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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여행공모전 예선 통과 후기 가져왔습니다 :)
퇴근하고 3일 간 조각잠 자면서
짧은 시간에 불태운 기획안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흑
이번년도 공모전 참여하셨던 분들,
그리고 2024 트래블리그 참여하실 분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23 트래블리그에 제출한
실제 기획안 일부 내용도 아래에서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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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리그 공고 |
요즘 온갖 갓생툰에 빠져서
스스로 채찍질 오지게 하면서 살고 있는 나 ...
별 다를 거 없이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돋보기에 요런 광고가 두둥 🔎
미스멍디님 광고로
트래블리그라는 공모전이 있다는 걸 처음 접했는데요
새삼 첫장부터 눈길 사로잡는 컷 ㅋㅋㅋㅋ
여행 계획만 짜면 경비를 정부에서 대준다는 내용이었어요!
저 광고 보고 조금 더 내용을 찾아봤는데
결론은 인구 감소 지역 소도시 대상으로
청년을 위한 여행코스를 기획해야 한다는 것!
청년들을 위한 게 중점이다 보니까
청년들의 특성도 반영해서
테마가 있는 여행 코스를 짜야했어요.
대학생 때 공모전에 잡혀 살던 기억도 있고
특히나 정부 공모전에서는 수상했던 이력도 꽤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일반 기업에서 주최하는 공모전보다
정부에서 하는 공모전들이 더 수상하기는 쉽다고 생각)
더더욱 혹할 수밖에 없었슴다
실전 여행 기간도 6월말 ~ 7월중순 정도면
이거 완죠니 나 여름 휴가 가라는 거 아니냐며
일반적인 기업 공모전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래블리그 공모전은 만 34세까지라서
직장인들도 참여 가능했어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소도시들을 선정했다고 해서
그 중에 여행지로 끌릴 만한 장소가 있으려나?
걱정도 살짝 했었는데
요즘 핫한 양양을 포함해서 남해, 삼척 등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들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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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상금 & 혜택 |
트래블리그가 가장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 예선통과할 경우 실전 여행 경비를 대준다는 점! ⭐️
1인팀 30만원
2인팀 50만원
3인팀 70만원까지 지원을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여행 경비를 지원 받으려는 목적으로
참여하려는 팀의 수도 꽤 되는 것 같더라구요!
예선통과한 후 실제로 여행을 갔다오고
최종 기획안을 제출하면
그 최종 기획안을 대상으로
15팀의 우수 팀을 선발하고,
그 중 5팀을 또 선발해서
요런 쏠쏠한 상금까지 준다구요!
이거 완전 나를 위한 공모전이라 생각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미스멍디님 광고를 본 건 5월 25일쯤이고
제출 마감일은 6월 1일이라
물리적인 시간이 정말 부족했어요🥲
더군다나 평일엔 출근도 했어야 했어서
3일 간 정말 쪽잠 자고
점심도 거르면서 열심히 아이디어 떠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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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리그 기획안 작성 팁 |
저는 우선 저 많고 많은 지역들 중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을
우선으로 추렸어요.
지역이 가진 특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제 자신이 가보고 싶었던 지역으로 선정해야
기획안을 세부적으로 작성할 때
좀 더 즐거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오로지 제 취향만을 반영해서 1차로
고성/남해/삼척/평창/영월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 &
러프하게 찾았을 때 나온 관광지가 적지 않았던 곳 &
뚜벅이가 여행하기에도 좋을, 교통편이 잘 마련된 곳
= 삼척 여행코스를 만들기로 결정!
사실 장호항 보고 제대로 꽂혀서
그 이후로는 어떤 사진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
그리고는 청년을 위한 여행 코스 기획을 위해
다음 장에는 타깃, 포지셔닝, 키워드를 작성했어요.
청년들인 MZ세대의 특성을 여행코스에 녹였답니다!
팀 소개는 저희의 직업과 연관 시켜서 작성했어요.
현직 마케터 & MD 직무에 종사 중이라
트렌디하게 여행코스를 기획하겠다는 점을 어필했어요 ✨
세부 내용까지는 아직 본선 전이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1박 2일로 일정을 잡은 뒤
테마를 반영해서 세부여행코스까지 기획했고,
다음 장에는 예산안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까지
최대한 세세하면서도
가독성 좋게 피피티 내용 구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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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리그 서류 합격 발표 |
6월 12일 발표라 공지가 떠있었고
2022 트래블리그의 경우
오전 10시쯤 합격자 발표 문자가 왔다는 걸 봤었는데요,
오후 시간이 되어도 안 오길래
흑 떨어졌나? 하고 트래블리그 인스타 들어가보니
요런 공지가?...
저런 공지가 났다는 거 자체가
작년 대비 지원자 수가 어마무시했다는 반증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열일했습니다 🥺
(뻥임 핸드폰 10분에 한 번씩 봄)
약속의 18시가 되었는데도 문자는 오지 않아
사람들이 오픈카톡까지 파고 기다리시더라구요.
해당 게시물 댓글에
합격 축하한다고 어그로 끄시던 분들 ,,
지원자들은 을매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얼굴까지 다 까구 그런 어그로는 왜 끄시는 건가요 증말 ㅠ
그리고 18시 40분에 띠롱 하고 울린 문자! ✨
난 내가 될 거 같았단 말이야...
일괄적으로 40분에 보내셨더라구요.
작년에 경쟁률이 7.5:1 정도였다고 하는데
올해는 두 배 이상이었다고 하니
15:1 정도 되지않을까 해요!
아무래도 갓생러 인스타그래머 분들 +
여행 인플루언서 분들이 홍보해주신 게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심사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여러 블로그에 작년 합격자 발표 시간들까지
공개되어 있어서 문의가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아요
사무국 분들도 진짜 고생 많으셨을듯🥲
명단에 요렇게 우리팀 이름 짜잔
강원지역이 바다가 많고
서울에서 가깝긴 하니
경쟁률이 높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삼척은 120팀 중에 우리 팀 하나 뿐! ✌🏻
다음주에 오티, 그리고 주말엔 멘토링까지
여행 전에도 이래저래 바쁠 것 같아요.
사실 시작은 그냥 기획안 하나 쓰고
50만원 받아서 여행 다녀오지 뭐~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여행부터 최종기획안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에요
트래블리그 모든 과정들
성실하게 블로그에도 담아보겠습니다 🏃🏻♀️
삼척도 재밌게 즐기고 올게요 🤍
🖱️공모전 오픈 카톡방 입장하기 (비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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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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