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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작

[한국국학진흥원] 제9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 후기

상세페이지-메뉴
https://community.linkareer.com/strategy/4865555

https://story.ugyo.net/front/contest/ctMain.do

 

​

☆위 링크에서 공모전 공고와

역대 수상작 확인 가능☆​

​

작년 말에 글을 쓰다가

바빠서 임시저장 해두었었는데

​

얼마 전 10회 공모전 공고글을 보고

(벌써 1년이 지났다니)

혹시나 공모전에 도전할지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공모전 후기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시 글을 이어 봅니다.

​

(근데 그냥 후기예요...

팁이랍시고 적은 거 아님.)

​

-

​

올 한 해의 반절을 쏟아부은(?)

공모전이 얼마 전에 끝났다.

​

몇 개월이나 우리 팀원들,

그리고 다른 팀들과 동고동락했던 때가

계속해서 떠오른다.

​

후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공모전을 시작할 때도

후기를 계속 찾아봤기 때문에

​

다음 회차에 도전하실 분들도

많이들 서치하실 거 같아서...

한 번 써보기로 했다.

​

-몇 달 전에 적어둔 글귀

​

-

 

 

공모전 지원 과정 

 

​

다들 이 공모전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1000만원<<

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

나도 그랬다...

(혹시 저만 그랬다면

너무 속물 티 내서 ㅈㅅ)

​

하지만 1등을 해서

1000만원을 손에 넣는 것은 단 한 팀...

​

지원할 때부터

두 번의 캠프,

그리고 마지막 피칭까지...

​

아 1등 가보작오

근데 다들 너무 잘 잘하는 거 갓아...

아냐 1등 가자

아니

.

.

.

를 진짜 많이 반복했을 정도로

정말 모든 팀들이

공모전에 열심이 참여하고

진심을 다했다.

​

우리 팀의 경우 대부분의 팀과 달리

시작부터 3명이었던 데다가

친구 한 명은 공모전 지원과 하루 차이로

서류 냈던 인턴을 합격한 상황...!

(하지만 이 또한 축하할 일이죠)

​

우리 팀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인력 부족이었다.

​

각자 하는 일이 너무 바쁜데

공모전 기간도 길고

생각보다 작업해야 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

즉, 무언갈 계속 덧붙이려기보다

쳐내는 작업이 주였던 것이다.

​

그러다 보니 우리가 한 방식이

우리의 상황에는 맞았을지언정

모두에게 맞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

그래도 원해요?

(별 거 없음...)

(진짜임...)

(그냥 후기예요)

(((((((((((쿠션)))))))))))

​

-

 

 

서류 지원

 

서류는... 진짜 이틀컷...해서....

쓸 말이 거의 없긴 함....

​

이틀컷 한 이유:

셋 다 국문과임

고전 좋아함

서사 쌓는 데 진심임

​

결과: 이틀만에 각자 하고 싶은 내용

뚝딱 써서 제출함

​

사실 서류 자체는 거의 하루만에 쓰고

제일 초반에 장르를 정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

셋 다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데

겹치는 장르가 하나도 없어...

​

서로의 장르를 어필하다가

웹툰으로 합의하게 된 계기는

​

친구들이 좋아하는 다른 장르의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모르는 데에 있었다.

​

내 경우에는 기존에도

웹툰 산업에 관심이 있어왔기에

완성도는 낮을지라도

공모전에 몇 번 출품한 적이 있었다.

​

그래서 친구들에게

다른 장르는 제작 과정을 지금 학습하기가

어려울 것 같고

​

차라리 웹툰으로 장르를 정하면

내가 제작 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

현실성 부분에서 괜찮을 것 같다,

​

라고 어필했고 친구들 모두 동의했다.

​

장르를 정하니

기획서를 쓰는 건 순식간이었다.

​

이후 캠프를 하면서 기획서 자체는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의 첫 구심점은 바뀌지 않았는데

그건 바로

'이야기(고전)의 뒷면에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 담겨있다'

였다.

​

우리는 역사를 전공한 것이 아니라

문학, 특히 고전 문학을 전공하면서

문학의 이면 혹은 바깥에 있는

역사의 일부만을 배웠기 때문에

역사 고증에 대해서 약한 편이었다.

​

그래서 못하는 것에 집중해서

잘하는 것을 놓칠 바에

잘하는 것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고,

​

위의 아이디어를

'전기수'와 결합해

옴니버스형 웹툰을 기획했다.​​

​


마감 하루 전이었지만 제출 오류가 떠서 식겁했다.

 

 

면접 

 

 

1차 합격 날 아침,

팀원에게서 냅다 전화 왔다.

​

사실 별로 안...덜...

친했던 친구였는데

냅다 전화 와서 놀랐음 ㅋ

(미안하다 근데 너도 인정하지..?)

​

근데 큰일인지 다행인지

아무튼 우리 팀이 제일 마지막으로

면접이 잡혀 있었다...

​

근데 작품 설명을 해야 되는데

코스프레(?)도 안 되고

PPT도 안 된단다..!!

​

하드보드에 뭘 적어와서

설명하는 건 된다는데

크기 제한이 없어서^^

​

걍 냅다 큰 걸로 만들어야지~

하고 인쇄를 하려고 했는데

​

웬걸, 인터넷에서 4-5만원 한단다;;

​

아이고, 거지 학생들이 돈이 어딨어!

PPT대로 하드보드에 직접 그려야 하나...

고민하던 때...

​

다른 동기가

알려줬다.

​

총학생회에서 무료로

A2? A3? 인쇄해준다는 걸

​

금요일!!

학생회 닫는 시간에서 30분 전쯤!!!

​

꺄아아악 달려!!!

​

그렇게 공짜 인쇄 덕으로

든든한 하드보드지 완성 ^-^b​​

​


이렇게 큰 하드보드를 이고 지고 면접장 와준 우리 팀원...ㅠ

​

참고로 아까 말했다시피

우리가 마지막으로 면접했던 터라

다른 팀들도 하드보드를

들고 왔는지 어떤지는 모른다(머쓱

​

그래서 이게 최종 합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모른다....ㅎㅎ

​

다만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을

다시 기억해보자면

​

-팀 내의 역할

-기획서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상세적인 질문

(이 부분은 나보다 고전을 잘 아는

다른 친구들이 대답)

-장르 자체에 대한 이해도 질문

(이 부분은 내가 대답)

​

질문이 골고루 나와서

대답도 세 명이서 골고루 했던 걸로 기억한다.

​

'나 아무 말도 못 해서

애들이 고생하면 어쩌지;;

나 팀장인데;;;'

​

이러고 있었지만

의외로(?) 장르 질문도

많이 나와서

다행히 1인분은 한 듯ㅎㅎㅎ

​

사실 면접 예상 질의응답을 한 건

기획서 자체에 대한 상세적인 부분이었기에

장르 질문은... 진짜 팀 내에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면

대답하기 좀 힘들었을듯...

 

 

 OT 캠프 & 교육 캠프 

 

면접과 결과 발표 후

꽤 오랜 기간 쉬다가(?)

종강 즈음 OT 캠프가 열린다.

​

OT 캠프 땐

처음 멘토와 멘티들이 만나고

다른 팀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

​

지금까지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다른 팀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는 것...

(I'm 낯 가리는 I예요...)

​

함께 숙소를 썼던

다른 팀들과는 친해졌지만

다른 팀들과는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그러기 쉽지 않다.

​

캠프 이후에는 다른 팀들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캠프 때 많이 친해져 두면 좋다.

​

경쟁자라고 견제하기만 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자로서

서로 으쌰으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

​

OT 캠프&교육 캠프 내내

찌그러져 있다가

교육 캠프 끝날 즈음

​

이제 발표회 때까지

이들을 만날 수가 없단 사실을

깨달은 나는 급하게

SNS를 공유 받았다.

​

실제로도 그때 SNS를

공유한 분들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기도 하고

​

숙소를 함께 썼던

한 팀과는 월간 모임을

열면서 놀러다닐 정도로

찐친이 되었다 ㅎㅎㅎ.

​

어떤 인연이 있을지 모르는 데다가

다들 각자의 일에 충실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에

​

다가가는 것에

너무 소극적이지 않으면 좋겠다.

​

아무튼.

​

OT 캠프와 교육 캠프는

솔직히 몇 번 더 가고 싶었을 정도로

나는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

​

그리고 캠프 때는

무한 회의 제공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때 진도를 확 뺄 수 있기도 하고

​

본인 팀 멘토님 뿐만 아니라

다른 팀 멘토님들과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등

기획서 빌드업을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다.

​

또 갈래요...

오.튀.도 먹고 싶어요...

 

 

멘토링 (팀별) 

 

​

OT 캠프 때 처음

본인 멘토들을 뵙고

팀별로 일정을 정해

4-5개월 간 멘토링을 진행한다.

​

멘토링 방식은

멘토들과 멘티들의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

우리 팀의 경우에는

멘토님께서 과제를 주시면

거기에 대해 우리가 회의해서

기획서를 써가고

​

멘토링 날 피드백 및 질의응답을

진행해서 다시 또 기획서를 보완...

을 무한 반복했다.​​

​


우리의 주 회의 장소

​

우리 팀의 경우

각자 할 수 있는 것이 뚜렷해

​

처음부터

작화(PPT)/스토리(기획)/피칭

으로 역할을 나누고 시작했다.

​

이는 앞서 언급한 인력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최선책이 되기도 했고

​

각자의 파트에 대해서는

서로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이 되었기에

우리로서는 좋았다.

​

그리고 각자 하고 싶은 것도

무한정 쏟아 넣을 수 있었고.

(물론 서로 피드백을 하는 선에서)

​

다만 작화/스토리/피칭 외에도

기획서를 빌드업 할 때는

팀 내 논의가 많이 필요했기에

여름 방학 때 회의를 진짜 자주 했다.

​

초반 기획서에 비해

내용이 많이 바뀐 건 이 때였던 듯.

​

하지만 초반 빌드업을 하고 난 뒤에는

회의 빈도도 확 줄어들고

(그래서 중간엔 좀 불안하기도 했다...

회의를 너무 안 하는 듯도 해서...)

각자의 파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

​

그러나 앞서 말했듯

이 방법은 우리 상황에서 최선이었을 뿐

​

우리와 같은 기수의 다른 팀들과

앞선 수상 팀들도 이렇게

처음부터 역할을 나누진 않았기에

​

처음부터 역할을 나누는 건

우리 입장에서도 도박이긴 했다.

​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 힘든 부분도

너무 명확하다 보니

각자 파트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분명히 있었고.

​

특히나 최종 기획서 제출 직전

피칭 준비를 함께 병행할 때는

PPT는 거의 나 혼자 만들었고 

(이는 디자인에 대한

내 욕심 때문에도 있었다)

​

기획서 준비와 피칭 연습도

각자 다들 혼자서 해야 했다.

(물론 서로 피드백은 계속 한다.)

​

그래서 진짜진짜진짜

우리 팀 모두 너무 힘든 시기였다.

​

서로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그렇지만 본인 몸 또한 힘들고

나는 나대로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과 체력을 깎아내는

그런 인내의 기간이었다.

​

하지만...!

​

-

​

대망의 발표 

 

​

제출한 기획서를 토대로

"피칭"이란 것을 무대에서 하는 게

이 공모전의 꽃이다.

​

피칭 준비는 캠프 때부터

피칭 멘토님이 개괄적으로 설명해주고

​

교육 캠프를 끝으로

기획서와 함께 피칭 컨셉을 팀끼리

알아서 정하기 시작한다.

​

우리 팀의 경우

피칭자가 주인공이 되어

작품을 설명(?)하는

컨셉으로 가기로 했는데

​

이를 토대로 두고

대본은 계속해서 고쳤다.

​

그러다 보니 기획서의 주인공과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

​

철저히 재미 위주로

기획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대본과 PPT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

피칭 연습도 각자 합을 다섯 번 정도밖에

못 맞출 정도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

피칭 전날, 세종대학교 내에

숙소(?)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알고

(공모전 관련이라고 하면 할인도 돼요!)

​

급하게 우리끼리 피칭 캠프를 진행했고

마지막 쯤엔 타이밍이 딱딱 잡혔다.

(PPT 한 장에도

효과가 여러 개 들어가 있어서

대사마다 타이밍이

전부 다르게 넘겨야 했음.)

​

아무튼!!!!

​

내 실수로 타이밍이 하나

어긋난 데다가

중간에 마이크가 꺼지기도 했지만(ㅠ)

​

팀원의 열연으로

여태 한 것 중 가장 피칭이 잘됐었고

​

그 결과 공모전 끝나고도

우리 팀 피칭 영상 몇 번씩 봤을 정도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피칭을 해냈다 ㅎ

​

https://youtu.be/vR9OD19YS78?si=3gAJtVHI_IfWVnbV


​

각 팀별로 피칭 후에는

질의 응답을 5분 정도 하는데

​

면접 때와 마찬가지로

기획서 세부 내용과

장르에 대한 질문이 주였다.

​

역시 면접 때처럼

각자 답변할 수 있는 거에 대해

답변했고

심사위원들이 만족했는지

모른 채로 긴가민가하게 내려왔다.

​

우리 팀은 세 번째 발표였기에

앞의 두 팀만 못 보고

뒤의 발표는

관객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

다른 팀들 피칭도 너무 재밌었기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다.

​

마지막으로 수상 팀들을

호명할 때까지

​

우린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고,

​

마지막 남은 두 팀으로 호명되어

무대 위로 올라 가고

대상이 확정되었을 때도

믿기지 않았었다.​​

​

​

아무튼 그렇게 수상을 하고

거의 2023년의 반을 쏟아부었던

공모전이 막을 내렸다.

​

학과 친구들과 공모전에서

상을 타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도 완수하고,

생각보다 큰 상도 타고,

하면서도 너무 재밌었고

많은 걸 배웠던 공모전.

​

친구들과 하고 싶은 거에 대해

원없이 아이디어 내고

쏟아부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언제 있겠나 싶은 맘에

능력이 부족해서 구현 못 한 것도 있었지만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

공모전이 끝나면 주최측에서

심사평도 보내주신다.

​

왜 우리에게 상을 주셨을까...?

​

싶기도 했지만 ㅎ

​

상 그 이상으로 얻은 것이

너무 많았던 공모전이었다.

​

이제 이 공모전은

참여 금지가 되었지만

(최종 8팀은 모두 참여 불가다.)

​

이런 공모전이 또 있으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ㅎ

​

이제 졸업 유예를 해놓고

회사를 다니는 터라

이렇게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열정을 쏟아 부을 기회가

또 있을까 싶다.

​

-

글을 마무리하며

​

글을 적기 전엔

이것도 적어야지, 저것도 적어야지

했던 것들이 많았지만

맥락상, 분량상

생략한 내용들이 많다.

​

하지만 생략한 내용들은

아마도 이번 회차

교육 캠프 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므로...ㅎ

​

-​​

​

공모전의 처음과 끝,

그 사이에서 한순간이라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

(리스트 적어보다가

너무 많아서 생략...)

​

존잼 공모전 후기 끗!

​

-

​

p.s.

근데 많이 생략해서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이 정도로 긴 후기가 없긴 했어서

어디까지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

문제 있으면 삭제할게요.​

​

​

2024.04.06.

 

 

 

 

 

인터뷰 - 우련 님
https://blog.naver.com/enha09/2234076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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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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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살기어

        이런 공모전도 있었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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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넛지강아지

          수상작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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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줘너멀리

            회귀물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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