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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의 일이지만, 이제서야 후기 남깁미다..ㅎㅎ
(뒷북 둥둥~)
이제와서라도 쓰는 이유는
나 스스로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라서랄까..!
잡다한 생각이 많아진 요즘,
스스로 동기부여 좀 받아보려고!
늦게나마 KB 공모전 후기 써봅미다!
참가 개요
• 주제: 크리에이터의 개성을 담아 ‘KB 스타뱅킹’ 소개
• 참여대상: KB 스타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 작품 형식: 1분 이내, 순수 창작물
대상 수상 혜택
• 대상: 100만 유튜버 유병재와 콘텐츠 촬영, 1,000만 원 상금
• 최우수상: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금 800만 원
• 우수상: 600만 원 상당 고급 장비 세트
• 장려상: 300만 원 상당 샌드박스 교육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
공모전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대학생인 나는 섣불리 할 수는 없었습미다..
당시의 나는 상상프렌즈 활동도 하고 있었고,
빡센 전공의 팀플과 각종 시험에 치이고 있었기 때문.. ◠̈
그래서 겨우겨우 하고 싶은 마음을 접었는데,
어느 날 OOO씨에게 연락이 와서,
은근슬쩍 KB 공모전 제안을 하시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죽어있던 열정 끌어왔습미다.
참여 대상이 대학생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KB 스타뱅킹 이용자 모두 였기에,
수상 욕심은 내지 않고,
그냥 재밌게 경험이나 쌓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했습미다.
하지만, 하다 보니 욕심이..?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진짜 OOO 승부욕 어디 안 가는 걸로..ㅋㅎ
1️⃣ 광고 컨셉 브레인 스토밍 |
뒤로 갈수록 정신머리와 함께 휘갈겨진 글씨
우선 일주일에 2~3번씩 한승헌씨 만나서,
광고 컨셉 아이디어 회의를 했습미다.
저런 식으로 일주일간 계속 브레인 스토밍 하다가,
2가지 아이디어로 추렸는데..!!
대학생인 우리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야 하는 현실을 깨닫고,
‘Y2KB' 컨셉으로 결정!
2️⃣ 광고 컨셉 확정 |
KB 스타뱅킹 속 기능들이 나름대로 트렌디함을 가지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잘 모른다고 생각을 했습미다.
그래서 그 기능들을 현재 사회의 트렌드 'Y2K'에 녹여보았습미다.
1. KB 매일 걷기 기능
2. 번호표 발행 기능
3. 자유자재 홈 화면 편집 기능
이 3가지 기능을 각각 ‘Y2K’ 룩과 매치하는 것으로 컨셉 결정!
(대략적인 옷 스타일의 아이디어는 직접 냈지만,
옷잘알 OOO 오빠의 힘을 빌려 룩 후루룩 결정해버리기)
3️⃣ 광고 촬영 |
촬영은 “네이버 스퀘어 광주”에서 스튜디오를 빌려서 진행!
(여기 진짜 깔끔하고, 장비 있을 거 다 있는데..무료야...최고)
당연히 우리 영상의 출연진은 코미디 취준생 님이죠 ^_^
📷🎬
촬영은 멋쟁이 하얀 언니가 하고,
나는 슬레이트와 각종 피드백 담당!
👕👚👖🧦👔🧢
촬영을 위해 행거를 직접 사비로 산 OOO씨
하지만, 스튜디오에 있어서 꺼내지도 못함요
중간고사 보고, 피곤에 찌든 몸으로 합류한 나
4️⃣ 결과 발표 |
🎉
두둥
대상이다..대상이야...!!!
이 날 버스타고 학교가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눈물 왈칵 쏟을 뻔 했습미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속으론 기대했나봅미다 *^^*
정말 안 믿기는 하루를 보낸 당일.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답미다?
우리 가족의 반응
꽤나 간결하고 귀엽죠?
5️⃣ 결과 발표 후, 사전 회의 (2022.11.17.) |
시상식 일주일 전에
샌드박스와 해당 공모전 담당자님들과
콘텐츠 촬영 사전 회의가 있었습미다~
저는 제가 꿈에 그리던 마케팅 실무자님들을 만나러 가는 거라,
정말 세상 설레고 기대에 가득 차 있었죠...
하지만, 사전 회의 전 날...
지독한 식중독과 감기 몸살에 걸린 허약한 나...
진짜 이 날만큼 내가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었답미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나만 줌으로 참가한 사전 회의..아직도 슬프다.
그 이후로 정말 건강 챙기기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
6️⃣ 시상식 (2022.11.24.) |
몸이 다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살 만해서, 이른 새벽부터 기차타고 서울행~
🍱🍙
OOO 오빠의 어머님이 직접 싸주신 도시락도 감사히 맛있게 먹구
아침에 송정역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이 주신 삼각김밥도 고이 보관
KTX 파업 기간으로, 예상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버려서
부랴부랴 뛰어들어갔어효
컴히코
부랴부랴 명찰도 차고
시상식에서 평가자님이 심사평을 해 주셨는데,
파격적인 아이디어라 너무 신선했다며...
정말 좋은 말씀만 해 주셔서, 눈물 광광 할 뻔
아파서 얼굴이 부었지만, 그래도 행복해~
야무지게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짜릿하다~
7️⃣ 콘텐츠 촬영 |
리브 앤 라이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186 7층 리브앤라이브
예약
시상식 후, 우리는 또 부랴부랴 유병재님과 협업 콘텐츠 촬영하러!
리브 앤 라이브 스튜디오로 이동~
개그맨 신규진님과 최우선님도 같이 촬영했답미다? ◡̈
촬영 대기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도 못 먹고 촬영했지만
그저 행복했던..◡̈
촬영 기다리면서.
휴대폰 하나로 재밌게 노는 우리 팀
진짜 TV 보듯이 웃다 보니 촬영 끝?
네? 전 웃은 거 밖에 한 게 없는데요?
진짜 광대 아플 정도로 엄청 웃음..
맨날 카메라 뒤에서 기획만 하다가,
직접 카메라 앞에서 찍힘을 당하니 긴장 많이 했슴다..
이거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그래도 대기할 때, 신규진님께서 우리 팀 긴장도 풀어주시고,
촬영 때, 다들 너무 재밌는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즐거웠습미다~!!
원래 개그맨분들을 좋아했지만,
이 날을 기점으로는 예능인분들과 개그맨분들 존경하게 됐습미다..
대!상!
기진맥진하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 끝!
▶️ 느낀점
그냥 막연히 마케팅, 광고 일 하고 싶다고만 생각하면서,
많은 경험도 해 보고, 또 해 보았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여러 후기들을 들으면서,
이 길이 맞는 건지, 내가 굳이 힘든 길을 선택한 건 아닌지
회의감이 들었다.
그러한 시점에 이 공모전을 접하게 되었다.
공모전을 해야 겠다고 다짐한 순간부터는
정말 매일 같이 아이디어만 생각하고, OO오빠랑 회의했다.
당시 공모전 말고도 하고 있던 일이 많아서 힘들었을만도 한데,
나는 공모전 준비 과정이 너무 재밌었고,
그 과정에서만큼은 내 눈동자에 생기가 돌았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내가 정말 내 꿈에 진심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노력들이 드디어 좋은 결실로 나타났고,
그 결실은 나에게 자신감과 내 고민에 확신을 주었다.
힘들 때마다, 이 때의 짜릿함을 떠올려보고,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당하기도 전에 먼저 겁먹지 말고, 후회없이 달려보자구~
다들 아좌자~!!
▶️ 결과물
▶️ 대상 콘텐츠
🖱️공모전 오픈 카톡방 입장하기 (비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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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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