역에 태워다 주셨다!

이분이 1000만원 대상타셨다 ㅎㅎ

똑똑하신데 너무 착하시고, 전번을 따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까먹어서 못 땄다.. 가는길에 차 안에서 이야기도 많이 했고 밥도 같이 먹었다!

이 글을 만약 보신다면, 전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헤헤​​

마지막으로 집에와서 뜯은 에코프로 선물들과

대통령도 보고 우수상도 받아서 연금복권도 산거 자랑!!!

꽃이 생화임 미쳤다 증말,, 나 살면서 생화 받아본거 너무 오랜만이야..

진짜 텀블러 사이즈랑 색깔 모양 다 너무 마음에 들잖아아아!!!!

교통비로 산 복권들과 나머지 현금들

마지막 TMI:

교통비 받은걸로 복권 많이 샀는데 언니가 달라구 해서 가족들한테 나눠주어서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내 복권 7장밖에 없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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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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