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메이커] 제1회 플레이메이커 공모전 작품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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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번에는 정말 감격적인 소식을 하나 들고 왔다! .·´¯`(>▂<)´¯`·.

바로바로... <제1회 플레이메이커 공모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사실!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수상 날짜가 다가올수록 넘나 긴장되더라궁...

결과적으로 상을 받게 되어 넘나 기쁘구용!! 완전 행복합니다리 (❁´◡`❁)💖

그래서 수상 기념으로 공모전 소개와 작품 제작 과정, 그리고 후기를 간략히 남겨볼까해!

(** 방탈출 <설원 속의 기차>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그렇다면 이제 레츠고 레츠고~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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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메이커 공모전 포스터

이번 공모전은 플레이더월드의 '플레이메이커'를 사용해 다양한 게임이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

플레이메이커는 온/오프라인 방탈출, 퀴즈쇼, TRPG, 미션형 체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미션 콘텐츠 제작 툴이기 때문에, 게임처럼 즐겁게 체험하면서 여러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었다.

(우리는 이제 이 툴을 이용하여 우리만의 창작 콘텐츠를 제작하면 되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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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프라인 방탈출이나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추리형 예능, 방탈출 예능 등을 즐기는 나와 공주는

이 공모전을 보자마자 '이건 해야한다!'고 눈을 번뜩였고... 팀 '만쥬'로 참여하게 된 거시어따.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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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겨울'로 참여했다.

공모전 준비 기간이 겨울이기도 했고... 겨울하니 나의 최애영화인 설국열차가 떠올랐기 때문.

마침 기차라는 장소 설정이 방탈출에 적합해보여서 겨울과 열차를 합치기로 하였다~!

(여담이지만... 로맨스 판타지랑 좀비는 배경 그리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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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구상과 캐릭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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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결정했으니 열심히 제작해봐야지!

우리는 큰 스토리라인부터 잡고, 스토리에 적합한 미션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그래서 식사 시간이나 이동 시간 등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히 공주랑 스토리를 세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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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열차에 잘 어울리는 산업화 초기로 시대적 배경을 잡고,

플레이어들이 조종하게 될 주인공도 해당 시대의 고위 부르주아 계층으로 설정했다.

탐욕스러운 재벌 이미지를 세우기 위해 철도 사장, 불법 카지노 운영자 등 여러 설정을 첨가했고

방탈출 배경이 되는 열차 내부도 그에 적합하게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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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요컨대 '엥? 왜 이렇게 됨?'스러운 전개가 되지 않기 위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방탈출에서 스토리의 완성도와 반전의 충격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것은 '복선'이라고 생각했기에

이 복선 요소들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테마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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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작할 때 주인공 캐릭터의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아예 모른채 시작하게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당 캐릭터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 배경 등을 방탈출 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깨닫길 바랐기 때문이다.

모쪼록 플레이해주신 분들이 복선이 잘 깔려있고, 떡밥 회수가 잘 됐다고 느끼셨다면 정말 기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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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격적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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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라인을 세웠으니 이제 남은 것은 작업뿐..!

플레이메이커를 직접 활용해야 하는 (유사 코딩) 작업과 미션 기획은 공주가,

게임 내 배경이나 일러스트, 아이템 등의 그림 작업은 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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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방탈출 짬바가 있어서 그런지... 기발하고 재밌는 미션들이 쑝쑝 많이 튀어나왔다 ( •̀ ω •́ )✧

덕분에 미션 개발 자체에는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고, 이것들을 툴에 직접 적용하는 과정이 조금 어려웠다.

물론 나는 그림 위주였기 때문에 공주의 고충을 100% 알지는 못했지만...

'코딩 잘못됐다', '테스트플레이했는데 또 버그생겼다'며 콤퓨타 앞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쪼꼼 가슴이 아팠을지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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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이 안나요

물론... 나도 웃고 있을 처지가 아니었음^^;;

진짜 0부터 시작해야해서 모조리 싹다 그리거나 편집해야했기 때문이다...!!

저작권 프리 이미지 여러개를 조합해 붙이고 편집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방을 만들기도 하고,

하나하나 직접 그려낸 방이나 인물, 오브젝트도 정말 많았다.

솔직한 말로... ... 막바지에는 정말 쥬글뻔했다. 작업 해야할 게 너무 많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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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나의 그림과 공주의 코딩으로 방탈출 테마가 완성되어가는 걸 보고 있자니 한편으론 정말 뿌듯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방탈출 게임이라니... 넘나 보람차지 않은지 ( •̀ .̫ •́ )✧✨

첫 방을 만들 땐 속도가 정말 느렸는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는지 갈수록 속도가 붙은 점도 굿 ㅎ_ㅎbb

그리고 여담인데, 공식적 공모전이다보니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선정하는데 더욱 신중해짐!

대학 수업때 배운 저작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순간이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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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열심히 만든 테마를 완성하여 업로드했다.

방탈출 이름은 <설원 속의 기차>로 짓고 야무지게 테마 소개 글귀까지 써서 제출!

마감 직전인 자정까지 고치고 또 고치는 작업을 반복하느라 손이 떨렸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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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근두근 결과 기다리기

영차영차 테마를 다 만들었으니 이제 테마를 업로드하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 되는 상황!

총 20팀이 25개의 작품을 제출하였다. 출품작들을 둘러보는데 정말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이 많았음!

다들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플레이메이커를 활용하여 멋진 미션 게임을 만드신 것 같았다.

우리 팀도 '기차의 초상화가 어느새 기괴하게 변했다'는 소개 문구와 함께 카탈로그에 기재되었다!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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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담당자분들께서 출품된 방탈출들을 하나하나 직접 플레이하며 검토하신듯 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했다. 그 많은 작품을 모두 꼼꼼히 플레이하시고 적합한 스토리 한줄 요약까지...!

정말이지 감동받지 않을 수 없는 공모전 스토리 요약 카탈로그였움 .·´¯`(>▂<)´¯`·.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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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플레이어분들이 직접 플레이해보고 댓글로 감상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 맛에 창작을 하는 건가 싶을 만큼 보람차고 뿌듯했음 ㅠ.ㅠ.ㅠ

직접 플레이하고 여기저기 홍보해준 주변 천사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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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당선작 발표날(3/4)...!!

(진짜 전날부터 긴장돼서 가섬이 콩닥콩닥쓰;;)

짠~~! 우리 팀 만쥬의 <설원 속의 기차>가 작품상을 받게 되었다!! 짝짝짝😉🎉✨

직접 결과를 확인하고도 눈을 의심한 기적같은 순간이었다!

공주랑 열심히 협동하여 테마를 제작한 만큼 기대도 컸던지라 두 배로 기뻤당 (❁´◡`❁)

이 영광을 공주와 언니와 가족들과 친구들과 기타등등 모두에게 돌립니다~!💖

모쪼록 수상하게 되어 넘넘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신박하고 재밌는 콘텐츠 공모전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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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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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메이커 공모전 담당자분께서 공모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셔서 답장했다.

간략하게 답변했는데, 질문이 여러개 있으므로 이는 캡쳐본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당.

열심히 준비한 공모전이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생각 이상으로 기쁜 일인듯하다.

새롭고 독창적인 공모전을 개최해주신 플레이더월드 담당자분들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플레이메이커라는 툴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기 때문!

앞으로도 유사한 공모전이 진행된다면 또 다른 테마로 참여해보고 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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