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 첫 공모전 수상작은 교내 공모전이었고 (2020년도임),
교외 첫 공모전 수상은 2022년 이었음.
근데 둘 다 블로그에 소개하기엔 좀 쓰읍 이라서 ..
그나마 좀 내세울 수 있는 타이틀로 들어가봅니다.
오늘 분석할 공모전은, 2023년 상반기에 진행됐던 메가스터디 Thinking 공모전이다
내가 처음으로 도전한 마케팅 공모전이고, 상을 받은 마케팅 공모전이다.
우리는 장려상 수상 !
결론부터 말하면, 난 팀원 잘 만나서 버스 탐.. 물론 아이디어 냈지만 싹다 기각 ㅠㅠ
그래서 메가스터디와 유통학회는 .. 굉장히 좀 분석이 빈약하다 !
하지만 그 뒤부터는 모두 나의 아이디어거나,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공모전이라 볼거리가 있을 것 !
출처 :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출처 :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공모전 주제 |
당시 메가스터디가 제안한 공모주제는
< 더 나은 메가스터디를 위한 분야별 아이디어 > 였고,
총 6개 분야가 있었다.
우리 조는 먼저 분야를 정하진 않았다.
분야를 정하면 .. 아이디어 폭이 좁아지잖아요?
저 분야가 있다는 것만 염두에 두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집중했다.
여기서부터 힘들었던게, 난 현역 때 메가스터디 안쓰고 스카이에듀 썼음.
그 때 이지영쌤이 스듀에 계셨거든ㅋ ( 나이 나오죠? 넘어가주세요 )
그래서 메가스터디가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음.
그래서 내가 현역 시절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좋았던 점,
개선하면 좋겠는 점을 한 개도 몰라서.. 홈페이지 뒤져본다고 좀 고생했었다.
그리고 당시 학원에서 알바할 때였어서 내가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
+ 메가스터디가 해줬으면 하는 점을 엮어서 로직을 짰었다.
3C 분석 |
우선 메가스터디는 앵간한 건 다 하고 있었다.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는 '인강 없이도 들을 수 있는 교재' 였다. 근데 이게 비타민 교재라고 있더라고..?
그래서 아,, 이걸 어떡하나 했다.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를 먼저 분석한 다음, 경쟁사인 대성이랑 이투스
역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분석을 좀 많이 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들은 없지만, 메가스터디는 있는 것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미 3사 모두 앵간한 건 다 하고 있었고 ..
특히 메가스터디는 정말 다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채우거나 없는 걸 새로 만든다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걸 활용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 |
3C분석을 통해 타사에는 없고 메가스터디에는 있는것을 통해
메가스터디로 학생들을 유입하자! 로 방향을 잡았다.
대신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이 메가스터디에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이게 핵심)
마침 메가스터디는 강의를 듣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비타민 교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교재를 소비자분석 결과인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는 요소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장려상에 그친 이유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이 기획안을 복기하면 크게 나무랄 건 없다 !
기획안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우리가 잡은 인사이트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공모전을 하다보니 느낀건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잔잔바리를 마케팅 하기 보단,
타겟에게 자신들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홍보하고 싶어 한다.
그러니깐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걸 좀 더 매끄럽게 만들거나,
그런게 없다면 그런걸 새로 만들어서 접근하는게 수상을 할 수 있는 방법 같은데 ..
우리가 꼽은 '비타민교재'는 그러기엔 너무 잔잔바리가 아니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메가스터디는 인강회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유입하는게 중요한데,
우리의 인사이트는 비타민교재를 먼저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강사의 인강을 듣자! 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맞는 강사의 교재가 없다면 충분히 타사로의 이탈 역시 가능했다.
이 부분 역시 지금 돌아보면 아쉽다.
보다 확실하게 메가스터디로의 유입을 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냈어야 하는데 ..
하는 생각이 든다.
PPT를 내가 제작한게 아니라서 블로그에 올리진 못하겠다.
그친구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
내 첫 마케팅 공모전이 이렇게 끝났는데, 생각보다 몇명의 친구들이
첫 공모전을 끝내면 공모전에 도전을 안하더라.
자기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죄책감+자신감 상실 이 대개 문제였던 것 같든데 ..
나도 공모전을 여러번 하고 이제는 주도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처음 공모전 하는 애들(+세번째 도전까지도) 한테 아무런 기대가 없음. 어차피 가르친다 생각하고 하는거라 ...
혹시 첫 공모전을 끝내고 자신감이 상실된 상태라면~~ 그러지말고 열심히 전진하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피한다고 아무것도 되는거는 ,, 업써요 !
그냥 열심히만, 하라는거 해오고 아이디어 생각하라는거 해오면 그걸로 만사오케이임
인터뷰 - 히맹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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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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