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 스크랩 글도 못 올리고 바빴던 이유들 중 하나!!!
바로바로 신한 AI 아이디어톤 참가를 위해서였다
https://www.shinhan-aichallenge.com/introduce
발단은 이러했다
공고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 공모전 소식을 용욱이오빠가 물어온 것
첫 회의 |
첫 회의 후 유유히 떠나는 용욱
첫 회의 때 대략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두 명이서 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듯 했으나
회의를 거듭할 수록 AI 관련한 지식 없이는 공모전 전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연함.. ai 공모전임)
그리하여 융소 이중을 하는 후오빠까지 합류하게 되었다.
처음엔 아이디어톤이니까 실제 구현이나, AI 지식 정보.. 는 중요치 않다! 고 판단했지만
주제 선정부터 AI 능력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결론적으로 후오빠의 합류가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사진을 찍어두진 않아서 회의 때 기록은 없지만
몇 번의 대면 회의가 진행됐고, 10/6~10/31 기간 동안은 제안서 작업에만 몰두했다.
ㅇㅏ!
그리고 주제 선정 만큼이나 신경썼던 팀 명은 무려 Next Level 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우리 팀 아이디어 이름이 에스파 였거둥...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크
처음엔 너무 장난 같나? 했지만 현직자 멘토링 때도, 본선 때에도 우리 팀 이름을 눈 여겨 봐주셨다는 말을 들었다 킼킼
어그로 전략이 제대로 통했따!
공모전 기간이랑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서 후앤욱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었다....
학생인 나는 중간고사에 정신이 없었고
취준생인 용욱쓰도 후반부에 면접이 미친 듯이 몰아쳤고
후오빠는 현장실습 하면서 평일 내내 출근했는데
그럼에도 너무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다
여튼
제안서 작업을 마무리 하고 본선 진출 여부 확인을 하기까지 증말 많이 심장을 졸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업 중에 울리는 공모전 단톡을 확인해보니
영후가 합격 소식을 전해주었다..
알고보니 본선 진출 경쟁률이 30:1 이 넘었었더라 ㄷㄷ
어쨌든 셋이 같이 고생해서 얻은 결과라 너무 다행이었다
본선 진출 |
1차 발표 약 5일 후 현직자 멘토링 기회도 주어졌다.
보통 다른 공모전들은 제출-> 발표-> 평가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데, 신한 아이디어톤은 멘토링 기회도 준다.
현직자분과 우리가 낸 아이디어를 함께 짚어보면서 여러가지 인사이트도 얻고 솔직한 평가도 미리 들을 수 있어서 본선 전에 너무 큰 도움이 됐고,
우리 아이디어가 엄청 번지르르하거나 복잡한 건 아니어서 많이 걱정되었는데
실제 신한에서도 이야기가 나오는 주제였다고 하셔서 진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한 팀당 90분의 멘토링 시간이 주어지는데, 알차게 잘 활용했고
공모전 참가자들을 정말 살뜰히 생각해주시는 신한 아이디어톤 운영사무국 측에도 정말 감사했다 🥺 최고
그렇게 완성된 아이디어 발표자료
공개글로 작성하는 거라 아아아주 일부만 공개하지만..
정말 우리만 보기 아깝다.
용욱님의 디자인 능력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공모전을 하면서 수상을 해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팀원들의 뛰어난 능력을 알게되고, 옆에서 보면서 많은걸 배워서 참 좋았다.
그리고 11/21 대망의 본선 당일
무려 신한 본사를 방문했다
건물이 너어어어무 좋더라...
은행원으로 영업점에서 일하는 것만 상상해왔는데,
본사를 다녀와보니 왜 본사 경쟁률이 가장 높은지 알 것 같다 ㅎㅎ
아 어쨌든 발표를 대강당에서 했는데 대강당 답게 엄청 넓었다.
다과나 마실 것들도 너무 잘 준비해주시고, 중간중간 럭키드로우도 하고 재밌는 것들 투성이었다.
신한 측에서 정말 신경써서 준비하신게 느껴졌다.
+) 그리고 무려 지미집까지 출동한 엄청난 대규모 발표현장이었당
본사 내 식당에서 밥도 먹었다
볶음밥이 맛있었다
밥 먹고 발표시간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10대 팀인 틴즈도 세 팀이 발표했는데
고등학생들이 이런 공모전을 찾아내서 열심히 기획서도 만들고 피티 자료도 만들었다는게 너무 귀엽고 대단하더라
게다가 아이디어나 자료 퀄리티도 정말 좋아서 어리지만 존경하게 됐다..
틴즈 발표 후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10개 팀 발표가 있었는데
무려 우리 팀이 첫발표였고, 내가 발표를 했다
다른 팀분들+심사위원분들+청중 평가단이 모두 날 바라보고 있고, 카메라까지 날 찍고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했지만
막 엄청 떨리진 않아서 준비한대로 잘 하고 내려왔다 😇
발표하는 사진이 없어서 아숩긴 하다
영후한테 찍어달라고 하고팠는데 자기가 발표하는 것도 아니면서 덜덜 떨어서 못 부탁했삼 ㅋㅋ
그치만 회사 측에서 쉴 새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남기셔서 분명 어딘가엔 올라갈 것 같당 나중에 찾아보아야지
할튼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은 후기를 말해보자면..
정말정말 유능하고 똑부러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다.
아이디어들도 너무 신박하고, 난 전혀 알지 못하는 AI기술을 접목시켜서 정말 당장 사용해도 될 것 같은 기능들을 말씀하시는데 진짜 대단하심..
모든 팀들의 발표와 발표자료에서 노력한 흔적이 정말 많이 보여서 내가 다 뭉클했다.
각설하고
넥스트레벨의 결과는
헤헤헤 최우수상이었다!!!!!!! 💙🥹
셋 중에서도 특히 영후용욱님이 너무너무 고생해주신 걸 알아서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다..
원래도 유능보이들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용욱오빠의 기획과 디자인 능력, 영후의 개발 능력이 진짜 뛰어나다는 걸 실감했다..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움
나랑 몇 살 차이 나지도 않는데 이 사람들은 이미 자기 분야를 잘하고 있는게 정말 멋있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오빠들 둘 다 바쁜 와중에도 본인들의 역할을 1000% 다 해줘서 고마웠다.
둘에게서 정말 많이 보고 배웠다.
우리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공모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도 알 수 있었고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그리고 막학기에 돌입하기 전에 내세울만한 금융권 스펙을 쌓았다는게 참 기뻤다.
시험+자격증+졸업시험+공모전
이 네 개 시기가 완벽하게 겹쳐버리는 바람에 힘들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값진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뒤에 풀정장 김용욱 ㅋㅋ
끝나고 같이 고기 먹었다 히히
다음 날 졸시만 아니었으면 소주 더 먹었을 텐데 셋이서 두 병 먹었다..
첫 금융권 공모전 도전이었는데 너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능력치 넘사인 팀원들 덕에 배운 것도 많았던 신한 아이디어톤 이젠 정말 끝이다!!
제일 수고한 우리 넥스트레벨 팀 최최최최고 👏👏👏
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 |
||||||||||||||||
└삼성전자 면접관,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 등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해당 게시글은 링커리어 회원님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포함된 내용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및 비하, 욕설이 담긴 댓글을 남길 시 무통보 활동정지 및 탈퇴 처리됩니다.
본 사이트의 합격후기 및 자료들을 무단 복제, 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제 97조의 저작재산권침해죄에 해당하며,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조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신한은행] 신한 AI 아이디어톤 수상 후기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