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정복기 1탄-
어쩌다 보니 2022 #코삭 공모전에 참가한 나와 기쁨이
얼레벌레 타다가 마감 2주 전
주제를 갈아엎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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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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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까지 남은 기한은 딱 2주.
오후 6시까지 제출이었으니
정확하게는 13일 18시간이 남았다.
피피티 만들기, 피드백 받고 수정까지 생각하면
잘 쳐줘도 일주일 안에 만들어야 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따라서, 새 주제의 조건은 명확해야 했다.
1. 자료가 많을 것
2. 너무 어렵지 않을 것
3. 레퍼런스에서 재밌는 광고를 진행한 사례가 있을 것
지난 주제를 다룰 때
우리는 공익광고라는 점이 매우 어려웠다.
창의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주제를 전달하는 광고를 만들고 싶은데, "이 '공익광고'가 어디까지 재미있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티브도 이 부분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이런 점들을 참고해,
새 주제는 '세대갈등' 그중에서도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갈등'으로 잡았다.
너무 흔한 게 문제지만,
위의 세 조건을 다 만족했기 때문이다.
또, 계속 언급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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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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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변경한 후, 우리는 즉시 세대 갈등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모았다.
그 결과, 한국에서 어떤 세대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세대 갈등 심각성과, 세대 갈등 체감 정도 등
굉장히 가시적인 자료들을 모을 수 있었다.
01-지난 몇 년간 세대갈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됐고, 현재 세대갈등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02-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세대 차이를 실감한다.
출처: 사람인
세대 갈등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발생한 사회 갈등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이라는 한 공간 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며 세대 갈등 정도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세대 갈등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세대 갈등은 각각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일어난다. '올림픽'하면 88올림픽을 떠올리는 세대가 있는가 하면 2018 평창올림픽을 떠올리는 세대가 있다. 서로 경험한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가치관도 차이가 난다. 이렇게 발생한 가치관의 차이는 갈등 요소가 된다.
03- 그러나,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는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04-세대 구분 용어는 세대 갈등을 부추긴다
등의 자료를 통해 문제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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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고정관념’이라는 문제점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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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자료들로 우리는
세대 갈등이 왜 일어나는지 정리할 수 있었다.
세대 갈등은 세대 구분 용어에 따른
'세대 고정관념' 때문에 일어난다.
어르신이 무슨 말만 하면 '꼰대'라고 조롱하거나,
학생들이 뭐만 하면 '이래서 요즘 애들은... 쯧' 하는
행동은 '세대 고정 관념' 때문에 나온다.
그리고 이 고정 관념을 만드는 것은
'나이에 따른 세대 구분'이다.
세대 구분은 주관적인 구분이다.
성별, 혈액형과 같이 구분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구분하는 순간 고정관념이 생기고 갈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 갈등을 풀기 위한 소통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문제점을
'세대 고정 관념으로 인한 소통 노력 부족'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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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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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광고에도 타깃이 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자료도 없고, 어디 물어볼 곳도 없으니 일단 타깃을 잡아봤다. 담배 광고에서는
흡연자가 타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2030세대와 5060세대가
서로 세대 차이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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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 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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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점은
‘세대 고정 관념으로 인한 소통 노력 부족’
타깃은 2030과 5060으로 다소 광범위하다.
따라서,
세대 고정 관념을 깨면서도 모든 세대에게 통하는,
직관적이면서 전환적인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나온 콘셉트가
-‘세대’ 아닌 ‘사람’을 보다, See 人 하다 -였다
좀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1. 세대 아닌 사람을 봐라
2. 당신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시인해라
라는 의미로 만들었고, 후에 크리에이티브할 때
시인(시 쓰는 사람)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자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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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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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까지가 어려웠지 IMC는 금방 했다(TVC 빼고…)
우리는 TVC, SNS 이벤트, 부스 설치, 버스정류장/지하철 옥외광고, 유튜브, 웹툰을 활용하기로 했다.
IMC의 메시지 소구 방식은 2가지였다.
1-추억을 떠올리게 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청년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두 세대가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
2-우리의 콘셉트(세대 아닌 사람을 봐라)를 직접적으로 전달해 자신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도록 함
SNS 이벤트, 이벤트 부스, 유튜브 등 투 웨이 매체는 1번,
TVC, 버스정류장/지하철 옥외광고 등 원 웨이 매체는 2번의 방식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예시 1 - SNS 이벤트
예시 2 - 지하철 디포스테이션 광고
또, SNS 이벤트와, 부스, 유튜브를 연결 짓는 내용으로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웹툰의 주차별 주제를 정하지는 않았다.
좀 뜬금없는 것 같은데
우린 이걸로 지역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아직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음 편엔 지역대회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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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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