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Sungshin 미래형 교양교과 공모전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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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교양교과 공모전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하다 |
리더십 수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단어에 대해 재조명하게 되었다.
오늘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나,
한 줄로 정리하자면 ‘사회 전반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라고 하겠다.
(‘공공외교 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 제3조, 2016년 발의)
개발도상국에서 아동착취를 통해 탄생하는 축구공에 관한 얘기는 많이들 들어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은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준수해야 하는 주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규범을 수용함은 물론,
기업 활동을 통해 생산해내는 새로운 가치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논의가 급부상하며,
‘사회적 가치’는 기업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혔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7년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이 발의되었다.
기업의 역할을 보다 풍부하게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이제 막 발을 떼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에 ‘사회적 책임 준수의 의무’를 지우는 것은 일차적으로 해결되었다 치고,
이를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것인가?
사회 공동체가 기업을 함께 눈여겨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의 유지와 규모 확대(scale-up)를 위해서는,
학문의 장인 대학 내에서도 이에 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학습한 학생들은
사회의 일원(한 공동체, 기업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직업과 기업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생각하고,
더욱 많은 사회적 가치 기업을 양성, 부가 가치를 생산해내며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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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작성 |
실제 커리큘럼을 작성하는 과정은 이보다 더욱 방법론적으로 접근해야 했다.
단순히 ‘해당 과목이 필요한 이유’를 정치철학적으로 설득하는 데에서 그치면 안 되었다.
실제로 과목이 개설, 운영될 수 있고, 실용적인 과목이 되도록 기획해야 했으므로 꽤 까다로웠다.. 💦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주변에 국제기구에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월드비전’에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는 ‘기업사회공헌’ 활동처럼,
기업이 학생들의 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학생들의 번뜩이는 좋은 아이디어를 활용할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디어를 살려 사회적 가치와 연관된 프로젝트 논문들을 찾아보았고, 커리큘럼을 다듬어 보완/제출했다.
처음으로 혼자 완성해본 공모전이었는데,
워낙 시간과 애정을 쏟아 작성해서 그런지 2등이 살짝 아쉽기도 하고.. 🙄
아무튼 정이 많이 가는 소중한 상이다.
학생으로서 직접 희망하는 커리큘럼을 작성, 제안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
이럴 때마다 역시 성신 짱이란 생각이 든다.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던데, 많은 성신인들이 도전해보았으면 좋겠다. 💫
인턴 근무가 바쁘단 핑계로 작성을 미뤄왔는데,
드디어 기록 완료 ❗
🖱️공모전 오픈 카톡방 입장하기 (비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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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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