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GORA 미래 콘텐츠 포럼] 1등 수상 후기

나 이제 4학년. 취업을 앞둔 대학생. 마스터클래스에서 이력서를 처음 써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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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 부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서둘러 링커리어에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 지 알아봤다. 그러다가 발견한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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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콘텐츠 포럼이다. rbw에서 들은 뮤직비즈니스 강의가 너무 인상적이여서 엔터와 음악, 그리고 콘텐츠와 플랫폼 연구를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에 여기라면 내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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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바로 지원했음! 그리고 곧 팀이 배정되고...

지금보니깐 꽤나 오래됐음. 편집 일 할 때부터 시작했으니깐 진짜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이것보다는 많이 만났지만 그래도 증거가 있으니.. 일단 올려본다. 막판에는 거의 맨날 만나서 새벽까지 홀딱 새버렸음. 원래 공모전이 이런것? 생각나는 건 속초 여행에서 항상 노트북을 들고 살았다는 거다.

그래도 폴더 하나 만들어져서 내심 뿌듯함.

4명에서 열심히 일해서 예선까지 파일 넘기고... 대기

사실 기대는 안했다. 공모전 참여한 적이 별로 없어서 떨어져도 경험이다 생각하려했는데...아니?

떡하니 붙어버려서 다시 팀원이 만났다. 물론 줌으로. 너무 멀어서 얼굴도 못 봄. 그냥 메타버스.

그렇게 결국 결승이라는 부담감에 빡세게 해서 다시 자료 넘김. 예선이랑 주제도 달라져서 애 좀 먹음.

1차 발표를 나와 다른 한 분이 하기로 해서, 그 전날 대본써서 거의 8시간동안 외우다시피 10번 연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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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딱 맞추는 걸 목표로 말이지... 그리고 마침내 다가온 9월 18일, 1차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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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가 가장 먼저 도착한 듯 싶었음. 생각보다 작았지만 생각보다 부담

그나저나 밖에 경치가 참 좋았음. 하남이라서 그런지 여유 넘치는 밖과는 달리 불안한 심장.

PT순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했음

다행히도 잘 1차 PT를 마치고선 밥을 먹으로 갔음. 아랫층에 맛도리 식당이 있다고 하셨음

마음껏 시켜서 먹음. 아 맞아. 고등학교 친구랑도 여기서 우연히 만나버렸음~

그리고 어둠을 뚫고 다음 장소로 이동

홍천이었는데... 굉장히 멋있었음

뷰 실화냐고~ 동화 속에 들어온 지 알았음. 아니면 유럽이든.

맛도리를 챙겨서 각자 방으로 이동했다.

안타깝게도 랜덤배정에서 떨어져 침대있는 방을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시설이 좋으니

2차 PT가 다음날 점심 먹고 바로여서, 이 날 짜파게티 먹으면서 팀원들이랑 모여서 주제랑 발표 자료, 대본 만듦.

한 4시 넘어서 잤나...? 아 피곤..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시설이 행복하게 해줬음.

딱 듣자마자 생각난 건 상황극. 일단 무조건 시선을 끄는 게 PT란 말이야~ 무조건 관심을 끄는 게 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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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얼마 못자고 일어... 아니 12시에 일어났으니깐 6시간은 잔건가

여튼 나한테는 부족한 수면시간^_^

아침부터 너무 이쁜 뷰에 찰칵.

여기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음식도 너무 맛도리고, 시설도 거의 뭐 재벌이 오는 곳 같아서 너무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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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콘피자? 이건 꼭 먹어보시길~~ 눈물 좔좔

이거 먹고 연습하고 바로 발표. 첫빠따여서 부담감이 컸지만 그래도 나름... ?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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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꼭 내 돈으로 다시 오리라...

저녁먹고 레크레이션?

시간도 갖고 게임도 하고 진대도 하고~

결국 밤을 새워버렸다.. ㅎ그리고 귀여운 치즈냥이의 애교를 보고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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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일어나자 마자 등수 발표를 듣기 위해 집합... 사실 2차 PT가 좀 별로인 것 같아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게 뭐람?!>! 1등!?!?!?!

우리가 1등이라니 ㅠㅠ

맛도리 보쌈이 먼저 놓여져있었고..

점심으로 냉면먹으로 감. 줄 서서 먹을정도로 맛도리인데 여기 워크샵와서 먹을 거, 잘 곳 다 완벽해서 행복했음.

이런 공모전 있음 또 갈 것 같음. 1등해서 그런가 ㅎㅎㅎㅎ

귀여운 것 ㅎ

카페에서 잠시 티타임~ 졸려 죽을 뻔~

우리팀 마지막 추억할 사진을 찍고~

다시 하남으로 고고씽~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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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1등 상금도 그 다음 날에 바로 들어왔음. 이렇게 빠를 수가 너무 행복한 한 달

물론 경험으로 보상받는 것도 좋지만, 상금이 있어야지 그 행복을 오래 누릴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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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할 것까지야 없지만, 그동안 공모전이라는 게 참 무겁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경험해보니깐 생각보다 더 재밌고 유익한 활동인 것 같음!!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발표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진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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