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준비, 시작은? 주최하는 곳의 의도 파악하기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멘토 심지훈입니다.

오늘은 공모전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이지만 쉽게 잊히는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공모전을 준비할 때 아이디어가 안 나오다가 드디어 모두가 만족하는 아이디어가?!

‘너무 재미있다, 이거면 우리 수상할 수 있겠다.’

‘재밌다, 감동도 있네. 이걸로 하자’

모두가 만족한 아이디어로 도전한 공모전, 결과물도 만족!

수상했을까요? 어림도 없지!

이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수상하지 못한 이유는 주최/주관사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공모전을 하는 팀들이 흔히 하는 실수로 생각보다 많은 팀이 ‘공모 주제’와 ‘공모 목적’에서 벗어난 내용의 결과물로 공모전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 우리가 만들려는 콘텐츠가 ‘공모 주제’, ‘공모 목적’과 맞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제와 목적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멀리서 찾지 말고 포스터와 공모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포스터와 공모 요강을 보면서 이야기해볼까요?

출처) 링커리어 ●9월 1주차 공모전 리스트 - https://community.linkareer.com/recommend/42652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 청원생명축제 제1회 도시락 레시피 공모전

이 공모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모 의도는? ‘공모 주제’와 ‘제안 방법’을 확인하면 됩니다.

여기서 원하는 내용의 도시락 레시피는 딱 저러한 틀 안에서 만들면 돼요.

‘공모 주제’ - 픽미픽미[픽米픽味] 맛과 영양이 듬뿍, 건강한 도시락을 부탁해!

米(쌀 미)가 들어가니 쌀이 들어가면 더 좋을 수도 있겠죠.

쌀은 그렇다 치는데, 공모 내용을 자세히 보면 청주와 청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재료 사용과 우리 농산물을 70% 이상 사용은 필수예요.

또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곡류와 육류, 채소(과일)이 균형 잡히게 들어가야 해요.

이대로 하지 않으면? 수상하면 다행이고, 못하는 게 태반이에요.

이처럼 모든 공모전은 ‘공모 목적’이 있고, ‘공모 주제’가 있어요.

이것만 지켜도 기본은 하는 거니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지니고 공모전에 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