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공모전 #문학공모전
시민크리에이터 공모전 후기 |
사실 공모전이 진행된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공모전 포스트 게시가 5월 18일에 진행됐고,
7월 20일에 시상식까지 완료했거든요.
개인사정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늦어졌지만;;
아무튼 이때 공모전에 지원하면서 느낀 점과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여,
사행시나, 창작 시처럼 짧은 시 공모전을 지원할 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아침 출근 길 버스에서 저 멀리 현수막이 보이더군요.
위 포스터처럼 게시된 건 아니었고, 공모전이 진행중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는 독려 문구였습니다.
보자마자 직감했죠.
어머, 이건 꼭 해야해!!
그렇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공모전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공모전은 부평구에서 개최하여 공모 대상은(부평구민)으로 한정되어 있었고요.
홍보도 문화도시부평 사이트와 부평구 내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하였지,
온라인에서는 따로 홍보를 안 한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지원자가 매우 적었는데요.
부평 시민크리에이터 48자 창작시 공모 결과
위에 결과에서 보시는 것처럼 총 102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당선작은 총 25작품입니다.
-.공모기간 : 2022.05.22(월) ~ 06.19(일)
-.심사대상(총 지원자) : 102명
-.글자제한 : 48자 창작시
-.심사 위원 : 문학 , 언론, 창작 등 분야별 전문가 심사
-.시상식 : 2022.07.20(수),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
-.시상 규모 : 총 780만원
-.시상내역:
① 최우수상 / 4편 / 60만원
② 우수상 / 6편 / 40만원
③ 장려상 / 15편 / 20만원
시민크리에이터 공모 결과, 최우수상 |
쟁쟁한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운이 좋아 저는 여기서 최우수상을 받았고요.
제가 쓴 48자 창작 시의 작품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평시민크리에이터 창작시 최우수상 당선작
창작시, 4행시 쓰는 방법 |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분들이 여쭈셨습니다.
과연 어떻게 시를 쓰느냐?
근데, 이 시쓰는 것도 요령만 알면 꽤 어렵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시를 창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4행시, 사행시, 창작 및 작성 요령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먼저 머릿속에 묘사하고자 하는 장면을 그립니다.
상상이 힘들다면 사진으로 찍어 두고
이를 보면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건 예시로 보여드리려고 찍어 둔 굴포천의 모습입니다.
특히 굴포천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주말이나 해당 계절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요.
이렇게 연상되는 장면이나 사진을 보면서 막힘없이 술술 글을 쭈욱 써내려갑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했고요.
봄에 벚꽃이 만개한 그 당시 둘레길을 떠올리면서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굴포천 둘레길을 따라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발걸음마다 하얀 눈처럼 쌓인 꽃잎이 낙낙하게 밟힌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이 보인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엄마와 아빠는 아이의 말에 미소를 짓고,
아이는 신이 났는지 깔깔깔 웃어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는 또 이 둘레길이 얼마나 기쁨이 가득한 거리가 될지 기대가 된다.
여기까지 쓰셨다면, 이제부터 할 작업은 단순화하기입니다.
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문장을 압축하고 단순화하여 글자 수를 줄여내는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느낀 감정과 기분, 주제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게 중요한 문학 장르라고 볼 수 있죠.
저는 위에 쓴 긴 내용을 다음과 같이 단순화 하였습니다.
* (수정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굴포천 둘레길을 따라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발걸음마다 하얀 눈처럼 쌓인 꽃잎이 낙낙하게 밟힌다(꽃이 묻어나다, 로 대체).
→ 둘레를 걷는 발걸음에 꽃이 묻어나고
*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이 보인다(아이가 걷는 모습을 '종종걸음'으로 묘사).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엄마와 아빠는 아이의 말에 미소를 짓고,
아이는 신이 났는지 깔깔깔 웃어보였다. (웃음 소리가 만개했던, 으로 대체)
→ 종종 걸음마다 웃음 소리가 만개했던
*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는 또 이 둘레길이 얼마나 기쁨이 가득한 거리가 될지 기대가 된다
(이듬해 봄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인사 문구로 내년에 펼쳐질 봄의 전경을 묘사).
→ 굴포천의 이듬해 봄은 안녕하신가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된게 이번에 제출한 창작 시고요.
여러분도 시를 짓거나 사행시 등의 공모전 활동을 하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맺는말 |
늦었지만, 시상식에 당선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요!!
여러분도 좋은 작품 만드셔서 멋진 결과가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창작시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공모전 오픈 카톡방 입장하기 (비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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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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