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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약 3-4주간 준비했던
미스터멘션 마케팅 공모전,
뒤늦게 기억을 복기하며 후기를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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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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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 강점과 약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중간에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ㅋㅋ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사실 끝에 가서는 참여하기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수상하지 못해 가장 아쉬운 공모전이 아니었나...
우리 팀은 광고 기획 부분에
영상 스토리 보드를 선택했다.
카피라이팅, 카드뉴스 등...
다른 부문이랑 고민했는데
컨셉 빌딩만 잘 하면 가장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해서 결정!
현황 및 문제 분석
마케팅 기획을 짜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3C 분석, 이를 통해 define한 문제를 녹였다.
여기까지가 현황 분석
대부분의 팀들이 도출했을 분석 결과일 것이다.
첫 번째 문제, 아무리 현황 분석이
전체 기획의 빌드업 과정이라고 하지만,
현황 분석과 우리 팀의 컨셉이 명확하게
이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다음 전개와 연계되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
이 부분은 제출 전까지도 팀원들이랑 많이 고민했지만
직전에 초반 부분을 다 엎을 수는 없어서 그냥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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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를 통해 도출한 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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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이다.
1. 사람들이 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쉼을 불안해 한다.)
2.' 미스터멘션 = 제주도'를 넘어 전국 한 달 살기로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런 문제에 가장 적합한 타겟이 MZ세대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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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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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선택한 이유는 위에도 제기했듯이
쉼을 '생산성 저하', '자기효능감 저하'로
여기는 세대라고 생각했고
미스터멘션의 주 고객층이 3040이었기 때문
사실 MZ하면 20대 이미지가 강하게 들지만
정확히는 30대까지 포괄하는 2030!
*다만 대부분 대학생들이 공모전에서 타겟을 정할 때
자기 연령층이 속해 있는 세대, 즉 MZ세대를 많이 선택하기에
타겟 선정에 있어 식상한 느낌은 들었을 것 같다...
대상 수상자분의 후기를 보고 느낀 건데
오히려 20대 + 5060 등
2Way 전략을 썼으면 신선했을지도
https://blog.naver.com/u___topia/2221723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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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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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분석과 더불어 컨셉에 어울리는 소스,
즉 인사이트를 정했다.
바로 작년에 핫했던 '멀티 페르소나'로 선정
MZ세대의 특징 중 '멀티 페르소나'가 있고,
동시에 사회적 가면으로 여겨졌던 멀티 페르소나가
부캐열풍을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거 매우 식상...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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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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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환경 분석, 타겟 분석을 거쳐
'국내 한 달 살기를 통해 자신의 멀티 페르소나를 받아들이는 방안 제시'
이것을 우리가 전달할 '광고의' 주제로 가져 갔다.
그리고 전반을 포괄하는 컨셉, 키워드는
'발견'을 택했다.
미스터멘션의 '쉼'을 '멀티 페르소나'와 접목해
'자기 발견'으로 정의했고
'나를 발견하는 한 칸'으로 카피를 정했다.
이 과정이.... 정말.... 정말 힘들었다...ㅋㅋ
사실 미스터멘션만의 USP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광고에, 또 우리 컨셉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속성의 측면은 과감하게 빼기로 하고
쉼의 의미, 타겟 분석의 결과만 가져가서
1 Concept, 1 Messege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컨셉 빌딩 과정을 많이 배웠고,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많이 배웠다...
스토리보드, 콘텐츠
스토리보드를 짜기 전에 간단한 사전 홍보 방안인
인스타그램 챌린지 필터를 제시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광고 기획!
MZ세대를 대학생 - 직장인 - 주부로 나누어
타겟별 시리즈 광고를 기획했다.
각각이 가지고 있는 멀티 페르소나를
미스터멘션의 '쉼'을 통해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
이렇게 제출하고...
사실 본선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무자비하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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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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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운 것
1. 컨셉 빌딩
1 Messege를 전달하기 위해
많을 것은 더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컨셉은 절대적으로 '더하기'가 아닌 '덜하기'다.
컨셉 빌딩 이전에 정말 많은 것을 리서치하고
풍족한 자료에서 응축하고 덜하고.. 수십번 고민해야
하나의 메시지를 도출할 수 있다.
2. 타겟 선정
사실 무조건적으로 MZ세대를 선택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내 세대이다 보니, 공모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MZ를 선택하게 된다...ㅋㅋ
이 무한 타겟의 루프에서 빠져나와
2 Way를 선택해 보는 것,
혹은 전혀 다른 세대를 선택해보는 것
다음 공모전 때 도전해보고싶다.
3. 커뮤니케이션
이번 공모전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정말 많은 갈등도 했고, 고민도 했다.
일단 자료 조사와 백지 PPT를
거의 내가 다 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ㅋㅋㅋ
정말 많은 기여를 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줌 회의를 하고 팀원들에게 과제를 부여하면
아무도 안 해오더라...ㅎ.ㅎ
개개인에게 과제를 할당한 게 아니라
구글 ppt로 동시에 작업하며
각자 양심적으로 채워오라고 하니
결국 내가 항상 다 채웠다...
이 외에도 제출 이틀 전에 디자인 담당 팀원이
못 한다고 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있어 마찰이 많았는데
사실 아직도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많이 경험해보면 커뮤니케이션도 배울 수 있겠지...?ㅎㅎ
이렇게 미스터멘션 공모전 후기도 끝!
다음 공모전에서는 꼭 수상의 소식을 가져올 수 있도록ヾ(•ω•`)o
파이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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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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