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후위기엔 수돗물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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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상하게 된 공모전인 기후위기엔 수돗물 포스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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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을 많이 뽑길래 장려나 입선으로 노리고 제작을 했지만 어느 순간 진심이 되어버려서 공을 들이긴 했던 공모전이다. 그래서 1작품만 내려고 했지만 애매해서... 3작품을 만들어서 출품을 했다. 이번에 내가 상을 받은 작품은 '수돗물이 최우수입니다.'라는 작품으로 수상을 하게 됐는데, 나는 다른 작품이 받을 줄 알았지만 이게 주최측에서 더 원하는 느낌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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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돗물의 가치를 높이는 메시지에 집중한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수상작품들을 봐도 물 자체의 메시지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수돗물의 가치에 중점을 둔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제출한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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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높은 상격을 받아서 기뻤던 공모전이다.

최근 들어 제출했던 공모전들이 정말 연이어 탈락하면서 슬픔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순간이다... 그래도 이렇게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던 순간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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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번에 다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서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는거 같아서 기쁘다.

이번 공모전이 나에게 좀 더 뜻깊은 이유가 있는데, 나는 환경 관련된 광고 공모전에서 유독 상을 못 받는 편이다.

다른 부분에서는 상을 받았어도 왜 그렇게 환경과 연관된 공모전에서는 힘을 못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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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돗물 네트워크에서 진행한 공모전 수상은 나름 의미가 있다.

나도 좀 공익적이고 환경적인 부분에서 상을 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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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 이번 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서 진행한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다.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멘트도 수돗물이 최우수입니다. 라고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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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달에 2개에서 3개 정도 상을 받으면서 내 나름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머리를 굴리고 있다.

매 번 사무실에만 갇혀서 일만 하다 보면 톱니바퀴가 된 것 같아 새로운 생각들이 필요한데, 나에게는 공모전이 그런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매 번 공모전에 나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참가하고, 또 도전해서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시도하고 있다. 예전부터 좀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면서 배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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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어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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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 수상을 토대로 또 한 번 열심히 달려야겠다.

11월 초에 기다리던 공모전 수상이 연이어 탈락을 하면서 힘이 빠졌었지만 이번 수돗물 공모전 그리고 대상을 받은 공모전을 통해 다시 힘을 낼 수 있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렇게 공모전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내가 됐으면 하면서 이만 오늘 글 마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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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공모전 생각만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공모전 정보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을 법한 공모전 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언제까지 정보만 수집하고 공모전 참가해야지 마음만 먹다 끝날 수 없다. 떨어지더라도 우선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며 1번이라도 수상하는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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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하는 경험을 느끼면 그 다음은 다시 수상하기 쉽다.

나는 공모전 수상도 습관이라 생각한다. 처음은 어렵지만 이게 어느정도 길을 터놓으면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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