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 영화제 무관의 아픔을 딛고... 써보는 2달 전 대상 수상후기..!!!!!
오늘은 국가철도공단의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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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품 계기 |
사실 처음 이 공모를 봤을 때는 제출을 망설였다. ㅠ
부가 특전이 실물 영상 제작이었는데
나는 영상 제작 쌩 초보이기때문에.. 너무 자신이 없었기 때문~~!~! ㅠㅠ
내가 직접 제작을 해야하는건가.. 싶어서 아주 망설였다.
하지만 일단 제출하고보자. 안하면 0이지만 뭐라도 하면 1이다.
하며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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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료 조사 |
항상 그렇지만
해당 기관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주제를 찾아야한다
주로 해당 기관의 sns나 유튜브를 잘 찾아봐야 한다.
유튜브
조회수랑은 별개로 국가철도공단은
상당히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는 기관인 것 같다.
신입사원 브이로그야 평범하다 치지만
궤도와 콘텐츠, 청렴 뮤지컬은 굉장히 새로운데?
이런 다양한 시도들을 봤을 때 국가철도공단을 알리는
"콘텐츠"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기관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중에 나는 좀 바뿌니까 헤헤 긴 영상보다 쇼츠를 먼저 봤다.
쇼츠야말로 정말 홍보하고 싶은 내용들을 압축해놓은 영상이니깐~~~~
그 중에서도 피식대학 한국어레슨 콘텐츠를
패러디한 영상들이 있었는데
이 쇼츠들이 상당히 이해도 쉽고 재밌게 제작되어있었다.
그중에서도 KTCS 기술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
기차 간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안전에 관련된 기술인 KTCS!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해도 기술적인 면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더라
https://cafe.naver.com/2010signal/4173
https://blog.naver.com/kr_blog/222136302057
기술을 이해하는데는 위 블로그들을 참고했다.
KTCS는 열차운행에 있어 지상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무선통신망을 통해 열차 속도와 간격을 조절하는 아주 혁신적인 장치라고 한다.
사실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몰라도 되고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 알면된다.
열차 간 절대절대 부딪히지 않게 도와주는 기술
하하 이정도로 쉽게 이해하면 된다 킄킄
이외에도 역사 내 유휴공간 사업
https://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73674
요즘 핫한 GTX노선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2136400003
등등 을 소재로 잡고 생각을.. 이어나가자..
처음에는 KTCS 기술에 꽂혀서 이걸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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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디어 |
1st draft
천사와 악마가 싸우다가
기차 사고를 유발하는데.. KTCS 기술로 막았다!
킄킄 근데 너무 유치하고..
실제 영상으로 만들려면 힘들 것 같아서 포기했다.
다시 봐도 별로인 아이디어.
2nd draft
값비싼 자동차들을 자랑하는 친구들 사이,
나는 제일 비싼 기차탄다!고 자랑하는 주인공
후훗 나 이번에 벤츠 뽑았어 ㅋ 벤틀리 뽑았어 ㅋ
하며 각자 차량의 신기술을 자랑한다.
내 벤츠는 음성인식으로 자동제어를 할 수 있고,,,
내 벤틀리는 시속 250km 속도를 자랑하고... 하다가!!!
후훗 내 차는 KTCS기술을 가지고 있고.. 어린이집 기능도 있고...
시속 400km고..ㅋ 엥엥??? 니 차는 뭐길래?? 기차~
하는 이야기. 헤헤 생각보다 웃기고
국가철도공단의 여러 사업을 줄줄이 재밌게
나열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반전이 급 허무한 감이 있고..
사실은 주인공이 속으로 피눈물 흘릴 것만 같고..
벤틀리 가진 친구가 더 부럽기도 하고.. 해서 폐기
3rd draft
기차를 타고 장거리 출장을 가야하는 상황,
하나 둘씩 핑계를 대며 출장을 꺼리는 팀 사람들.
그때 눈치없는 신입사원이 기차의 장점들을 나열하며 핑계를 깨부순다.
대리님 - 아이 돌보셔야된다고요? 레일키즈 어린이집 있잖아요?
과장님 - 운동할 시간 부족하시다고요? 무슨역에는 헬스장 있는데요?
팀장님 - 기차가 너무 빨라서 무섭다고요?ktcs 기술로 제어 되는데요?
신입사원이 진짜 눈치없게 이해안된다는 눈빛으로
하나하나 핑계를 깨부시는 것이 포인트다.
요새 MZ 신입사원 싫다 싫다 하면서 광고니 예능이니
다 데려다가 쓰며 재밌어한다. ㅋㅋ
그래서 이 컨셉도 유행따라 잘 살리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사실 이미 MZ 컨셉 유행 좀 지났다. 지금부터 하면 뇌절 느낌이 있어 폐기.
MZ 신입사원이 너무 싸가지 없어서 괜히 불쾌감만 줄까봐 걱정돼서 폐기.
4th draft
A: 이제 우린헤어져야 해..
B: 왜그래? 너 때문에 나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
필라테스 강사, 헬스트레이너, 다 공부했어.
A: KTCS 기술때문이야!!!
또 나왔다 내 필살기 .ㅋ 의인화. 기차를 의인화해서
국가철도공단의 여러가지 사업들을 남자가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했던 행동들..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는 둘? 왜?
KTCS 기술때문에 둘은 절대 닿을 수 없기 때문!!!!!!!!!!!!
모든 이야기는 스토리로 전달되어야 가장 정확한데
이 드래프트가 가장 스토리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안이어서 만족스러웠다.
국가철도공단의 핵심 기술인 KTCS로 인해 헤어지게 되면서
KTCS 기술을 가장 크게 강조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드래프트의 장점 중 하나였다.
스스로에게 감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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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나리오 작성 |
이번 공모전은 대본 작성 없이
기획안과 시놉시스를 각 2장씩 정리하면 됐기 때문에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진 않았다.
대제목을 소개하고 싶은 각 기능으로 정하고,
시놉시스를 쉽고 간단하게 적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작성을 마무리하고... 결과만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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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대상 후기 |
무려 일등바리.. 대상바리... 말도안돼...
악!!!!!!!!!!!!!!!!!!! 정말 좋다... 정말좋았다
히히 아직도 다시 보니 좋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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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의 진행 |
1차 회의 후기
오늘 막 회의를 다녀와서 적는다
진짜 감동 그잡채..
오늘은 2시에 만나 2시간정도의 회의를 마치고
30분정도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다.
너무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최대한 내 부담을 덜어주시려고 배려해주셨다.
그와 동시에 내가 내는 의견마다 다 적극적으로 좋다며 반영해주려고 하셨다잉 ㅠ
회의 전에는 이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갈지,
내가 어디까지 개입해야할지 잘 몰라서 망설였는데
결국 내가 하는것에 따라 많이 개입할수도,
그렇지않을수도 있는 작업이었다.
캐릭터 가상캐스팅, 대사조정, 영상톤앤매너, 의상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본을 전부 써오셔서 놀랐다.
내가 써야되는줄.크크 다행히 대본 파일을 주셔서
추후 내가 거기 더 수정하려고 한다..
Ppt로 키컨셉, 비쥬얼 등을 만들어주셨는데
내가 하트시그널 지영이를 보고
여주 이름을 지영이로 정했다는 것을 단번에 캐치하셔서 신기했다 킄
걱정으로는 기차의 이미지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코레일과 다른 점 어필 방법, 국가철도공단 사업 더 강조할 방법,
대본을 더 기차스럽게 수정 등등이 있었다.
다음에 갔을때는 대본에 어떻게하면
홍보내용을 자연스럽게 집어넣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한다.
인터뷰는 30분정도 진행됐다. 기획의도,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생각 등등 물으셨는데 완전 절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잘했다며 칭찬하는 팀장님 갓링갓링
뒤에는 영상촬영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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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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