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제6회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후기

저번 학기에 졸업 심사 준비하면서 겸사겸사 논문 공모전에 친구랑 출전해서 감사하게도 수상까지 했다! 자랑 겸 공모전 준비하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보는 논문 공모전 준비 및 수상 후기

공모전 제목: 제 6회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주체 기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응모주제: 식품외식산업정보(FIS, www.atfis.or.kr)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활용하여 제품개발 연구 또는 식품 외식산업 발전 등과 연계된 주제

참가자격: 공고일 현재 대학 재학(휴학, 수료 포함) 중인 자 * 석박사 제외

참가형태: 개인 또는 팀(4인 이내) 형태로 참여 가능

신청방법: FIS 홈페이지 논문경진대회 게시판의 참가신청 메뉴를 통한 신청접수

접수기간: 2022년 8월 1일(월) ~ 8월 31일(수) 18:00까지

유의사항: 식품외식산업정보(FIS, www.atfis.or.kr)에 수록된 정보 인용

시상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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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tFIS 홈페이지'

우리 과의 졸업 요건 중 하나가 포스터 실적 심사인데 직접 연구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내용을 포스터로 교수님 앞에서 발표해야 한다. 학과 내규 상 교과목과 관계 없는 공모전이나 학회 등 학술 활동의 결과물도 제출할 수 있어서 기왕 실적 심사 받는 거 제대로 된 연구를 하고 논문을 써서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투고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제출할 수 있는 공모전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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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학회는 학부생 신분으로 투고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논문 공모전을 위주로 찾아봤는데, 다행히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매년 진행하는 대학생 논문경진대회가 있어서 출전하기로 했다 (+빵빵한 상금..ㅎ 상금이 목적이었다는 건 안 비밀ㅎ)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한데, 첫 논문을 혼자 쓰기에는 버거울 것 같아서 동기와 함께 6월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힘든 여정이었다..ㅎ

일단 주제 선정을 위해 atFIS의 뉴스레터를 참고하여 현재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확인했다. 단백질 식품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해서 단백질 파우더 제품에 대한 20대 소비자의 인식 및 선호도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반적인 단백질 파우더 제품에 대한 사전 정보를 atfis의 뉴스레터와 통계 자료, 선행 연구 등으로 조사해서 서론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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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는데, 일단 텍스톰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타난 단백질 파우더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워드 클라우드로 정리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참고하여 선호하는 단백질 제품의 특성을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많은 설문 응답이 필요해서 여러 곳에 홍보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응답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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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지를 바탕으로 통계 분석을 해보니 성별, 소비 경험 유무, 소비 기간에 따라 선호하는 단백질 파우더 제품의 특성이 유의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이걸 바탕으로 타겟층 별로 출시하면 좋은 단백질 파우더 상품을 고안하여 최종적으로 결론과 제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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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둘 뿐이라 모든 부분에서 역할을 세세하게 분담하고 완성하고 나면 서로 내용을 피드백해주고 수정하는 식으로 부족한 내용을 보충했다. 정말 수정의 수정의 수정의 연속이라 힘들었지만.. 이 과정이 논문의 전반적인 구성, 흐름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논문의 완성도는 역시 퇴고에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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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갈아 넣어서 논문을 제출하고 본선 진출 결과만을 기다렸는데, 다행히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총 10팀을 뽑는데, 본선에만 진출해도 이미 기본 장려상이기 때문에 벌써 상이랑 상금 받을 생각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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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뒤에는 더 긴 심사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다..ㅠㅠ 본선에 진출하고 나면 논문 내용을 요약한 포스터와 발표 자료도 준비해야 하고 aT 센터에 가서 직접 발표도 해야 하고 국민 투표도 기다리는 등.. 아주 많은 과정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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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을 하고 나면 논문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내가 발표해야 하는 날 대학원 시험이었다 😥 그래서 친구 혼자 발표를 하러 갔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발표 순서는 당일날 랜덤으로 추첨하고 발표가 다 끝나면 바로 가도 된다 친구의 후기에 의하면 발표는 여러 명의 면접관이 듣고 있고 발표가 끝나면 발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질문이 상당히 예리해서 살짝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미리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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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표가 평일이면 대학생 입장에서는 수업 혹은 중요한 시험을 빠져야할 수도 있어서 아예 일정을 미리 공지해주거나 주말에 잡았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학기 중에 PPT 발표를 준비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PPT 발표를 포스터 발표로 대체하면 좋지 않을까..싶다)

발표까지 무사히 마치고 이제 수상 결과만 기다리는데.. 과연 결과는?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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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간 공모전에서 바로 우수상이라니..! 뿌듯뿌듯

aT에서 진행된 시상식

수상한 사람들을 위해 시상식도 개최한다..! 시상식에 가면 상장, 꽃다발에 맛있는 점심 도시락까지 제공해준다 근데 난 또 수업이랑 겹쳐서 못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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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가면 상금 수집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작성하고, 얼마 안 지나서 상금이 입금된다 우수상이라 200만원을 받았고 친구랑 나눠서 1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이 돈으로 피티 끊었음ㅎㅅㅎ 방학 동안 노는 거 포기하고 시간 쪼개서 열심히 논문 쓴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내 생에 첫 공모전 성공적으로 마무리!

혹시나 다음 7회 논문 경진대회를 준비할 사람들을 위한 꿀팁 몇가지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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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의성 있고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선정하자

논문의 주제 자체가 "제품개발 연구 또는 식품 외식산업 발전 등과 연계된 주제"인 만큼, 논문의 데이터와 결과가 시의성이 있으면서 식품 혹은 외식 기업에서 활용하기에 좋아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시의성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atFIS의 최신 뉴스레터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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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IS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용하자

공모전 제목에 나와있는 만큼, 최대한 FIS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팀은 주제 선정 과정과 자료조사 과정에서 atFIS의 뉴스레터를 참고하고, 본론의 결과 파트에서도 atFIS의 자료를 선행 연구 삼아 우리의 결과와 비교했더니 atFIS 인용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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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지의 표기 방법, 페이지 수 제한을 지키자

논문 경진대회의 공지 pdf 파일에 보면 논문의 페이지 수, 글자 수, 표 형식, 참고문헌 양식 등이 나와 있으니 꼭 지키자 특히 표나 참고문헌 양식은 틀리기 쉬우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형식을 지키면 논문 자체의 가독성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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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퇴고를 많이 하자

논문의 완성도는 퇴고로부터 결정된다 팀원들끼리도 서로 읽고 피드백, 수정하고 가능하다면 다른 친구들이나 교수님께도 피드백을 부탁하면 더 좋은 퀄리티의 논문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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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과에 비해 식품영양학과 전공자들이 출전할 수 있는 논문 공모전이나 학회가 많지 않아서 atFIS의 논문경진대회는 공모전 스펙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식품영양 전공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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