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화학공학 대학생 Fun & Fun Festival] 장려상 수상 후기

곧 열리기때문에 작년 경험을 살려서 글 써보려해요

화학공학 대학생 Fun & Fun Festival은

매년 <생활 속의 화학공학>을 주제로

ppt발표, 동영상 발표, 작품전시 및 포스터 발표

3가지 발표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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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커피박 활성탄 샤워필터기를 주제로 ppt발표를 선택했어요

2020년도는 코로나때문에 학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녹화한 영상을 제출했어요

(+ 제 피땀눈물이 담긴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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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제를 정하는 데에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매년 교내 봄 학술대회는 참여했지만

가을학회는 처음 나가보는 거라..

어떤 주제가 경쟁력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었어요ㅠ

그래도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무엇이든 큰 틀을 잡아놓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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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의 큰 틀을 담을 수 있도록 고려해서 주제를 정했어요

📌 실현 가능한가?

📌 상업적으로 발전 가능한가?

📌 최근 이슈를 포함하고 있는가?

📌 기대효과가 뚜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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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당시 인천 수돗물에서 녹물과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면서 샤워필터기 수요가 굉장히 늘었던 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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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슈들을 활용하면 선정한 주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 생각해서

'샤워필터기를 만들되 기왕이면 좀 더 환경친화적이고 비용도 덜 들게 하자!'는 아이디어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고 환경문제 해결의 연결고리로 커피찌꺼기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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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활성탄으로 만들면

✔잔류염소와 중금속 제거에 더 효과적이니 필터기로서 역할 제대로 수행가능

✔커피찌꺼기 처리 비용문제해결

✔필터기 사용 후 비료로 재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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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을 잡아놓으니 자연스럽게 생각의 흐름이 정리되고 이때부터 쉽게 주제를 정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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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면 세부적인 것만 보다가 큰 틀을 놓칠 수 있어요! 주제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숲을 보는 연습을 하는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첫 공모전에서 값진 장려상을 받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