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동아리 친구들과 공모전에 나갔습니다.
그 이름하야 ...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 시민체감 수원형 도시안전 서비스
인생 처음으로 공모전이라는 것을 준비해보았는데..
+ 대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와 겹쳐
꽤나 난관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제출도 잘 하고 공모전에 나갔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시간을 보내던 중..
본선 진출 |
팀장 역할을 맡았던 친구에게
이렇게 연락이 와버린 것...
60여 팀이 신청했고,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합니당
그리고 본선에선 14개 팀 중
9개 팀이 입상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시점에도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은 터라
준비에 온전히 매진하진 못했고....
막상 시험이 끝난 건 11/9-10 양일 간 진행된
본선의 고작 사흘 전인 11월 7일이었습니다.
중간중간 틈틈이 준비를 해나가며 11/7 시험이 끝나고
11/8 오프라인 회의, 11/9 온라인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진행했습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본선 참가 대상팀인데요....
다른 팀들 다 까리하게 멋있는 제목으로 제출했는데,
저희만 '세이프 더 킥' 딸랑 해놓은 걸 보고
아.. 저렇게 써야하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이런게 다 공모전 처음 참가하는 팀의
매력? 귀여움? 아닐까용
어찌저찌 본선 참가 신청서까지 제출을 완료했습니당.
본선 참가 신청서에는 기본적인 인적사항,
대회장에서 제공되는 후드집업 사이즈 등을
기재해야 했답니다.
어찌저찌 준비를 하고 다가온 본선 날.
10시 30분 쯤까지 본선을 진행하는
수원 유스호스텔에 도착을 했어야 했는데,
저희 팀은 개인사정 때문에 2명이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당.
1박 2일간 진행된 일정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웰컴키트(파우치, 칫솔치약, 안경클리너? 등)와 대회 로고가 박힌 흰색 후드집업을 받고,
양일간 대부분의 일정이 진행되는 메인홀에 앉아
그룹사운드 화백의 찬조공연을 감상했습니당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빅맥세트와
컵과일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당.
읽다보면 아시겠지만은 정말 끊임없이 먹을 걸 주셔서
위장이 쉴 틈이 없었다는 것..
점심식사 후에는 방에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도시안전을 주제로 도전 골든벨을 진행했습니다.
1등 상품이 에어팟, 2등 상품이 스벅 10만원 상품권......
전 도시안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터라...
넌센스 퀴즈라도 맞히고 문화상품권 2만원을 탔답니다 ㅎㅎ
골든벨이 끝난 뒤엔 잠시 쉬다가
수원시 도시안전 통합센터에 견학을 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과 CCTV 관제실을 견학했습니다.
위 사진은 교통상황 모니터링 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한 대도시의 도시안전을 관제하는 시설에
올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굉장히 신기하고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생전 이런게 도시 있다는 걸 듣도보도 못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등..
교통과 관련된 관제를 담당하고
모니터링한다는게 참 멋있더라구요.
세상이 많이 발전했다싶기도 하고 ..
CCTV 통합관제 상황실은 수원시의 CCTV를 관제하며
실시간으로 경찰 측과 협력까지 진행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수원시의 번화가, 관광지 등 수원시 전체에 설치된
1만 5천여 개의 CCTV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어
사진 촬영이 불가했지만 단순한 CCTV 화면이 아닌,
AI와 딥러닝을 활용한 대상 인식?
문외한인 제가 보더라도 굉장히 굉장한..
기술같아 보이더라구요.
평생을 서울에 살았지만 수원에 살고싶어지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대절버스를 타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수련회나 수학여행에서 먹던 그런 맛의 급식..
자율배식이어서 양껏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선 |
여긴 대회 시작부터 축하 공연, 골든벨 등을
진행했던 메인 홀입니다.
끝없는 간식과 음료들을 품에 안고,
다음날 아침까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디벨롭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멘토 분들의 짧은 강연에 이어 약 한 시간동안
멘토분들이 홀을 돌아다니시며 자유롭게
멘토링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꽤나 많이 준비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이 짧다면 짧은 멘토링 시간동안 굉장히
많은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주셔서
엄청난 아이디어 격변을 겪었답니다,,
멘토링이 끝나고 야식으로 그 유명하다는
수원 통닭을 시켜주셔서 배불리 먹었답니다.
정말 먹는 것이 쉬지 않았던 1박 2일이었어요 ㅎㅎ.
저희 팀은 새벽 네시쯤 마지막 수정을 마치고
메일로 최종 발표 파일 제출 후에 숙소에 자러 갔는데,
그 시간에도 많은 참가자분들이 메인 홀에서
열심히 발표 준비 중이셨습니다.
치킨 먹고 간식 먹고 회의하다 자고 일어나서
다시 아침밥을 먹고 ....
수상 |
공모전 참가 신청부터 본선, 그리고 1박 2일간
발전시킨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
정말 참신하고 대단한 아이디어가 많더라구요!
1등하신 분들의 아이디어는 발표를 듣자마자 친구랑,
'아 이거 1등감이다.' 싶었답니다 ㅎㅎ.
저희 팀도 운좋게 장려상을 타게 되어 기뻤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첫 공모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듯 한 기분이 들어 참 뿌듯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출출해서 수원역 앞 시장에서
매운오뎅꼬치와 호떡까지 사먹으며
이번 공모전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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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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