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작

[교보문고] 제 10회 교보손글씨대회 입선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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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목요일, 합정에서의 저녁 약속을 앞두고 6월 큐티책을 사러 교보문고 합정점에 들렀다가 계산대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손글씨대회 안내문.

 

매해 가을 즈음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손글씨 수상작을 전시했던 기억이 스쳤다. 그때는 ‘오? 이런 대회가 있었다니. 나도 참여해 보고 싶다.’ 생각만 했지,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 치여 막상 펜을 잡고 앉지 못했다.

 

 

 

프리로 전환한 뒤 제법 여유 있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지금이 딱 적당한 기회 아닐까? 싶어 안내문을 챙겨 돌아왔다.

2024년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응모 기간은 5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응모 내용은 간단하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을 골라 50자 이상 손글씨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

 

 

 응모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

1. 교보문고 캠페인 페이지 온라인 응모

2. 매장 바로드림존 응모

3. 우편 발송 응모

대회 소식을 접한 건 5월 말이었지만, 제출은 거의 마감 직전인 7월 4일에 했다. 딱 마음에 드는 글귀를 고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쓰자니 종교색이 짙은 글귀는 왠지 배제될 것 같아서(응모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언니가 사 두었던 e-book 리스트를 쭉 훑어보다 조해진 작가님의 <단순한 진심>이라는 소설의 제목에 이끌려 찬찬히 읽어보았다. 담담한 문체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문장을 발견했다.

 

 

 

 

 

출처: <단순한 진심>, 조해진 저

결혼을 하고 주변에 임신을 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서, 요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에게도 곧 다가올 미래기도 하고.

한 생명을 품은 엄마의 사랑과 이 아이를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 아이가 태어나면 전해줄 그 순간의 자연에 대한 묘사까지 참 아름다운 문장이라고 느껴졌다.

문장을 정한 나는 응모지에 손글씨를 쓰고 아이폰 메모장에 있는 스캔 기능을 활용해서 스캔한 pdf 파일을 온라인상에 제출했다.

 

 

 

 

 

소심하게 일부만 올려보는 예선 응모작.

두 장을 써 놓고 1번은 세로획 긋기가 불안정하고, 2번은 이응이 찌그러진 게 보이는데? 막 이러면서 남편과 언니, 형부에게 자문한 뒤 겨우 하나를 골라서 냈다. ㅋㅋㅋ 완벽하게 맘에 드는 건 없었지만, 이미 온 정신과 힘을 집중해서 두 장을 쓴 터라 몇 번 더 쓴다고 잘 쓸 자신이 없었다🥲

 

 

 

캠페인 소개글

 

 

 

역대 으뜸상 수상자들의 폰트.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손글씨들.

 

 

 

제출 후 언니와 나눈 카톡.

상 받으면 뭐가 좋냐고 물어보기에 보낸 시상 내역 캡처본ㅋㅋㅋ

몇 명이나 응모할지도 모르고, 내 글씨는 톡톡 튀는 개성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입선만 해도 감지덕지!

 

 

입선 수상

 

 

응모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날아온 문자 한 통. 입선 수상 소식과 본선 응모 방법까지 적힌 장문의 문자였다.

 

 

 

 

대박! 입선 수상이라니요🫢

와 순간 엄청 두근두근 댔다.

무려 44,993점의 응모작 중 300명 안에 들었다는 사실. 150 대 1의 경쟁률이다. 살면서 이렇게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본 적이 있던가...? 그저 신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상으로 받은 교보문고 상품권 1만원권은 발표 약 2주 뒤인 8월 12일에 문자로 수신하였다. 금액은 중요치 않아!ㅋㅋ

 

 

 

본선 응모 

 

 

 

8월 1일에 집으로 배송된 본선 응모용지.

문자를 받고 이틀 뒤에 받아 본 본선 응모용지와 봉투. 응모용지는 총 2장이 왔고, 그중 한 점만 제출할 수 있었다.

예선 때 쓴 문장을 그대로 써도 되고, 본인이 원하는 다른 문장을 50자 이상 적어내면 되는 본선 응모 내용.

잠시 고민하다가 예선 때 썼던 문장을 그대로 쓰기로 결정! 아직까지 이 문장만큼 마음이 동하는 문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본선용 손글씨는 무조건 받은 용지에 써서 함께 배송된 저 파란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예선 때보다 한 자, 한 자 더 집중해서 적었다.🔥💙

8월 7일에 우편을 부쳤고, 며칠 전 잘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평소에 글씨 쓰는 걸 좋아해서 가볍게 한번 해볼까? 했던 도전이었는데 의외의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본선 수상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미 150대 1의 경쟁을 뚫었다는 게 어디야! 내년에도 또 도전해 보고 싶다.☺️

 

 

 

 

 

 

인터뷰 - HongKee  

https://blog.naver.com/hong_kee/22355546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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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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