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22기 이서경입니다!
광고계의 오스카이자 세계 3대 광고제인
2025 Clio Awards 수상자 분의 인터뷰를 가져왔습니다.
생소할 수 있는 국제광고제 Clio Awards에 대한 설명과,
수상자가 알려주는 수상 비결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홍보광고학 전공중인 박서영입니다.
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 진로에 대해 자주, 깊이 생각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이번 2025 Clio Awards 학생부문에 입선을 해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Q2. Clio Awards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는 칸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데요.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권위있는 국제광고제라고 합니다. ㅎㅎ
그중 학생부문은 전 세계에 있는 대학생 및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광고, 마케팅, 디지털 캠페인 등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해 경쟁합니다.
기술 혁신, 브랜드 파트너십, 디자인, 모바일, 공익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직 창의성과 혁신성만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3. 공모전 참여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학과 전공 수업('글로벌크리에이티브랩')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본 수업의 목적이 곧 국제광고제에 출품하는 것이라,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어서 수업을 들은 것이기도 해요.
덕분에 교수님의 밀착 지도와 학우들의 질 높은 피드백 등 좋은 인프라에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4. 준비 과정과 준비 기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앞서 말했듯 수업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곧 준비 과정인데요.
첫 한 달 정도는 수상작 분석에 몰두했습니다. 클리오뿐 아니라 칸, 뉴욕, 앤디, 원쇼 등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스터디하는 것이죠.
3개년은 꽤나 꼼꼼히 살펴보았고, 5개년까지도 두루 보았던 것 같아요. 각 작품의 백그라운드와 인사이트,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특징점을 정리하고, 나만의 수상 전략을 수립해보는 식으로 '국광적 사고'를 체득하고자 했었어요.
우선 저를 포함한 기획자 2명이 한 팀이 되어, 대략 한 달 동안 아이디어 수립부터 스크립트 작성까지 마무리를 했구요.
이후에 디자이너 팀원 2분을 영입해서 영상 작업을 진행하고 작품을 완성해나갔습니다.
이것도 한 달정도 걸려서, 작품 기획부터 출품까지 총 두 달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5. 수상작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The Hyundai Patrol>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을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업보(Karma)'로 해석하고, 경찰 순찰차 하부에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여 '지반'도 순찰할 것을 제안합니다.
싱크홀이란 게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자연재해와도 같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요. 찾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땅 아래서는 분명 서서히 변화하고 구멍은 점점 커져가는 것인데, 우리 사회는 사후적인 대응에만 급급하고 있었죠.
싱크홀을 일어나지조차 않게 항시 대비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 방향성이라고 생각했고, '순찰(Patrol)'이라는 컨셉 아이디어를 도출했어요.
일상의 위험 신호를 늘 감지하는 경찰의 순찰처럼, 땅 아래의 위험 신호도 순찰할 수는 없을까?
경찰차 하부에 초음파 센서를 부착하여 지반의 밀도 변화를 측정하도록 합니다.
순찰은 대게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곳을 지나다니기 때문에 루틴한 모니터링이 가능하죠.
꾸준한 관찰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반 밀도의 규칙성을 찾고 이상 탐지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공데이터로 활용되어 내비게이션 등과 같은 지도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도 활용될 수 있구요.
더 자세한 내용은 작품 영상을 확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iGvSEo-X0oE
6. 본인만의 수상 팁이 있을까요?
잘 맞는 팀원과 즐기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원 각자가 공모전에 임하는 자세나 각오가 서로 비슷할 때 특히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은 모두 국제광고제를 거의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몰두하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정에서 즐기는 마음이 있어야 끝까지 집중을 다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장기전인만큼 뒷단에 가서 긴장도 풀어지고 어느정도 다 된 것 같고 하는 마음이 들기 쉽상인데요.
출품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즐긴다면 이것이 덜 어려운 것 같구요.
7. 2026 CLIO AWARDS에 참여할 지원자를 위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국제 단위의 공모전인만큼 '우리가 정말 수상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내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저희 아이디어와 작품에 꽤나 자부심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내지는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으리라 자신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이상으로 2025 Clio Awards 수상자 서영 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계시는 만큼, 좋은 성과 거두실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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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22기 이서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muf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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