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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DCA 대홍기획 광고대상] 동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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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 때문에 너무 늦게 올리는 블로그

요즘은 블로그 이웃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유튜브 구족자 수가 마케터의 스펙이 되는 시대,,,

저도 동참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최대한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DCA 공모전 광고대상 후기입니다!

준비부터 발표까지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져가지고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수 있게 작성해볼게요!

지원 과정

7월 11일 제출인 DCA 광고대상

사실 저희는 6월 30일에 처음 톡방을 팠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나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조모임 결과 '별빛청하'라는 클라이언트가 너무 재밌고

우리의 아이디어가 크리 보다는 기획서와 더욱 잘 맞다는 것을 깨닫고

7월 6월 마감 5일 전

로직 작성과 함께 제작을 같이 시작하는 어쩌면 미친 ? 스케줄이 시작됩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탓일까요

7월 6일 저녁에 시작한 첫 조모임이 7월 7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하루 아침에 로직을 작성했습니다

사실 뒷부분에 나오듯

너무 급하게 쓴 로직은 큰 문제점을 가져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요,,,

사실 저희는 상황분석 - 소비자 분석 - 문제점 도출- 인사이트 -IMC

순서로 진행하지 않았어요

문제점을 먼저 도출했거든요

왜냐면 '별빛청하'의 메인 타겟과 서브타겟이 바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우리'였기 때문에

직접 음용 상황과 음용 시점을 경험하고 생각해보며 문제점 쉽고 빠르게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 선정

'20대 LIGHT USER는 이색저도주를 좋아하지만 HEAVY USER가 술 자리를 주도하는 술자리 문화로 인해 먼저 권하지 못한다'는 대전제를 가지고

다른 전제를 통해 원인을 추론하고 도출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보통적인 방법은 아니었지만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왜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더욱 탄탄한 로직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 이러한 문제점이 생겼을까? -> A라는 상황이 존재 했구나! _> 그렇다면 왜 A라는 상황이 생겼을까? -> 소비자의 A' 인지가 영향을 준거였어! ->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물음과 답변의 연속)

쉽게 요약한다면 이런식으로 스스로 의문을 품고 그 답을 생각해내며 로직을 작성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계속 빙빙 도는 것 같이 보이지만

질문을 통해 답변을 반복하며 숨어있던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먹으면 소화를 하지 못 하듯

문제점이 발생하고야 맙니다

선배님께 컨펌을 받았고 제가 쓴 로직이 제대로 읽히지 않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머리 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한들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 한다면 그냥 그 아이디어는 나 혼자 생각하는 망상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야 했고 과감히 뒷 부분을 다 바꿔버렸습니다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싶어서 엉켜 버린 문제점들과 인사이트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보고, 논리적으로 순서를 맞추며

불필요한 자료를 삭제할 수 있었고

필요한 자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술자리 문화가 가벼워지면서 생겨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술 못 마시는데 안 마셔도 돼~'" 라는 어쩌면 가벼운 한 마디가 라이트 유저를 오히려 술자리에서 주눅들게 만들어

결국 먼저 술을 주도해서 권유하지 못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

이 메세질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어서

'술 강요'라는 기존 단어를 대비할 수 있는 '절주 강요'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단어는 가독성 뿐만 아니라 더욱 재밌고 궁금하게 만들기 위한 요소? 로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새벽 내내 밤을 함께 새며 팀원들과 대면 비대면 상관없이 기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서로가 맡은 부분을 공유하고 바로 피드백을 해주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누구의 역할이 필요할 지 몰라

한 명이 작업을 하더라도 팀원 전체가 잠을 자지 않고 톡방을 지켰던

우리 팀의 협동심이 아마 비결일지도,,,?)

 

4일만에 손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수정하고 작성하고 제작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한 것 같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눈이 돌아가 그것만 하는 제 장점이자 단점이 빛을 바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것만 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고등학교 시절 사회 과목은 좋아해서 1등급이었지만 일본어 과목은 싫어해서 6등급이었어요,,,ㅋㅋㅋㅋ

이 뷰 다들 알죠?

밤을 새고 아침에 떠나는 학교 모습

(할말하않)

이 시간에만 맡을 수 있는 공기가 있는데

그게 은근 짜릿해요

어쩌면 나 변태일지도?

그렇게 제출 한 기념으로 저희는 별빛청하를 7병이나 마셨답니다 ㅎㅎ :)

1차 합격

 

샤워를 하는 도중 한 선배에게 전화가 왔고

"너네 기획서 파이널 갔더라?"

.

.

.

아직도 잊지 못 하는 그 음성을 듣고 너무나 꿈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실제로 파이널에 올라갔다는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ㅜㅜ

  

너무 놀라서 오타 왕왕 많이 나는 단톡방,,,,

정말 샤워하다가 아무것도 못 하고 손이 벌벌벌 떨렸었어요

피피티 내용이 절대 수정 불가였기 때문에 피티까지 시간이 넉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티 전까지 남은 방학을 즐기다가

발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피피티가 35장인데 발표 시간이 10분이었습니다,,,,!

발표도 하나의 전략인 만큼

저희가 스스로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사이트 부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 문제점을 왜 해결해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별빛청하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20대인 만큼 발표자인 저 또한 같은 20대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대본을 파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저희는 피피티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본 피피티만 보시기 보다

수정이 가능했던 발표 자체에 주목해 주시길 원했습니다

실제로 앞에 놓인 기획서를 보시기 보다는 저를 주목해서 봐달라고 부탁하였고

저는 심사위원분들은 별빛청하를 애용하지 않는 기성세대의 HEAVY USER지만 기획서를 작성한 발표자는 별빛청하를 애용하는 LIGHT USER임을 알리고 시작했습니다

(발표 당시 거의 마지막 순서라 집중력이 떨어져 보이셨는데 위 두 마디에 심사위원분들이 웃으시며 저한테 집중을 해주셨습니다)

  

가는 동안 모든 시간을 짬내어 대본을 숙지했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하는 단어 하나만을 봐도 그 문장이 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외우는 편입니다

사실 통으로 외우는 경우 중간에 까먹으면 완전히 망한다는 말이 있지만

문장의 순서와 흐름을 외우기 때문에 중간에 까먹어도 대처할 자신이 있었고

대본을 보지 않아도 술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외우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을 보며 일상 생활을 하듯

발표 전에는 대본만 보았습니다!

대본이 어느정도 숙지가 되었다면

대본 없이 불쑥 불쑥 머리속에서 문장을 읽어보며 막히는 부분이 있는 지 확인하며 준비했습니당

그냥 사실 센스라기 보다는

클라이언트 청하의 대표 컬러인 '푸른색'의 옷을 팀원 전체가 입고 갔습니다 ㅎㅎ

발표

엄청나게 높은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1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해당 장소에서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건물 앞에 있다보면 저와 같이 발표를 하러온 다른 팀들이 눈에 딱 보인답나다 ㅎㅎ 얼마나 떨릴지 보기만 해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정말 신기한건 광고회사라 그런가? 엄청나게 자유롭고 후리휘리 해보였습니다

본선 대기실을 가려면 광고인분들의 업무 장소를 지나가야 했는데

업무하시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그 자리에 저도 같이 앉고 싶던지,,,, (ㅜㅜ)

그렇게 본선 대기실에 들어가면 저희 팀 뿐만 아니라 발표를 앞둔 모든 팀과 한 곳에 모이게 됩니다!

엄청 넓어서 다닥다닥 붙어 있지는 않고 다들 팀별로 떨어져 앉아 발표를 준비하고

안내하시는 분의 안내에 맞추어 발표 10분 전 입장을 합니다

발표 분위기는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발표장은 마이크와 단상 없이 정말 실무자 분들이 피티하는 것 처럼(?)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단상 같은 것이 없어서 심사위원 분들과 가깝기도 하고 눈이 너무나도 잘 마주쳐지는데

저는 오히려 그 점이 더 긴장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발표보다는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질문은 총 5가지 나온 것 같은데요

질의응답도 정말 말을 주고받듯이 했던 것 같아요

질문은 예상한 것과 예상하지 못한 질문 모두 나왔습니다!

대화하듯 발표가 이루어지는 것 만큼 꼬리질문도 많았습니다! 순발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자신이 쓴 기획서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종 결과

수상 결과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기 전 개별 메일로 왔고

저희는 기획서 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년은 시상식이 없었지만

너무 예쁜 기념품과 상장 그리고 대망의 트로피가 집으로 배송 되어 왔습니다!

  

제가 쓴 글이 미래 광고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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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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