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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났지만
IT프로젝트관리 수업 들으면서 참여했던
포스코 공모전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1. 발표 준비 |
공모전 다시는 안하리라 염불을 외웠지만
수업 내에 공모전이 있다니.. 안할 수가 없었음 (도파민MAX)
진짜 시간을 갈아 넣긴 했지만 나는 공모전처럼 무언가에 몰입하는 게 재밌는 것 같다
미친 사람처럼 밥먹다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료조사하고
해파리로 주제 정해진 이후로는 자기 전에도 해파리 영상만 보고
새벽 감성에(?) 해파리 논문 찾아보고.. 단톡방에 테러하고 그랬음..
팀원들 입장에선 좀 끔찍했을지도ㅋ
우리는 이번에 포스코 퓨처랑 xx대 팀으로 공모전에 참가했다
전국에 있는 학교들이 포스코의 한 계열사와 협업하여 공모전에 참가하는 형식이었음
한 학기 동안에 여러 번의 피드백과 발표를 진행했는데
최우수 기획서로 선정되어서 본선 PT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진짜 24시간 카페에서 새벽 늦게까지도 많이 하고..
안만난 날보다 만난 날이 더 많은 주간도 많았음ㅋㅋㅋ
포스코 측에서 교통이랑 숙소 지원해주셔서
발표 전 날, 서울로 올라왔다
눈이 아주 많이 내린 날
경상도 사람들은 눈 내리면 다들 신나는 거 아시죠^^?
추울까봐 언니 머리에 핫팩 올리는 지윤쨩
이번에 출품하는 우리의 기획안은
발명 대회마냥 우리가 새로운 장치를 고안해낸 것이라
생소하실 심사 위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그만 미니어처를 여러 개 만들어갔다
발표할 포스코 빌딩 앞에 도착!
입구가 어마무시
짜잔 2024 포스코 ESG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장!
프로젝트 발표팀이 있는 반면, 포스터 발표팀도 따로 있어서
포스터팀들의 작품은 미리 전시가 되어있었다
차장님께서 비즈니스홀에 회의실을 잡아주셔서
회의실로 이동을 했다
열심히 빵을 먹으며
마지막 수정들을 해나가나는 중..
생각보다 고쳐야 할 피드백들이 많아서
밥도 교대로 먹고, 나랑 xx이는 PPT 수정부터 했다
공모전 내기 전에 급하면 밥 정도는 거르는게 M&B니까요^^
식당 마감 전에 늦게 도착해서
xx이랑 나는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따로 먹는 중
진짜 아무도 급하게 먹으라고 하는 사람 없는데
PPT 수정 빨리 해야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둘이서 계속 체할 것 같다고만 말함 ㅋㅋㅋㅋㅋ ㅠ
피피티 수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왔는데
여기 호텔 화장실 무슨 우주선 같이 생겼음
피피티는 수정했지만
우리는 대본을 수정해야해서 잘 수 없읍니다
호텔 로비에 대본 프린트하러 나왔는데
프린트 되는 동안 억텐으로 잠깐 연말감성 즐기기
2. 발표 후기 |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한 학기 동안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본선 PT 당일
아침부터 PT 연습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위에는 포스터 팀들의 발표 자료입니다
한 팀, 한 팀 설명 들으면서 사진 찍어도 되는지 허락 맡고 찍었어요
이런 공모전에 오면 다른 팀들 작품 구경하는 게 제일 재밌는데,
그래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했다
특히 마지막 xx대의 시니어와 외국인 근로자 연결을 통한 인권향상 프로젝트는
실제로 스마트 안전모를 구현해오신 게 너무 인상깊었다
보자 마자 1등 하겠다 싶었는데, 포스터팀에서 당당히 최우수 상을 차지하셨더라!
이렇게 프로젝트 발표 이전과 쉬는 시간에는
포스터 발표를 구경하시는 학생들과 관계자분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그리고 시작된 프로젝트 발표!
대학교는 가톨릭대,경북대,경상국립대,국립순천대,서강대,서울여대,숙명여대,울산대,중앙대,포항대,한양대가 했으며
참가 기업은 포스코,포스코이엔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플로우,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엔투비,포스코와이드,포스코A&C,포스코휴먼스,포스코IH가 참가했다
사실 발표 전까지는 몰랐는데, 포스코 모든 계열사의 팀장/차장님 급들이 오셔서
규모가 정말 크구나..를 깨달았던..
우리 교수님도 소개됨ㅎㅎ
몰랐는데 청중 평가단 심사도 있더라고요
실현가능성만 평가할 수 있었는데
우리팀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보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초점을 두었다고 생각을 해서
이때부터 긴장감 MAX;;
다양한 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같은 주제지만 어떤 학과 학생들인지, 어떤 계열사와 협업하는지에 따라
아이디어가 천차만별로 나뉘는 것 같아서 너무 흥미로웠음
쉬는 시간에 잠깐 뽑기 이벤트도 했어요^^..
2부에 드디어 우리 학교 차례!
당일에는 xx이가 PT를 했는데,
우리 팀은 '해파리 폴립 제거 장치'인 '포부기'를 고안하여 발표했다
다 같이 열심히 만들었던 미니어처를 심사위원분들께 드리고
발표에 활용하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교수님 말씀대로 소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발표했던 것도 아닌데
옆에서 xx이 발표 벌벌 떨면서 봄..
너무 잘했다ㅠㅜ
이게 우수상부터 발표하는데
우수상에 우리 학교가 없어서 팀원들이랑 바로 소리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텍도 있고 인서울 대학교가 워낙 많아서
기대 안해야지 했는데...
이게 경상도의 반란(?)이다
M&B를 팀장단까지 하시면
공모전 수상이 얼마나 힘들 일인지 몸소 깨닫습니다
그걸 깨달은 아이들과 자동 반사적인 환호ㅋ ㅋ
우리 최고다
맨날 동상/장려상만 받다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다ㅎㅎ
심사 이후에도 책상에 남아있는
우리의 포부기 미니어처들..
공모전 끝나고 깔끔하게 수거해갔답니다
기념으로 집에 보관 중
기념 사진도 찰칵!
저번 공모전 발표 때는 아귀찜이랑 아귀 수육 먹으러 갔었는데
굉장히 우리스러운(?) 안주와 함께 축하를 즐기러 왔답니다~~!
고생하긴 했지만, 공모전에 몰입할 수 있어서
이번 1학기는 포스코 프로젝트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M&B친구들이랑 상프 xx이와 같이 해서 더 좋았는데,
한 명도 대충하려는 사람이 없고 다들 열정적이라
나도 더 탄력받아서 참여했었던 것 같음!
뭐랄까 이런 공모전을 하면서 느끼는 건
친구들마다 잘하는 분야다 다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공모전 하는 과정에서 각자에게 배우는 바가 참 많다고 느낌
한 스텝 또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얼른 졸업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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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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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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