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PU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국무총리상 수상 후기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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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PU 대회 과정에 대해서 기록해보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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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국무총리상(발명사업화 1위, 통합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내년에 CPU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보아요!!

 

 

공모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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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가 대체 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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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줄여서 CPU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원)생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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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1위 대통령상이 1,500만원, 2위인 국무총리상이 1,000만원이었는데, 이번년도에는 대폭 상승하여 

1등이 2000만원, 2등이 1,500만원을 받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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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이어마어마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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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부문은 크게 2가지로, 특허전략수립과 발명사업화 부문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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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이 특허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면 이에 대한 자신의 전략를 논리적으로 펼치는 대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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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작년에 발명사업화 부문으로 나가서 1차 발표를 하고 떨어진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정말 상을 꼭 받아보자는 각오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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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번에 택한 문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 출제한 '자율주행' 관련 특허 전략 제시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문제 해석이 팀원마다 다르고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몰라 문제 해석에만 약 2주를 쏟을 정도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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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희가 고른 문제는 발명사업화 부문인데도 불구하고 '발명'보다는 '특허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문제라는게 특이했던 것 같아요!

 

 

 

대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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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건 저희 팀원 모두가 일정이 맞지 않고 평소에 워낙 바쁘게 살아서 이전에 모일 시간이 없다가... 정말 7월 한 달 동안 빡세게 매일 새벽에 회의하면서 보고서를 완성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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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를 한 달 안에 준비한다? 

정말 발등튀김도 이런 발등튀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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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미리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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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이었던 저희는 하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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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리가 맞는거야? 기술적으로 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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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맞겠지! 라는 생각으로 8월초까지 어찌저찌 보고서를 완성했고 ! 총 200페이지 정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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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를 어떻게 써?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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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정말 다 그렇게 될거에요.. 200페이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100페이지는 기본으로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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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을 비롯한 이번 년도에도 느낀거지만

 정말 CPU 는 미리하면 미리할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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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루지 마시고.. 찬찬히 시간을 가지면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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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0페이지를 완성하고.. 다행히 1차 서류 심사를 붙어서 2차 발표심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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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했었는데 올해는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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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는 줄이고 줄여도 99페이지가 나와서 10분을 맞추려면 내용을 엄청나게 간략하게 해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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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 만드느라 또 밤새고.. 대본 쓰느라 밤새고.. 질의응답 준비하느라 밤새고.. 정말 2차 발표 심사 준비하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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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정말 즐겨듣던 노래 ,,,

LUCKY - Ash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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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이 들때면

Lucky 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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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가 필요해요!!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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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발표심사 후기>

다른 팀들은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다는 팀들이 꽤 있어서 우리팀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기업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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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발표심사가 끝나고 감사하게도 3차 발표심사의 기회까지 얻게되어 

한국발명진흥원에서 발표를 진행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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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3차까지 붙는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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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1명은 이탈리아로 교환학생, 다른 1명은 부산 본가 테라피 중이라 

저 혼자 발표 심사를 하러 가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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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다른 팀은 2-3명 씩 와서 

화기애애 발표 준비하였지만 

저는 그들 속에서 외로이 발표를 준비해야 했다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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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발표심사 후기>

1차 발표와 마찬가지로 발표 10분 / 질의응답 10분 이렇게 진행되었어요. 이때 정말 상상치도 못한 전문적인(제나름) 질문을 받아 대답을 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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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팀원분들과 함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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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포기하고 있던 중

왠걸!!!

마지막 최종 상위 4팀 안에 선정되어서 한 번 더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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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으로 한국발명진흥원에서 최종 발표심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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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표심사 후기>

확실히 마지막 발표라 질문의 퀄리티가 높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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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종심사 결과 총 2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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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상식에 갔어요 ㅎ..

내가 이걸 위해서 열심히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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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요리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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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대회를 하면서 느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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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에 대해서 공부 열심히 하기

논리적으로 타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검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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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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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이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수도 없이 

들텐데 그럴때마다 팀을 믿고 맞다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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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CPU는 중도포기하는 팀들이 많은 걸로 

알아서 포기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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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CPU를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도전했을 땐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큰 대회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엔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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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언젠간 끝이 보이니 내년에 CPU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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