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제20회 경제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저희 외대 쿠세아와 이대 쿠세아랑 연합해서
공모전에 나갈 사람을 모아서
같이 팀을 꾸려 나갔어요
이대 쿠세아 한 분과
저랑 다른 외대 쿠세아 후배 이렇게 3명이서
재정, 복지 분야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ㅎㅎ
같이 한 조원분들 너무 고생 많았어요
제가 워낙 새벽까지 수정을 많이 요구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논문 주제를 냈고
또 조장이어서 책임감이 무거웠습니다.
학기 중에 1달이나 투자를 해야하는 거니
거의 이번 학기 학점을 기회비용으로 하고 도전하는거라..
제 시간만 쓰는 거도 아니고 두 분의 시간도 소중하니까요
두 분과 같이 꼭 입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와 준 학회장님 두 분과 이대 대외학회장님
전공 수업 중에 저희에게 공모전 나가라고 권유해주신
JH 교수님
그리고 논문 피드백 해주신 JC 교수님 감사합니다.
JH 교수님께서 공모전 나가라고 강의 시간에 말씀 안해주셨으면
나갈 생각도 안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험 기간이 딱 겹쳐서 (10월~11월 초) 부담스러웠을 거 같거든요
나가길 정말 잘했어요!!
지원 과정 |
저희는 이렇게 노션으로
팀플을 진행했습니다
노션 페이지 구성이나 정리는 제가 했고
안에 자료조사나 이런거는 다 같이 했어요 :)
노션으로 하니 아주 효율적이고 빠르게 1달 만에 진행할 수 있었어요
(노션 짱짱)
저도 하나하나 계속 알아가는 중인데
확실히 안쓸때보다 팀플이 훨씬 편하고 쉬워지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네요.
시상식 후기 |
한국경제신문사는 충정로에 있습니다.
시상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참고로 이번 제20회 공모전에는
49편의 논문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대학부는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이 수상했습니다.
작년에는 21개 팀이 나갔다고 해서
논문 쓰면서 올해도 비슷할 거라고 예상했어요.
근데 올해는 작년 논문 출품 수의 2배가 더 넘었네요.
내년에도 치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대학부는 학부 뿐 아니라 대학원생도 응모 가능합니다.
휴학생도 가능하구요.
경제 논문 공모전 작성 팁 |
저는 작성할 때 논문 주제와 작성 방향을 이렇게 잡았어요.
먼저 기존 논문들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riss 등 논문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이미 겹치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으면
작성 의미가 없습니다.
기존 논문을 참고하되, 다른 분들이 전혀 쓰지 않은 자료들까지 찾아야 합니다.
흔하거나 기존에 연구가 많이 된 주제는 연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주제 잡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논문을 해당 분야 전문가분들이 읽었을 때
논문 내용 이용 가치, 논문을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지
따져보았습니다.
단순히 여기에 출품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정말 사회적, 정책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정책입안자나 연구자분들이 보셨을 때
제가 쓴 논문을 읽고 어떤 인사이트를 받으실 수 있거나,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가 저의 팁입니다.
이것저것 자료도 많이 봤어요.
작년 수상자 분들 초록도 다 읽어보고
공모전 관련 책도 읽고
다양하게 틈틈히 많은 자료를 보았습니다.
시상식 내용 |
만들어주신 포브스 아크릴 자석 넘 이뻐요...! 최고최고
한국경제 사업국장님과 심사해주신 이대 KG 교수님 사진입니다!
심사해주신 KS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중요한 것 두 가지는
하나는 모형이나 데이터 분석을 하더라도
어떤 논문에 대한 인사이트나 주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뽑지 않았다는 것과
하나는 논문 연구 윤리를 위반한 논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용에 대한 말씀이셨는데
아무래도 인용 각주를 제대로 달 지 않거나
(미표기 또는 표기 오류)
표절률이 높게 뜨는 경우를 말씀하신 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이 두 가지 부분을 논문 쓰면서 굉장히 체크를 많이 했어요
먼저 전자의 경우 조세 방안 관련하여 데이터 분석이나 모형을 쓴 논문을
저희가 계속 찾아보았지만
과세 방안의 경우 거의 그런 것이 없었고,
대부분의 논문 저자 분들이 과세 방안의 해외 사례를 많이 가져오는 편이라
저희도 해외 사례를 끊임없이 찾았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세무국 사이트에서 자료 뒤지고 그랬어요...
전부 영어 자료에 외국 기관이라 당연히 한글판 자료도 없고
파파고 돌리기엔 너무 축약어나 그런 게 많아서
단어 찾아가면서 하나하나 읽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후자는 저희가 각주가 재인용 포함 총 85개인데
제가 하나하나 각주 형식 다 체크하고
카피 킬러 돌려서 표절률 1% 미만으로 세팅했습니다.
(생각보다 각주랑 인용 체크하는 것만 해도 며칠 걸리더라구요
거의 도서관에 살았습니다 ㅋㅋ)
열심히 해놓길 잘했네요!!
대상 수상자 분께서 15분 간 PPT로 논문 주제와
논문에서 사용한 데이터들
논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멋진 주제라고 생각하고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고 멋진 논문 주제와 내용이었어요...!
나중에 이메일을 여쭤 보고 싶었는데 못 여쭤봤네요 ㅠㅠㅠ
이거 듣고 나니 더 대학원 가고 싶어져요....
이렇게 시상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큰 꽃다발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요.
많은 준비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상 후기 |
매년 하는 경제논문 공모전이니
내년 6월 말에 꼭 접수하셔서 좋은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11월에 작성이라
공모전 공지 뜨자마자 주제 확인하고
팀은 미리 그 전에 짜두시고 (같이 나갈 사람 찾는 게 중요해요.)
공지에 주제 뜨자마자 6개 중에 하나 고르셔서 나가보세요..!
그 전에 전공 공부나 경제 공부에 대해 꾸준히 스크랩하신다면
학기 중에 나가는 공모전이어도 부담이 덜 될 거예요
그리고 이번 수상자 분 중에
해병대 분이 계셨어요..!
혼자 단독으로 논문을 내셨는데
산업, 통상 부문 우수상을 타셨습니다..!!
군대에 7월에 입대하셨는데도
기사를 보니
주말과 밤 시간에 논문을 쓰셨다고 해요
어제 시상식에서 들어보니 시상식 때문에 휴가 쓰셔서 나오셨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군 생활도 힘드실텐데 논문을 혼자 쓰셔서 우수상을 타셨다니 존경스럽네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러우시겠어요.
혹시나 이 공모전에 관심있으시면 내년 공지 꼭 확인하시고
(아래는 올해 공지입니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공모전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제는 매년 약간 바뀌는 것 같아요.(21년도와 22년도 공모주제가 다릅니다.)
접수기간은 실질적으로 대략 7~10월로 4개월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올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2년도 공모전 공지(2023년은 내년에 확인하세요.)
혼자 나가도 되지만 저는 2-3명 팀플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협업 능력도 기르고 혼자 작성하는 것보다 퀄리티가 올라가고 수월해요
작년 말부터 받은 교내, 교외 상장과
대외활동 및 교내활동 수료증이 벌써 5개가 되었네요
꾸준히 활동 더 해보겠습니당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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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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