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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엔터프라이즈] 드론 아이디어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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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디어 대회에서 "HEAT-LINK DRONE"이라는 드론 안전 솔루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차 심사: 적합성(20점), 창의성(30점), 실현가능성(30점), 2차 심사: 발표점수(20점)로 구성된 아이디어 제안형 공모전이었습니다.

저는 팀 없이 1인으로 기획부터 제안서까지 전부 진행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제안한 아이디어와 제출 서류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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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안 배경: 배터리 화재는 '작은 사고'가 아니다.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사용이 늘면서 배터리 폭발·화재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일 배터리 문제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죠.

2025년 상반기 기준 배터리 화재가 296건 발생, 23명의 인명피해, 224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언급될 정도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대응은 보통 두 가지였습니다.

(1) 온도 상승을 ‘감지’하는 수준

(2) 화재가 난 뒤 ‘진압’하는 방식

즉, "사고가 난 뒤에야 움직이는 구조"라는 점이 가장 큰 한계라고 봤습니다.

2. 핵심 인사이트: 배터리 폭발은 ‘예고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배터리 폭발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열폭주(thermal runaway) 이전에 비교적 명확한 전조 단계가 나타납니다.

전해액 분해로 인한 VOC 전조가스 배출

Hotspot 형성

일정한 열상승 패턴

케이스 팽창/변형

이 전조 단계는 길게는 수 분~수십 분 전에 관찰될 수 있고, 이 시점을 포착해 개입하면 ‘화재 진압’이 아니라 ‘폭발 자체’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화재를 발견하는 드론”이 아니라

“폭발을 사전에 억제하는 드론”

3) 아이디어 개요: HEAT-LINK DRONE(비접촉 열관리 드론)

HEAT-LINK DRONE은 드론이 지하주차장·보관소·도로변 집결지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면서,

열화상(IR) 센서 + VOC(전조가스) 센서로 배터리의 열폭주 ‘전 단계’를 조기 탐지합니다.

그리고 탐지 이후에는 드론이 탑재한

비접촉 냉각 MicroJet 모듈, 또는

흡열 PCM 패드 투하 장치

를 통해 위험 배터리의 온도를 즉시 안정화하여 폭발·화재를 지연·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는 3가지

1.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사전 예방

2. 인명 및 대형 화재 피해 최소화

3. 지자체·아파트 단지의 안전 관리 자동화

그리고 이 아이디어의 한 문장 핵심은 이겁니다.

감지 → 판단 → 개입(냉각) 을 드론이 자율 수행

 

4) 제안 내용: 5단계 동작 구조(탐지–판단–개입–알림–정밀감시)

(1) 탐지 단계

드론이 주차장·보관소를 자동 비행하며 배터리를 스캔합니다.

① 열화상 기반 Hotspot 탐지

평균 대비 +4~8℃ 수준의 미세 온도 상승 감지

IR 이미지에서 비정상 온도 구역(Hotspot) 자동 식별

프레임 단위 패턴 분석으로 이상 징후 파악

② VOC(전조가스) 감지

열폭주 초기 전해액 분해로 VOC 발생

아세톤·에틸렌·CO₂ 등 특성 가스 농도 변화 측정

온도 상승보다 더 빠른 조기 탐지 가능

③ 팽창/변형 간접 감지(개념)

IR 반사율 변화 등으로 케이스 팽창/표면 변형 신호 분류

(2) 판단 단계

수집된 데이터는 드론 자체 AI 또는 관제 서버에서 분석됩니다.

판단 요소 예시:

온도 상승률 / Hotspot 크기 및 확대 속도

VOC 농도 패턴

IR 반사율 변화

주변 온도 대비 상대 차이

→ 이를 기반으로 AI가 위험도 1~5단계 등급을 산출합니다.

또한 정상 패턴과 비교해 “열폭주 예상까지 남은 시간”을 예측하는 구조로 확장 가능합니다.

(3) 개입 단계(핵심): 비접촉 냉각/흡열

위험도가 4단계 이상이면 드론이 자동 개입 모드로 전환합니다.

A) MicroJet 비접촉 냉각 모듈(개념)

1m 내외 거리에서 냉각 공기 MicroJet 분사

표면 열을 빠르게 제거해 온도 안정화

목적: 열폭주 임계 영역 진입을 억제해 폭주 속도를 늦추고 폭발 가능성을 낮춤

B) PCM(상변화물질) 흡열 패드 투하 모듈(개념)

PCM 패드를 배터리 근처에 투하(비접착/자기 중량 방식)

녹으면서 열을 지속 흡수해 폭주 진행을 억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심야·고온·유독가스 환경에서 특히 유용

두 방식의 공통점은 드론이 직접 닿지 않는 ‘비접촉 개입’이라는 점입니다.

(4) 알림 단계

개입과 동시에 관리 주체(경비실/관리실/지자체 등)에게

즉시 경보

정확한 위치(구역/좌표)

위험 등급 정보

를 전달하고, 공유 모빌리티 업체 연동·119 자동 신고(옵션) 등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5) 정밀 감시 단계

개입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온도 회복 여부

VOC 재발생 여부

Hotspot 잔류 여부

를 추적해 실제 열폭주 억제 성공 여부를 확인합니다.

5) 시각적 구성(요약)

 

[드론 기체]

열화상 IR 센서, VOC 센서, AI 분석, MicroJet, PCM 투하 장치, 회피 센서, 실시간 통신(LTE/WiFi)

[관제 시스템]

드론 상태 모니터링, 위험도 판단, 데이터 학습, 관리자 알림/로그

[작동 흐름]

자동 순찰 → 2) IR·VOC 분석 → 3) 위험도 계산 → 4) 비접촉 개입 → 5) PCM 투하(필요 시) → 6) 경보/위치 표시 → 7) 사후 모니터링

6) 핵심 혁신성: ‘감지 드론’이 아니라 ‘개입 드론’

기존 기술은 대체로 감지/알림 중심입니다.

즉, 사고 이후 대응이죠.

하지만 HEAT-LINK DRONE은

감지 → 예측 → 개입까지 수행

“화재”가 아니라 열폭주 자체를 초기에 제어

사람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접촉 개입 가능

이 지점에서 저는 이 솔루션을 Intervention-Level Drone(개입형 드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7) 기대 효과(사회/경제/확장성)

사회적 기대 효과

전조 단계 개입으로 화재 발생률 자체 감소

지하주차장 등 밀집 공간에서 연쇄 대형 화재 차단

인명 피해 감소, 대피 과정 2차 피해 감소, 안전 체감도 향상

소방 인력 부담·위험 감소, 사회적 비용 절감

야간·무인 공간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

경제적 기대 효과

단일 사고가 수천만~수억 원 손실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초기 차단 효과(보험 역할)

예방 설비 및 모니터링 기록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보험 측면 이점 가능

순찰 자동화로 인력·관리 비용 절감

“배터리 화재 예방 드론 순찰/구독 서비스” 등 신시장 확장

축적되는 열·가스 패턴 데이터는 배터리·모빌리티 산업의 R&D 자산으로 활용 가능

활용 분야 및 확장성

지하주차장/아파트/상가, 공유킥보드 집결지, 물류창고, 충전 스테이션, 정비소

배터리 제조 공장/시험 시설(안전성 검증 보조)

장기적으로는 전기차·ESS 등 고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열폭주 억제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

 

2차 발표 후기(Q&A) — 지적 포인트와 내 답변, 그리고 아이디어 보정

 

2차 발표에서는 발표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받은 질문과, 제가 현장에서 답변한 내용(및 그 이후 생각 정리)입니다.

실제로는 진짜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기억에 남는 것만 정리했습니다.

Q1. “실내에서 드론이 CCTV를 대체할 수 없지 않나요?”

지적 요지: 지하주차장 같은 실내 공간에서는 이미 고정형 CCTV가 있고, 드론이 그걸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내 답변/정리:

맞는 지적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이 부분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확장 가능성’으로 검토한 시나리오이고,

실제 1차 타깃은 “대학가 앞·도로변에 전기자전거/킥보드가 집결해 있는 야외(또는 반야외) 거점”입니다.

즉, HEAT-LINK DRONE은 “CCTV 대체”가 아니라, CCTV가 커버하지 못하는 집결지/사각지대에서 ‘전조 단계 감지 + 개입’까지 연결하는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Q2. “지하주차장 같은 실내에서 드론을 날리면 GPS가 안 잡히는데요?”

지적 요지: 실내 비행의 핵심 제약(위치 추정/항법)을 어떻게 해결할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내 답변:

저는 “GPS 없이 운용 가능한 산업용 드론/실내 운용 기술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방향으로 답변했습니다.

Q3. “드론을 계속 띄우는 건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지적 요지: 상시 순찰이 비용/전력/운영 측면에서 비효율일 수 있다는 질문이었습니다.

내 답변:

저는 전기자전거 플랫폼이 보통 QR 인식 기반으로 사용이 시작되는 구조인 점을 언급하면서,

플랫폼(운영사)와 협업해 자전거가 많이 밀집된 시간/장소에만 선택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Q4. “투하와 분사가 실제로 제대로 될 거라고 보나요?”

지적 요지: 바람/오차/정확도 때문에 투하가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내 답변:

저는 “Microjet 분사 거리(고도)를 약 1m 수준으로 설정해서, 바람이 불더라도 충분히 투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Q5. “왜 꼭 드론이어야 하나요?”

지적 요지: 드론 대신 다른 장치(고정식 센서/설비)로도 가능하지 않냐는 질문입니다.

내 답변:

저는 이 질문에 대해 핵심을 “사람”과 “골든타임”으로 잡았습니다.

위험 구역에 사람이 직접 접근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소방/관리 인력이 항상 상주하거나 즉시 투입되기 어렵고

따라서 ‘전조 단계’에서 빠르게 접근해서 비접촉으로 개입할 수 있는 이동형 플랫폼이 필요하다

→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드론이다는 논리로 답변했습니다.

정리:

결국 HEAT-LINK DRONE의 차별점은 “날아다닌다”가 아니라,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전조 단계에 ‘즉시 개입’할 수 있는 기동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제출 제안서

 

 

 

2차 발표 PPT ( 자율 발표 형식, 제안서 기반으로 발표 가능)

 

 

혼자 준비하면서 막막한 순간도 많았지만, 

대회를 진행하며 오히려 아이디어가 더 또렷해졌던 것 같습니다.

자료 보시고 생각나는 피드백이 있다면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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