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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톤운영사무국] 캔바톤(Canvathon) 2026 우수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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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1일 | 동대문 젠지(Gen.G) GGX

"세상을 움직일 단 하나의 프레젠테이션!"

이 슬로건을 처음 봤을 때, 심장이 뛰었다. 단순한 공모전 소개 문구가 아니라, 마치 나에게 거는 주문 같았다. ‘내 아이디어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막연한 설렘과 함께 참가 신청 버튼을 눌렀다.

‘캔바톤(Canvathon)’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만에 기획부터 디자인, 발표까지 끝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해커톤’이다. 솔직히 걱정도 많았다. ‘그냥 예쁜 PPT 만들기 대회 아닐까?’ 수많은 공모전이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시대에, 캔바톤은 과연 다를까 하는 의구심도 솔직히 있었다. 정말 하루 만에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 수많은 물음표를 안고, 나는 캔바톤이 열리는 동대문 젠지 GGX로 향했다.

 

1. 생각을 깨운 강연들: 제가 직접 정리한 핵심 인사이트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기 전, 우리의 머리를 깨워줄 두 개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었다. 단순한 스킬 전수가 아닌, ‘생각의 틀’을 바꿔준 시간이었다.

1.1. OO쌤의 캔바 특강: "캔바는 단순한 PPT 대체재가 아닙니다"

 


OO쌤을 실물로 보다니!!!

워크스마트 OO쌤의 강연은 캔바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180도 바꿔놓았다. 그저 ‘템플릿 예쁜 디자인 툴’ 정도로 생각했던 캔바는 사실 PPT를 넘어선 ‘올인원 협업 툴’이었다.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세 가지였다.

실시간 공동 작업: 파일을 메일로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링크 하나만 공유하면 모든 팀원이 동시에 슬라이드에 접속해 각자의 파트를 작업할 수 있다. 늘 팀플할 때마다 ‘최종_진짜최종_이거레알최종.pptx’ 파일을 주고받던 나에게는 거의 혁명처럼 느껴졌다.

멀티 디자인 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를 위한 ‘화이트보드’와 최종 결과물인 ‘프레젠테이션’을 별도의 파일로 만들 필요가 없었다.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페이지 유형만 추가하면 모든 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어 정말 효율적이었다.

스마트폰 원격 제어: 발표할 때마다 누군가에게 슬라이드를 넘겨달라고 부탁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기만 하면 내 손안에서 직접 슬라이드를 넘기는 리모컨이 생긴다. 실전에서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이 강연을 통해 캔바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팀 프로젝트의 필수 도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1.2. ㅁㅁㅁ 멘토의 설득 특강: "발표는 결국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의 싸움이다"

LG U+ ㅁㅁㅁ 멘토님의 강연은 ‘좋은 발표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발표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논리, 감성, 신뢰가 어우러진 한 편의 설득 과정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 3요소를 통해 발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었다.

로고스 (Logos): 논리와 팩트. 흔히 발표의 전부라고 착각하는 부분이다. (예: "저희는 100평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파토스 (Pathos): 감성과 공감.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다. (예: "이 100평은 단순한 넓이가 아니라, 고객사만을 위한 독립되고 쾌적한 환경입니다.")

에토스 (Ethos): 발표자의 신뢰도. ‘왜 이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예: "왜 발표자들이 자기소개를 먼저 하겠는가?")

멘토님은 ‘50평을 요청한 고객에게 100평을 제안하는’ 사례를 통해 로고스와 파토스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셨다. 단순히 더 큰 공간(로고스)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이 공간을 회의실, 숙직실, 장비실로 구획해서 타사의 간섭 없이 프라이빗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쾌적하고 편리하실 겁니다"처럼 그 공간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파토스)를 주는지 설명할 때 비로소 설득이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그냥 로봇으로 부딪히면 다 져요. 우리는 (경쟁사보다) 국사도 적고요, 인원수도 적고요, 레퍼런스도 적어요. 그 로봇을 이기는 게 파토스예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발표 슬라이드에 담아야 할 것은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라 듣는 사람을 향한 진심 어린 공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 진짜 도전의 시작: AI 시대의 혼란, 캔바로 해결하기

강연이 끝나고, 드디어 우리 팀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주제: AI 시대에 생긴 혼란, 오해, 부작용 중 하나를 선택해 캔바(Canva)로 이해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

주제는 막막했지만, 우리에게는 캔바가 있었다. 팀원들과 함께 캔바의 ‘화이트보드’ 기능을 켜고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처럼 붙여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딥페이크’, ‘AI 윤리 문제’ 등 거대한 담론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논의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게 되었다. "AI 

시대에 과연 ‘퀄리티’란 무엇일까?" 한 팀원의 질문이 정곡을 찔렀다.

우리가 정의한 핵심 문제는 이것이었다.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 없이 AI의 결과물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는 것이 진짜 문제다.” 이로 인해 과제와 결과물은 점점 획일화되고, 내용의 신뢰도는 하락하며,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개인의 학습 기회가 박탈되고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리 팀은 ‘인간의 개입을 극대화하는 캔바의 창의적 과정’을 제시했다. ㅁㅁㅁ 멘토님이 강조하셨던 ‘파토스’가 바로 이런 지점에서 발현되는 것이었다. AI가 완벽한 ‘로고스’를 제공할 수는 있어도, 청중의 마음에 다리를 놓는 공감의 과정은 결국 인간의 몫이었고, 캔바는 그 과정을 위한 최고의 무대였다. AI가 던져준 초안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캔바의 다양한 템플릿과 요소를 조합하고, 팀원들과 댓글로 소통하며, 직접 디자인을 다듬어가는 과정 자체가 AI 시대에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지켜주는 최고의 훈련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아이디어의 핵심이었다.

 

3. 그리고 마침내: 우수상(Excellence Award) 수상!

 


최강 7조! 칠리 캔디바!! ( = 7 + 리더 + 캔바 + 디자이너...)

4분 30초의 발표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팀원들과 조용히 서로를 다독였다. 과정이 즐거웠으니 결과는 어떻든 괜찮다고, 하지만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팀의 이름이 불렸다. “우수상, 7조!”

순간 정적이 흘렀다. ‘우리 팀 맞나?’ 하는 생각에 서로의 얼굴만 쳐다봤다. 이내 상황을 파악한 우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단 몇 시간이었지만, 화이트보드에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더 나은 표현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발표 직전까지 서로의 스크립트를 점검해주던 그 짧고도 치열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우리가 받은 상장은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었다. 상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제한된 시간 내에 팀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인 1조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디자인을 구현하였기에…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워크스마트 이지훈 대표의 이름이 적힌 상장을 보며, 우리의 과정 전체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뻤다.

 

4. 캔바톤을 마치며: 단순한 공모전, 그 이상의 경험

캔바톤은 ‘디자인 툴 경연대회’가 아니었다. 그것은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그리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단 하루 만에 압축적으로 경험한 ‘성장 캠프’였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논리를 구조화하며,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든 과정이 미래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코딩까지 해주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캔바톤은 나에게 그 답을 어렴풋이 알려주었다. 도구를 지배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

AI가 무한한 ‘로고스’를 순식간에 생성해주는 시대, 당신은 어떻게 캔바라는 도구를 사용해 당신만의 ‘파토스’를 담아내고, 흔들리지 않는 ‘에토스’를 증명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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