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USS 인사이트] AI 경진대회 참가 + 우수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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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지사항을 둘러보던 중,, HUSS에서 주관하는 AI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HUSS(?)가 뭔지도 잘 모르고 마땅한 AI 자격증도 없었지만

사회 문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한다는 주제가 흥미로워서 바로 신청했다

((곤지암 리조트에서 2박 3일로, 심지어 참가비도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혹했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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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에 주관처인 HUSS 사업단에 대해 서칭해본 결과~~

 

 

 

 

HUSS 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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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SS 사업단은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적절히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4가지 핵심 역량인 교감력(Interaction), 통찰력(Insight), 혁신력(Innovation), 실행력(Involvement)을 통해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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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문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인재 양성사업이라고 한다

인문사회대 학생들이 취업이 어려워서 정부에서 도와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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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진대회나 코딩능력이 필요한 공모전들은 컴공이나 공대 학생들이 아니면

참가하기도 부담스럽고 아예 참여가 제한되는 공모전들이 많은데,

인문사회대 학생들에게도 이런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다.

 

 

벗!! 인문사회대가 아닌 공대나 자연대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사실!🫢🗣

우리 팀 또한 공대학생 한 명이 함께 참여했고, 

해커톤에서도 기계공, 컴공 등 공대분들이 많이 참여하신 것 같았다.

 

 

 

 

 

HUSS 융합캠프 교내 예선

 

 

구글폼으로 지원서 제출 후 며칠 뒤에 [2025 HUSS AI 경진대회] 단톡방에 초대되었고,

교수님께서는 교내에서 예선을 통해 4명을 선정해서

4명이 한 팀이 되어 본선대회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공지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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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의 주제는 본선과 거의 동일했지만 수요기관과 연계할 수 있고, 

"글로벌 문화"라는 컨소시엄에 맞는 보다 세분화된 주제로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4인 안에 들어가게 되어 HUSS 융합캠프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HUSS 인사이트 1일차

 

 

곤지암 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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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버스를 지원해 주셔서 버스를 타고 곤지암 리조트로 이동했다. 

우리 학교는 1시쯤 도착했고, 이미 타 대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이 정도로 큰 규모로 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압도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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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과 AI 경진대회로 나누어서 진행되긴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많은 대학에서 정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 같다.

 

 

 

입소식 등 본격적인 일정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각 팀별 자리에 앉아 대기하였다.

행사장 앞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타로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었당

 

 

 

2시까지 딱히 할 것도 없어서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퍼스널컬러를 받았다

생각보다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셔서 놀랐고, 헤어랑 나에게 맞는 분위기까지 봐주셔서 너무 좋았당 ㅎㅎ

(염색은 추천하지 않고, 메이크업이든 펌이든 과하지 않고 은은한게 잘어울린다고 하셧다)

개인적으로 퍼스널컬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거기보다 훨씬 잘봐주심,,,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진행되고, 내빈분들 소개 및 감사인사 후에 

유튜버 "섭이네"님께서 아이스 브레이킹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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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음악 듣고 노래 맞추기, 숫자 눈치게임, 끝말잇기 등과 같은 게임들을 진행했는데, 

단순한 게임임에도 진행을 너무 재밌게 잘해주셔서 뒷자리임에도 열심히 참여하며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

전체 가위바이보 게임 외에는 조별로 진행되는 게임이어서 조원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은 무려.......뷔페!!! 

심지어 육회랑 연어, 초밥, 라자냐까지 있는 고퀄리티 뷔페였다🥐🍖🍕

메뉴가 너무 좋았는데 아직 조원들과 짱친까지는 아니라,,, 엄청 편하게 먹지는 못했던 것 같다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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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 융합캠프 2일차

 

 

2일차에는 피칭 자료 제출 마감시간인 21시까지 하루종일 아이디어 수정하고 PPT 만들고,,의 연속이었다

정말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시간 없이 계속 달렸던 것 같다.💦💦

1일차에 방향성이 확정이 났어야 했는데, 피드백을 2일차 때 받아서 다른 팀들보다 시간이 촉박했다.

그럼에도 팀장이 잘 이끌어주어서 믿고 모두가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다. 

 

AI 경진대회라는 대회명에 걸맞게 정말 많은 AI를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멘토분들의 자문

 

AI 및 코딩 관련 전문가 분들과 스타트업 자문 전문가 분들이 멘토로 참여하셨는데, 

이 부분이 가장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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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들께  아이디어를 검증받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정말 흔치 않는데, 

HUSS 융합캠프를 통해서 멘토분들께 자문을 구하면서 아이디어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가고 구체화시켜야할지, 우리가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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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간 제한이나 횟수 제한이 있는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내내 옆에 상주해 계셔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언제든지 자문을 구할 수 있었다. 

HUSS 융합캠프 AI 경진대회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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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자료 제출을 완료하고, 12시 40분까지 팀별로 멘토분들 앞에서 리허설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리허설은 다른 공간에서 한 팀씩 진행했기 때문에 우리팀의 리허설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마침 야식으로 닭강정을 시켜주셔서 녹초가 된 상태로 팀원들과 닭강정을 맛있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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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 융합캠프 3일차 마지막날_피칭/시상일

 

 

팀별 피칭이 있는 대망의 3일차!!

나는 발표자는 아니였지만 질의응답 시간에 발표자와 함께 나가야해서 덩달아 긴장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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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에서 1조의 발표를 듣는데 다들 너무 아이디어도 좋고, 준비도 잘해오셔서 상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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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우리조 발표자가 피칭도 실수없이 끝냈고,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위원분들과 타 참가자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서 창의성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으면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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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2조의 피칭 및 질의가 끝나고 드디어 우리팀의 차례가 다가왔다.

우리팀은 "세대 간 단절 극복을 위한 소통 어플"이라는 주제로 피칭을 진행했다. 

마음 속으로 응원하면서 우리팀의 피칭을 들었고, 발표자 친구가 실수없이 잘 마무리해주었다.

 

 

 

발표를 마치고 스키하우스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구 시상까지 남은 시간동안 팀원들과 리조트 시설을 구경했다.

게임장, 노래방, 볼링, 심지어 범퍼카..!! 까지 시설이 정말 잘되어있어서 놀랐다.

((왜 마지막날 발견햇지....넘아수워

 

 

시상식

 

두구두구두구,, 대망의 시상식!!👐👐

시상식은 해커톤 → 숏폼 → AI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숏폼은 해커톤과 AI 경진대회 참여학생 모두가 직접 투표를 해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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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이렇게 모두의 앞에서 본선 피칭을 다시 시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피칭 후 QR코드로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았는데, 잘 모르는 내가 보아도 정말 잘 만든 어플인 것 같았다.

 

 

숏폼에 참여한 팀은 총 6개 팀이었고, 6개 숏폼 영상을 모두 보고 투표를 진행했다. 

개별로 리모콘(?)처럼 생긴 걸로 실시간 투표하는 방식이었는데, 방청객이 된 것 같아서 재밌었당 ㅎㅎ

 

 

현장에서 투표가 끝나고 바로 시상식까지 진행되었다.

해커톤, 숏폼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이제 드디어 AI 경진대회 시상..!!! 

 

 

 

사실 난 우리팀이 장려상을 받을 줄 알았어서 장려상에서 호명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ㅠㅜ

그런데 우수상에 우리팀 이름이 호명돼서 우리 팀원들 전부 리액션도 못하고 입틀막....,,  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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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하게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팀장 친구는 최우수상을 타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지만,, ㅋㅋㅋ

 

 

 

마지막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이 피칭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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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추첨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스탁스에 에어맥스에 특별상 스탠바이미까지.. 

어마어마한 경품들이 이어졌다 

근데 사실 기대는 하지 않았다..왜냐면 이런 경품추첨에서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기 때문.....😭🥲 

역시나 이번에도 당첨되지 않았다 ㅎㅎ..ㅠㅠㅠ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HUSS 인사이트 융합캠프가 마무리 되었다. 

2박 3일동안 잠을 많이 못자서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거의 기절(..)해버렸다ㅋㅋㅋ

 

배운 것과 느낀 점

 

 

 

 사실 경진대회는 이번이 처음인데, 첫시작을 [HUSS 인사이트 AI 경진대회]에서 하게 되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전문가분들께 피드백 받을 수 있는 멘토 시스템, 그리고 리허설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준비된 피칭 환경과 심사위원분들의 질의응답까지 정말 다양한 경험을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얻어갈 수 있어서 뜻깊은 2박3일이었던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대외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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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배운 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도전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팀의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멘토분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더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사실 첫번째 피드백을 받고 주제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바꾸지 않고 주제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피칭을 진행했던 것이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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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늦은 피드백과,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팀장이 앞에서 잘 이끌어주었기 때문이었다.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팀장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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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박 3일 동안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피드백 주신 멘토님과 교수님, 그리고 HUSS 인사이트를 진행하며 고생해주신 스텝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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