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작

[FTA대학생 학술대회 (KOTRA주최)] 최우수상 장관상 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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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

정규 수업으로 FTA 관련 수업이 개설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강의인 것으로 알고 있다.

1년짜리 수업인데다가 매주 무역 전문가분들께서 오셔서 수업을 해주시고,

공모전 준비도 함께 목표로 하는 수업이라서 너무 좋았다.

 

또한 이 공모전이 최고 수상작이 산자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고,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만을 참가대상으로하기 때문에

유리할 것 이라고 판단되어서 친구들을 꼬셔서 함께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9월 28일

공지사항에 올라온 공모전 추진 계획

정신없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다가

공모전 준비도 급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FTA 활용 학술대회 준비 과정

 

본격적으로 공모전 준비는 10월 1일부터 진행했다.

 

 

진짜 징글 징글하게 매일 만나서 공모전 준비했다.

수업 시간 빼고는 거의 매일 만났다.

 

밤도 너무 새서 매일 동이 트면 집에가고

한 두시간 자고 다음날 수업 나오고를 반복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게 곤욕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지긋 지긋하다.

29일은 한시간도 못자고 24시간 넘게 깨어 있었다.

내 인생 최고 밤샘기록이었다.

 

매일 밤을 못 새서 수학여행 가도 혼자 먼저 잠드는 애였는데...

헬스 때문에 체력이 늘기는 했나보다.

교수님께도 끈질기게 매달렸다.

계속해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컨펌을 받았다.

 

학업과 병행하다 보니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포기하고싶을 때가 정말 많았는데,

꾹 참으면서 준비했다.

 

1차 합격날, 2차 준비로 교수님과 또 일정 잡았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1차 합격 소식을 들었을때,

기쁜 마음보다는 2차 준비에 한숨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밤샘작업을 해야한다는게 끔찍했다.

발표가 나고 바로 5일안에 피피티를 제작해서 제출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도 한 몫했다. . . . .

저 중간고사도 안 끝난 상태였거든요? ㅜ_ㅠ

피피티를 만들기 전에

발표자를 정해 주최측에 전달해야했는데

서로 발표에는 자신이 없어서 주저했었다.

지난 번에 언급한 적이 있듯이

나는 발표에는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였다.

어렸을 때 피아노 콩쿨 대회에 동생과 나갔었는데,

긴장을 많이해서 머리가 하얘졌었다.

연주를 시작한지 별로 안되어서

나는 같은 구간만을 계속해서 쳐댔고, 동생은 당황해 했다.

결국 진행자에 의해서 우리는 완곡도 못한채 내려와야만 했다.

동생은 울며 나를 원망했다.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열심히 연습했던 곡을

나 때문에 망쳐버렸다.

- '물오름달 엿새, 발표 = 공포' 편 중 -

 

 

주저하는 내 모습을 보고

교수님께서 앞으로 발표할 일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거 아니냐,

긴장을 계속해서 컨트롤 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관세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리를 두려워 하면 안될 거 같았고,

학부생인 나에게 이러한 자리는

연습하기에 좋은 기회일 거 같아 용기내어 지원했다.


 

 

 

 

 

 

 

 

 

 

발표 준비 과정

 

 

대본을 만들어 열심히 외우고

자다 일어날 정도로 달달 얘기한 것 같다.

그럼에도 막상 마이크를 사용하면

나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다 보니

더 긴장을 하고 당황을 했다.

최종 발표 전날에는 교수님 일정에 맞춰 겨우

발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발표 방향에 문제점이 많아서,

몇 시간도 채 안 남긴 상태에서 대본을 대폭 수정했다.

발표 당일 날 컨디션을 위해

서울에 살고 있는 동생 자취방에 전날 미리 올라가기로 한 상태여서,

대본 수정도 완성 못한채로 나만 부랴 부랴 나왔다.

차에서도 좀 수정을 하고,

우리팀 친구들의 도움도 받았다.

사실 대본은 외워서 가지 않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생각하는걸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는

내 발표 실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긴장했을 때에는 더 말이 안 나올걸 알기 때문에 필수적이었다.

그런 나에게 발표 전날 그것도 저녁,

대본이 갈아엎어진 건 최악의 일이었다.

 

하지만 슬퍼할 새도 없이 발표는 다가왔고,

나는 잠을 줄여가면서 외우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했다.


 

 

 

 

 

 

 

 

 

 

발표 당일

 

 

발표장이었던 서울 강남 코트라

3시간을 자고

다음날 새벽 일찍,

발표장 근처 카페에 자리 잡아 외웠다.

 

졸음이 몰려올땐 카페 밖에 홀로 서서

출근길에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중얼중얼 외웠다.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ㅋㅋㅋㅋ

그치만 그만큼 나는 너무 절박했다.

 

막상 발표를 지원해놓고 날짜가 다가오니 너무너무 떨렸다.

전날 마셔본적도 없는 청심환을 구매해서

미리 마셔서 테스트도 해보았고

최종 발표 한 시간 전에도 마시고 발표에 들어갔다.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크게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여전히 심장은 크게 쿵쿵 뛰었다.

운동화에서 구두로 갈아 신고

 

 

드디어 발표에 들어갔다.

전문가 분들이 많아서 더 떨렸던 거 같다.

질문이 무엇이 들어올까 걱정이었는데,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제는 잘 기억도 안 난다 ㅋㅋㅋㅋㅋㅋ

저때 긴장때문에 조마조마 했었어서

자리에 돌아오고나서 한 숨 돌렸다.


 

 

 

 

 

 

 

 

 

 

FTA 활용 학술대회 최우수 장관상 수상!

 

 

시간에 쫒겨 준비하다 보니

완벽하지 못했어서 더 아쉬움으로 남았던 공모전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최우수 장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되어서 너무 기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드렸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중소기업들에게 벤치마킹 사례로 다가

FTA 활용률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우리나라 무역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음에 또 공모전 도전해봐야지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 - 효율적인 방법

1. 노션으로 실시간 자료 조사와, 내용을 정리한 후

2. 공유 피피티로 대략적인 시안을 작성한다.

3, 완성된 시안은 다운을 받아 각자 파트를 배분 하고
디자인 수정(글씨체 통일, 디자인 피피티에 붙여넣기)을 한다.

4.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글상자 위치나 통일된 디자인 피피티로 재 수정을 한다.


 

 

 

 

 

 

 

 

 

 

+ 그 후 이야기

 

학교에 현수막이 걸려서

열심히 자랑했다.

이런적 첨이야 ㅜㅜ

 

 

사진에 진심인 우리들.

보도자료도 나오고, 학교 뉴스에도 나왔다.

히히히 뿌듯하다.

 

+ 공모전 발표 내용 미리보기.

(자세한 사항은 1차 논문에서 다루었으며, 2차 발표에는 간단하게 다루었다.)

우리는 먼저 FTA활용률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1. 원산지 기준 충족 하는 방안

2. 수출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발굴하여 수출 전략을 수립 하는 방안

을 생각했고,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데 노력하였다.

FTA산업별 활용률을 보았을때, 농림수산물이 하위권에 있었고,

그 중 HMR 산업에서 즉석조리식품이 국내산 원료 사용률이 하위권이었다.

개선시키기 위해 국내산 원료 사용률이 높은 이유식을 선정하였다.

베트남 가공이유식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성,

쌀에 익숙한 이유식 문화권,

대표제품의 베트남산 새우 사용등을 토대로

당장 수출이 가능한 베트남을 수출국으로 선정하였다.

우리학교가 전북대인만큼 전남전북 지역의 기업들을 찾아보려 노력했다.

그 결과,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루솔(LUSOL)이라는 가공 이유식 업체의 상품을 선정하였다.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이 될수 있도록 대표기업 대표제품을 선정하여 

원산지판정기준, 세율인화효과, 등을 모두 종합해 고려해보았다.

결론적으로 기업이 한-아세안FTA를 선택하는 것이  한-베FTA보다 유리하다고 나왔다.

ㄴ 아마 추후 질문이 들어온 것으로 보아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셨던거 같다.

   2010년에 발효된 한-아세안 FTA 을 보다 보완하여 발효된 것이  2015년에 한-베트남 FTA이라,

  통상적으로 한-베사이에서는 수출할 때  한-ASEAN FTA 보다는, 한-베 FTA를 사용하게 되는걸로 알고있다.

   현재 이 사례의 경우 한-아세안이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옴으로써, 의문점을 제시하게 된 것 같다.

다만, 이외의 우리가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전달내용이 미흡하여 HS코드를 선택 사용한다는 식의 전달이 되어버렸다 ㅜ ㅜ

물론, 통칙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이란걸 어느 정도 간과했던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본래의 제품을 이 부분의 조건만 해결한다면, 다른 관세율을 추가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ㅜㅜ

게다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어서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질문은 시간상 2개?3개정도 들어온거같다)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우리는 활용률 증대를 위해서는 원산지 판정기준충족 뿐만아니라

수출증대도 중요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까지 도출해 보았다.

본 전략을 통해 수출을 한다면, 타 동종 기업 더 나아가  HMR기업, 

수출상대국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제품들로까지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로 발표를 마쳤다.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을 잘 반영해서 완벽하게 준비해보고 싶다.

공모전 후기 끗 !

 


 

인터뷰 :  도비 님

https://blog.naver.com/dobby_e/22260044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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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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